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스크는 왜 캐리건을 버렸나요?

스1 미션을 하다보니 맹스크가 캐리건을 버리던데, 도대체 왜 그런건가여? 아직도 부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을텐데, 캐리건을 버린 이유가 심히 궁금합니다. 혹시 캐리건이 맹스크에게 나쁜짓을 하기라도 했나요? 게다가 레이너의 반발을 살 것은 뻔히 알았을텐데도 꼭 캐리건을 버려야했을까요?

사라 루이스 케리건이 악튜러스 멩스크 황제의 아버지인 앵거스 멩스크를 죽인 구 연합의 유령 요원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원한 복수

또한 멩스크 입장에서는 케리건 이 쉑히가 자기 아버지의 목을 베어버린 아버지의 원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에게 위협적인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멩스크가 케리건을 구 연합의 유령 사관학교에서 구해주었을 당시 그 유령 사관학교를 완전히 부숴 버렸기 때문에 멩스크 입장에서는 케리건을 통제할 방법이 없는겁니다. 물론 그때야 워낙 코랄의 아들들이 전시상황이고 그래서 마음이 안맞아도 케리건이 묵묵히 일은 했지만, 혁명 성공 뒤 멩스크의 권좌가 안정되면 케리건이 멩스크의 말에 무조건 순종할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멩스크가 "야 케리건 일로와봐, 내가 너 땜에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너한테 신경제어장치를 달아줄게 내 명령에 복종해라"라고 한다면 케리건은 멩스크를 죽이겠죠...
케리건 같이 유능한 인재가 자신을 위협한다면 자신의 권좌는 흔들리는 법. 게다가 케리건은 타소니스 학살의 진위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모두 다 케리건을 죽이기에는 충분한 이유들이죠.

케리건이 악튜러스의 아버지와 가족을 죽인 4명의 고스트중에 한명이여서요

요약정리
1.개인적인 원한
2.(코랄 대원들에게 암묵적으로)내 말을 안들으면 이렇게 된다.[케리건은 저그한테 잡히기 전에 몇번 멩스크의 말을 안따랐었죠)
3.안그래도 계획 달성 이후에 슬슬 처리해버리고 싶었겠지만 무장비 상태에서 나이프 하나 가지고 정규 유령을 때려잡는 케리건을 뭘로 잡아야 하나 생각했는데, 마침 피도 눈물도 없는 외계 생물체들이 나타났네요? 천재일우의 기회다 싶어 냅다 버린것인데...

이후 상황은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가 되었죠.

한마디로 가시가될수있는 싹을 미리 없앤거죠. 솔직히 나중에가서 암살할수도 있었겠지만(물론 희생을 감안한다면) 타소니스에서 사망했다면 저그에게 사망했다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로 무마할수있으니깐요.

될성부른 나무 떡잎을 알아보고 짓밟으려고 했는데 아뿔싸 떡잎아래에 지뢰가???
라는 상황

아.... 그렇구나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