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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메카닉돼지
작성일 2015-01-13 00:40:19 KST 조회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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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측하는 자치령이 레이너를 살려둔 이유.

일단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까지의 자치령의 상황을 보죠.


자유의 날개 때 레이너 특공대가 깽판(?)을 쳤다지만 자치령의 상황은 매우 좋습니다. 어찌되든 주요 행성들의 방어에는 성공했고, 칼날여왕은 사라져 저그 군단의 와해되 가고 있었고, 프로토스는 4년간 자치령 세력권에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있었죠. 켈모리안이나 우모자나 군사력에는 자치령에 미치지 못하니(거기에 켈모리안은 자치령 이상의 막장 집단이고...) 사실 상 자치령에서 외침의 걱정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이제 멩스크에게 남은 적은 2명으로 압축됩니다. '내부의 적'인 짐 레이너, 그리고 '잠재적 위험'인 사라 케리건, 이 둘이죠. 어쨌거나 둘 다 멩스크의 황제자리를 위협할 만한 적이었습니다. 일단 멩스크는 케리건을 제거하는데 더 주목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레이너 역시 제거대상이었다는거죠.


그런 와중에 짐 레이너를 생포하게 된 거죠. 일단 레이너를 재빨리 제거했다는 뉴스가 레이너를 생포했다는 뉴스보다는 훨씬 영향력이 큽니다. 생포했다는 뉴스라면 레이너 특공대와 케리건의 깽판이 필연적으로 따라올테죠. 하지만 레이너를 죽였다고 말한다면 레이너 특공대의 활동은 주춤해질 테고, 자치령 내부의 친레이너파를 축출할 수 있으며 챠 행성의 승리와 함께 지지율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레이너를 진짜로 죽인다고 해서 레이너 특공대가 반 자치령 활동을 그만 둘리는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레이너 특공대와 사라 케리건이 깽판을 부리려 할 때의 협박 수단이자, 그들을 사지로 몰 미끼로 레이너를 살려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핵심은 작중에서는 케리건에게 집착했지만 결국 레이너와 레이너 특공대 역시 멩스크에게는 제거대상 중 하나였다는 것. 그리고 레이너 특공대와 사라 케리건에 대한 억제력으로 레이너를 잡아 둔 것. 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멩스크에게는 설마 케리건이 칼날여왕으로 다시 돌아가 저그 군단을 다시 지휘할 거라는 생각까지는 못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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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2015-01-13 00:46: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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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멩스크가 바보인것같음.
애초에 그냥 우모자 연구소에 야마토포랑 핵폭탄이랑 다 동원해서 폭파시켜버리면 다 끝날일을
굳이 특수부대 투입시켜서 조랄하는것보면;
아이콘 NoWHere (2015-01-13 00:50: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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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발레리안을 그냥 버릴정도의 차가운 남자인가..아무리 냉정해도 그런식으로 아들을 쉽게 죽이지는 못할것 같음. 어쩔수 없을 경우가 올때까지 그런식으로 버릴정도는 아닌듯..
-행인 (2015-01-13 01:01: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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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우모자 측에서 발레리안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아이콘 SGD-In민 (2015-01-13 01:08: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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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케리건이 레이너를 찾을 줄 몰랏겟죠
아이콘 메카닉돼지 (2015-01-13 01:23: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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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으로 대충 연구소를 공격했으면 연구소에 근무하는 우모자 소속 비전투요원들도 싸그리 몰살당했을겁니다. 우모자가 이런 비인도적인 무차별 공격에 대해 항의하지 않을리가 없죠. 정치적으로 노련한 멩스크가 괜히 외교 문제에서 불리할 내용을 스스로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우모자 경비대와의 충돌은 테러리스트 검거에 응하지 않아 일어난 부득이한 충돌이었다고 말한다고 해도, 비전투요원들까지 학살한 것은 쉴드 칠 수 없으니까요.
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2015-01-13 01:50: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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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그와 프로토스를 토벌하고 인민의 성군으로 등극하신 멩스크옹께서
인류반동분자들 몇 처리했다고 들어오는 외소단체의 압박에 굴할것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멩스크라면 충분히 조작가능했을겁니다.
또한 멩스크의 지지도와 더불어서 여론형성도 쉬울거고요.
아이콘 메카닉돼지 (2015-01-13 09:41: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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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모자가 자치령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렇다고 왜소단체는 아닌데요. 아무리 자치령이 제1의 테란세력이라 해도 대놓고 무시할 수는 없어요
아이콘 메카닉돼지 (2015-01-13 09:54: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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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멩스크가 인류의 성군으로 포장되었다고 해도 전쟁 자체에 소모되는 인력과 지출은 또 별개이기 때문에 자치령에서 굳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되는 저그, 토스와 다르게 동족인 테란에게 시비를 걸 이유는 없죠. 거기에 종족전쟁 동안 무럭무럭 성장한 켈모리아도 있는 와중에 말이죠.
식충2마리 (2015-01-13 11:12: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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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을 친다고 해도 사이오닉 분열기 믿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데하카한테 털렸었죠
그리고 멩스크도 레이너한테 얻을 정보는 꽤 있죠 프로토스라던지 레이너 특공대원들이라던지
아이콘 야생의추신돌이 (2015-01-13 13:14:5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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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모리아는 자유의날개 시점에서 자기들 피해복구나 하기 바빴습니다.
지들 조합 유지하기도 버거워했던 시점이였죠.
이때 최대의 세력으로 성장한 자치령에서 켈모리안을 무서워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죠.
아이콘 메카닉돼지 (2015-01-13 15:14: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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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모리안이 브루드워~스2동안 성장한 건 사실입니다. 자치령이 UED와 저그에게 탈탈 털리는 동안 피해가 적은 편이라 구 테란 연합 때는 손도 못 대던 차우 사라와 마 사라를 지들 영토라고 했죠. 물론 마 사라에는 우격다짐으로 자치령이 자리잡긴 했지만. 그리고 자치령이 켈모리아를 무서워할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싸울 이유도 없고.
(BlueCity) (2015-01-14 23:24: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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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가 캐리건이 쳐들어 왔을때 인질로 잡으려고 그런듯 그러다 캐리건 당황하면 유물로 캐리건 죽이고 레이너도 바로 쏴 죽이고
아이콘 네프 (2015-01-15 19:42: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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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동감함. 멩스크는 수완을 최대한 부릴 만큼 부렸다고 봅니다. 상황이 워낙 안좋게 흘러가고 케리건이라는 상대가 너무 넘사벽이었던 것 뿐이지

우모자 연구소에서는, 어차피 그 당시의 케리건은 저그 감염이 풀린 상태였고 군단도 없었으니 큰 위협은 아니라고 볼수 있고.. 굳이 발레리안과 레이너 케리건 모든 카드를 죽여버리고 전쟁선포도 감안하고 있던 우모자 의회를 제대로 자극하면서까지 거길 갈아버릴 이유는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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