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둔의 창? 대의회가 대담한건지 아니면 그만큼 막장인건지

공유에서 나올 아둔의 창이 대의회가 혹시 몰라 만들어뒀다는 내용인 모양인데

지금까지 얼마나 대의회가 막장일로였는지만 듣고서는 참 믿기 힘든 설정인데요. 

차라리 떡밥이였으면 싶을 정도로요.

원래 프토 설정이 설정이였던 만큼 대부분이 무기가 아니던가 옛날옛적 물건 꺼내쓴다는건 이해를 하겠지만

아둔의 창의 경우에는 좀 선을 넘어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찌어찌 이런 내용을 먼저 알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면 스1에서의 횡보가 이해는 가겠다만

그렇게 되면 테사다르 2단 고인드립이 될 것 같네요. (난 죽음을 경험하지 않았네 -> 내가 왜 대의회를 쓸어버려서)

황금함대도 종족의 생존을 위해서 라기보다는 함대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굳이 저런걸 건조할 이유도 없고... 이게 설정변경이 된건지, 아니면 원래 목적이 따로 있었던건지

제라툴 사망설까지 나오는 마당에

괜히 알다리스가 용기병으로 나타나서는 "그러니까 내 말좀 믿으라고 이 멍청이들아" 하는건 아니겠죠

알다리스! 그대는 칼날여왕에게 죽지 않았었나?
하하... 뭐, 그 불운한 패배 뒤 동료들이 나의 망가진 몸을 수습했지. 지금은 용기병의 차가운 껍데기 안에 있다네.

아둔의 창이 뜬금 없이 등장하긴 했죠.
다만 대의회가 머리는 딱딱 했어도 프로토스의 번영을 바라는 집단이었던 것은 맞았으니 저런 거 만들어 놓았다라는 건 나름 납득할 만한 수준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이리 되면 브루드 워 때 왜 안 꺼냈는지 의문이 생깁니다만...

동감합니다. 프로토스가 과거에 가지고 있었던 대단한 병기를 꺼내면 꺼낼수록... 이놈들은 막장이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헌데 프로토스가 주저 않고 고대 병기들을 꺼내서 썼다면 아이어를 지켜내고 칼날 여왕까지 제압할 수 있었을터인데 문제는 칼날 여왕이 죽어버렸으니 후에 아몬에게 다 같이...

에잇 몰라

솔직히 황금함대야 당시 프로토스 함대들이 우주로 파견나가있었다고 하고, 거신이야 영원히 쓸 무기가 아니니 봉인했다고 칩시다. 근데 아둔의 창은 제조 목적 자체가 위기에 처한 프로토스를 구하기 위한 함선인데 막상 써야할 때(오리지날)는 못써먹고... 뭐 사태파악을 못해서 오리지날 때야 못꺼냈다고 치지만 브루드워 이후 군단의 심장까지 근 5년,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함선의 초기 단계만 복원했다는게 진짜 안습하네요.. 이건 뭐 오리지날 때 사태 파악하고 꺼내도 활용을 못할 수준이니...

얘넨 고대병기만 미친듯이 꺼내고 신기술이 없어

워낙에 멀리 감춰놨거나 오는중에 이미 다끝났거나 그게 필요할정도로 우리가 열약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오판했을수도 있죠. 대의회가 전쟁상황중에서 무능했던건 사실이나 평화기에 그들은 제대로된 정부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오리지널토스미션에서 안티오크미션몇개깨고나면 저그를 어느정도몰아냈다고 판단하고 테서더잡으러 알다리스와아르타니스보내는 병크를 저지르죠. 이걸볼때 확실히 아둔의창을 꺼낼정도는 아니라고 오판을한듯.

대의회야 아이어 전쟁 초반부에는 자력으로 버텨낼거라고 굳게 믿었으니 딱히 설정변경은 아닌거같네요

동감입니다. 프로토스 지도부의 오판이었죠. 저그나 테란 따위...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게 뻔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