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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네프
작성일 2015-11-04 21:40:06 KST 조회 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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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홈소설 '불로 끝나리라'의 프로토스 설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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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계승자(Grand Preserver)


- 대계승자는 일반 계승자보다도 칼라에 대한 재능이 훨씬 뛰어나며, 대부분의 나머지 프로토스가 가까이 갈 수 없는 칼라 정신의 심연에서 가장 근원적인 감정을 일찍 파악할 수 있습니다. 칼라의 심연에서는 일반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 대계승자들은 각기 전문분야가 있습니다. 로하나의 경우 군사학 전공입니다. 공허의 유산에서 괜히 전쟁 의회에 있는 게 아닙니다.

 

 



프로토스 제국과 칼라

 

- 로하나가 현역으로 뛰던 프로토스 확장 시대에는 제국(Empire)이라는 말을 흔히 썼던 것 같습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프로토스 제국의 힘은 일천 개의 모선과 일천 개의 행성 식민지를 잃는다 해도 붕괴에 도달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 칼라가 하나가 되어 울부짖었던 경험 중 '여덟 세기 전 카르달라스 최후의 항전, 또 그로부터 두 세기 전 파라나이의 기습 전투' 가 언급됩니다. 프로토스 기준으로 1세기가 천년인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최후의 항전' 이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프로토스 제국에 강력하게 도전해 온 외계인들이 저그나 타갈 이전에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 칼라 네트워크에서 프로토스들이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범위는 최소 조 단위의 킬로미터입니다. 1광년이 9조 5천억km쯤 됩니다

 

- 칼라에는 먼 옛날 아이어 부족시대 선조들의 기억까지도 계승되어 내려옵니다. 칼라 자체가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링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 프로토스도 아둔의 창과 같은 대함선을 만드는 데는 많은 자원을 소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제국의 전성기 때 자원 고갈에 대한 문제는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큰 무리 없이 세 척의 대함선을 건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자원 문제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며, 계승자의 기억으로는 자원 낭비로 막대한 대가를 치뤄야 했던 적이 많다고 합니다.

 

 

 

프로토스 사회와 구성원들의 정신상태

 

- 본래 기사단 카스트에서 광전사와 고위 기사는 적성에 따라 처음부터 다른 훈련을 받고 각자의 영역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전사와 고위 기사가 서로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프로토스가 늘어났고, 결국 전술 다변화에 대한 압력에 지친 기사단 훈련대장은 그에 따르려 했지만 대계승자들의 격려를 받고 전통적인 훈련 방법을 고수했습니다.

 

기사단의 훈련 방식은 아마 대계승자들이 전부 봉인된 이후 결국 바뀐 것 같습니다. 만약 전통적인 훈련법이 계속 유지됐다면 아르타니스는 사이오닉 검술에 약하겠지요. 이 일화에서 또 하나 알 수 있는 점은 대계승자들도 프로토스의 전통을 고수한다는 점에서는 보수적이며, 로하나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백년 사는 양반들답게 이거 바꾸자고 하는 여론이 대세를 타는 것도 수십년은 걸렸습니다.)

 

-  칼라이 카스트의 차원장인들은 계승자와의 칼라 업무협조를 통해 과거 차원장인들의 비범한 영감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현대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 프로토스 종족은 후퇴의 개념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프로토스는 승리가 불가능할 때에는 죽음에서 영광을 찾습니다. 첫 번째 자손 전사들은 완전한 믿음을 지닌 존재들이고 정말 꺾을 수 없는 적이 나타났을 때 대함선으로 후퇴한다는 생각은, 비록 그것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해도 떠오르지 않을 거라 합니다. 대계승자들은 이런 프로토스의 특성을 '이길 수 없는 적에게 다가가면서도 승리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런 자긍심은 프로토스의 가장 큰 자산이자, 가장 큰 저주' 라고 평가합니다.


- 프로토스에게도 가족 관계나 가정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로하나, 샨티라, 올라나는 세자매인 듯 하며 그 중 올라나가 가장 연상, 로하나가 그 다음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 셋은 모두 대계승자인데 이 계승자 집단 내부에서만 서로를 시스터라고 부르는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대함선(Arkship)

 

- 세 척의 대함선은 항성계 전체의 인원을 태우고 대피할 수 있고, 동력이 끊기더라도 수 세기 동안 유영하며 내내 선원들을 생존시킬 수 있습니다. 길이가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고 폭도 꼬리 부분에서는 수십여 킬로미터에 달했지만, 날렵하고 유연합니다. 매일 정찰기를 한 중대씩 생산하고 끝없는 우주전을 지휘하면서 민간인을 안전한 곳으로 차원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시스템은 중복하여 구성됩니다.

하지만 아둔의 창은 봉인되기 전까지 한 번도 실전 투입된 적이 없고, 식민지 거주인들을 호송하는 임무를 했습니다.

 

- 대함선들 중 아둔의 창은 암흑 기사단이 샤쿠러스로 떨어져 나간 '불화' 이전에 만들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건의 주인공 아둔이 사령관으로서 처음 만들어진 아둔의 창에서 기념식을 했으니까요.

 

- 대함선의 동력 태양핵은 인공 항성으로 묘사되는데, 아마 연료로 쓰이는 태양석이 항성의 중심부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열핵융합반응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세 척의 대함선의 이름은 '알타리스의 긍지(Pride of Altaris)' '네진의 기억(Memory of Nezin)' '아둔의 창' 입니다. 각각 대계승자 샨티라, 올라나, 로하나가 탑승했습니다. 알타리스랑 네진이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 대계승자들과 대의회의 합의에 따라, 대함선들은 프로토스가 멸망의 경각에 달해 진정으로 필요한 날이 오기 전까지는 절대 못 쓰도록 아이어 땅 속 수십 킬로미터 아래에 묻혔습니다. 아마 일정한 요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발진하거나, 혹은 대의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려 봉인을 풀어야만 사용할 수 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외

 

- 프로토스 함선의 동력원, 케이다린 수정의 불량률은 수천 년 우주를 누빈 모든 함선들 중 딱 하나가 문제를 일으키는 정도입니다. 중성자별과 같은 비정상적인 고중력 환경에서 십억 분의 일 확률로 선체 에너지 흐름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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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eraph. (2015-11-04 22:31: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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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스와 네진은 아둔 이후의 고위집행관이지 싶습니다.
아둔의 위업때문에 대함선에 그 이름을 붙인 줄 알았더니 그 시대 최고사령관으로서 일종의 기수식을 한거였네요.
물론 역대급으로 훌륭한 사령관이니 당연하다는듯이 맡겼겠지만..
저 두명이 캠페인에서 언급이 될지 궁금..
아이콘 나하안 (2015-11-04 22:33: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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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프로토스 제국=선조 제국이네...
공유출시점 (2015-11-04 23:3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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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나가가 선조 포지션 아닌가요

그건 그렇고 단편소설에서
플토 후퇴하는 모습 많이 나왔는데...
법관_전현수 (2015-11-05 02:30: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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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의 프로토스 제국이 일천개의 모선과 일천개의 행성 식민지를 잃는다 하더라도 붕괴에 도달하지 않을 정도라니, 정말 거대하군요. 대전쟁 이후 프로토스 제국이 붕괴하고 프로토스 보호령이 수립되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Rosh (2015-11-05 08:26: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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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을 보면 프로토스의 모든 장비를 아이어에서 미리 만들었던것을 워프해서 가져온다고 했었는데
아무리 식민지를 수 천개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정작 본진 인프라가 저그에 의해 박살난 상황이라면...
매우 오랜 기간동안 실제 장비의 제작을 아이어에 맡긴 채로 살아왔다면 모든 공장이 불능이 된 상황에선
식민지들이 제 기능을 못할뿐더러 고립되있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애초 제국시기가 끝날떄는 식민지를 매우 줄였다고 했던거같지만
lipit (2015-11-05 20:27: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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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자별 ㄷㄷㄷ
아이콘 네프 (2015-11-05 21:16: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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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aph// 알타리스와 네진도 최고위 군사령관일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런데 아둔 이후라면 아둔의 창 말고 나머지 두 척은 네라짐들이 쫓겨나고 나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되는데..

아둔은 창, 알타리스는 긍지인데 유독 네진만 기억이 붙은 걸 보면 네진은 군인이 아닐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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