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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vinus
작성일 2015-03-30 21:48:37 KST 조회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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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닛들에게 질문해보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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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이 세 유닛들에게 질문해보고 싶은 유닛입니다. 

 

프로토스는 상당히 고지식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 3유닛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좀 이야기가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적자는 의식을 기계 몸에 옳겼고, 집정관은 두 의식이 하나가 되었고, 분열기는 죽은 프로토스 전사가 인공지능으로 되살아 난 것라는 건데, 현대 인간의 생명윤리 입장에서 보면 급진적이라고 할 수 있죠. 

 

  추적자의 암흑의 정수 설정과 공홈에서 집정관 설정에서 영혼 운운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프로토스들에게는 영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존재하고, 육신보다는 영혼을 자신들의 본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긴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추적자 같이 아에 육체를 갈아치워 버릴 수 있다는 것이 용인되는 사회라는 것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또한, 집정관 처럼 두 의식자체가 합쳐진 존재를 어떻게 생각할지도 흥미롭습니다. 집정관 같은 경우 "소환"이란 용어를 쓴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아에 새로운 인격체 취급에 가깝지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울레자즈 같은 건 예외겠지만)

  분열기 같은 경우 설정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인공지능으로 되살아는 것"이란 것도 문제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A의 의식을 인공지능으로 부활시키고 그 인공지능을 A란 사람으로 취급한다. 이는 A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굉장히 섬뜩할 수도 있는 것이죠. 

 

 광전사 수정 행렬 설정을 생각해본다면, 프로토스가 전사들의 인명을 경시한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 가능하다는 것은 프로토스 사회 내에서 프로토스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나름 철학적인 결론이 나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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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체쳉술드-칸 (2015-03-30 22:25: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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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런 철학적-역사적 바탕이 있지 않아도 당장 종족 전체가 소멸할 위기에 처하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안 할리가 없죠
아이콘 Mr.Hadron (2015-03-30 23:01: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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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흥미로운이라는 단어는 모두 인간(혹은 테란)중심적인 단어이고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할 수 있는 사실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들을 바꾸려 하지 않으니 고지식하다는 말이 나오겠죠
아이콘 NoWHere (2015-03-30 23:06: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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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최소 사스케...
Divinus (2015-03-30 23:13: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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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Here//사스케 드립은 뭐죠?
Divinus (2015-03-30 23:14: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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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Hadron//예 저도 제 글이 인간중심적이란 평가라는데는 동의합니다.
Divinus (2015-03-30 23:22: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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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쳉술드-칸// 추적자는 종족전쟁 이후의 산물이지만, 집정관과 분열기는 그렇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이브로스 같은 경우는 오래전에 프로토스가 만들어낸 종족이니까요. 아둔의 창 같은 것을 보면 프로토스는 비상 상황을 잘 준비해두기도 하지만, 암흑 집정관 천년 금지라던가 거신이 오랫동안 쓰이지 않았던 점 같은 걸 보면 나름 금기라는 걸 가지고 있는 종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생명윤리라는 상당히 예민한 주제인데 용케 심판관들이 이런걸 허용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게 볼 때 심판관들은 나름 프로토스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나름 결론을 내리고 있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법관_전현수 (2015-03-30 23:39: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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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관들은 프로토스의 일종의 억제기 같은 존재다라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억제기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수도 있지만 좋은 의미로 쓰일 수도 있기 때문에, 딱 부합하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콘 HLT (2015-03-31 13:03: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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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가 고지식하다는건 그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체제나 규율을, 시급히 바꿔야 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집착하여 판단을 잘 못한다는 것이죠. 글쓴이분께서 제시했던 생명윤리에 대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기준에 맞는 것들이라... (그렇다고 프로토스가 생명을 경시한다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사이보그가 된 채로, 스스로를 희생하여 그들의 적들과 끝까지 싸운다는 점에서는 가장 프로토스 답다고 할 수 있겠군요.
아이콘 네프 (2015-04-02 00:17: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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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 - 프로토스가 개별 인격체의 화학적 의식을 '정수'에 담던 어떻게 하던 기술적으로 거의 완벽히 보존할 수 있다면, 그 의식의 연장선만 확실히 보장된다면 육체가 바뀌더라도 동일한 인격체로 취급하는 것은 거의 확실합니다. 실제로 위상분광기만 봐도 자기가 수송하는 유닛들을 에너지 형태로 변환해서 운반한다고 하죠.

집정관 - 집정관은 말 그대로 최후의 수단이고 대체로 오래 가지 못할 존재라고 묘사되어서 좀 애매합니다. 전투시에 다른 프로토스들이 집정관을 어떤 식으로 대하는지 전술명령은 어떻게 내리는지 묘사된 적이 없어서 더 그렇지만, 울레자즈의 예를 참고하면 집정관을 만들 때 희생된 기사단 중 합체 후에 특출나게 자신을 드러내는 기사단이 없다면 희생된 기사단 모두의 기억을 공유하는 새 인격체 취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분열기 - 이거..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인공지능이라면 인격체가 아니라 인공지능 취급을 하겠죠. 거신과 동일한 정도? 다만 프로토스 전사 생전의 기억을 베이스로 한다면 좀 더 전술적으로 아끼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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