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관에는 감정이 있을까요

밑에 부관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부관이 글라도스처럼 츤데레라면 그것도 참 볼만하겠군요

 

뮤탈이다! 저건 악마야!! 빨리 쫓아줘!!

 

사령관 너 이 멍청아!! 

다리 좀 달아달라고 이 ㅂㅅ아!!

와 그러면 재밌겠네요 ㅋㅋㅋ

12등급 사이오닉 신호다! 케리건이 나타났어! 저건 악마야! 빨리 쫓아줘!!

그런 설정을 본 적은 없지만.... 아예 없지도 않을 겁니다. 아틀라스 였나... 지구에서 처음 넘어온 죄수(후에 테란)들을 예정 외 좌표로 보냈던것도 결국은 인공지능이였죠. (이유는 순전히 초능력이 발현될 수 있을 것 같으므로) 감정이 아니라 인류라는 종족을 보존해야 한다는 프로그래밍이 가미되어 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글쎄요...?

GLaDOS의 경우는 아예 감정이라는 개념자체를 AI에서 촉매제로 쓰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포털 2에서 확실히 공개된 것이기도 하지만, 어퍼쳐 사이언스에서 별에별 코어를 달아뒀던 이유가 연구를 빨리 진행시키고 글라도스의 행동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였죠. 예를 들면 분노 코어로 블랙메사를 욕하면서 연구하고, 호기심 코어로 연구 안하면 미칠 것 처럼 몰아가고, 케이크 (또는 지식?) 코어로 사람들한테 싹싹하게 굴고 뭐 이런 식입니다. 덕분에 포탈 2에서는 케이크 드립이 없어요, 쳇.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ㅡㅅㅡ;)

이건 인공지능을 학문의 개념으로 봐라봤을 때의 문제라고 봅니다. 감정이라는 비논리를 허락하면서도 이를 촉매로 쓰느냐, 아니면 논리를 앞세운 (소위 논리의 노예) 지능을 만드느냐에 달린거죠. 스2 세계관에서는 후자를 택한 걸로 보입니다.

일단 부관부터 감자로 만들져

따...딱히 너를 위해 데이터 저장한 건 아니야.. 다...단지 전술적인 연구 가치가 있기에 저장한 것 뿐이라고..오해하지마..흥!

DieKatze님/ 인공지능은 아니었습니다. 아틀라스는 우주선 항해시스템에 중대한 오류가 생겨서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할 때, 최대한 근처에 있는 사람이 살 만한 행성으로 불시착 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알고리즘에 따라 아틀라스가 우주선을 세개의 행성들에 나눠서 착륙시킨 것입니다.

없다고 봐야겠죠

DieKatze//
설정을 잘못알고계시네여
예정 외 좌표로 보내진건 순전히 고장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맞습니다

없습니다. 오래전에 UPL에서 인류정화를 위해 사이보그들을 다 멸살시켰기 떄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