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드 말고도

나루드 같이 변신할 수 있는 젤나가나 아니면 그 비슷한 아몬의 하수인이 프로토스 사회에 몇몇 숨어있지 않을까요.

공허의 유산 첫 미션에서 제라툴이 '아이어 침공은 눈속임이다'란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아이어 수복은 모든 프로토스가 공유하는 하나의 목표인데(네라짐 중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프로토스도 있다지만)

 

이 아이어 수복 자체가 눈속임이라면 프로토스 중에 누군가가 여론을 몰고갔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모든 프로토스의 숙원 사업 자체가 눈속임이라는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

가능성은 있지만 별다른 떡밥이 없어서... 아이어 탈환이 눈속임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아몬과 그 추종자들(탈다림)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의미겠죠. 아이어에서 델람의 거의 전 병력이 소진되는 사이, 탈다림은 빈 샤쿠러스를 점령하면 프로토스 세력은 완전히 무력화되니까요.

나루드급 인물이라면 최소 언급은 되어 있어야... 탈다림만 해도 네임드가 2명인데, 너무 많아질듯요

아이어 수복 강경파는 오리가 부족 함대사령관 우룬인데 얘가 첩자라기엔 좀..

사실 프로토스든 저그든 간에 동족끼리 서로 사이오닉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루드가 그 종족들 중 하나로 잠입해서 장기간 활동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로 테란에서 공작을 꾸민 게 그런 이유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