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는 왜 이렇게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나요?

일단 저그의 생존방법이 크립을 깔고, 그 크립이 땅속 깊이 들어가서 광물이나 양분 등을 흡수해서 다시 저그 개체들에게 양분을 공급하는 형식인데.

이 방법은 물론 화산 행성같이 매우 척박한 곳에서는 아주 훌륭한 생존방법입니다.

문제는 이 '크립'이 멀쩡한 다른 생물까지 다 죽여버린다는 거죠...

이 크립은 앵간해서는 잘 뒤지지 않으며 일단 크립이 깔렸던 곳은 걍 황무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를 제외한 생물들은 맨몸으로 크립에 닿으면 곧 죽어버릴 정도로 이 크립의 환경파괴는 심각합니다. 척박한 곳이 아니라 자원이 풍부하고 생태계도 잘 어우러진 곳에서 굳이 그 생태계를 파괴하고 크립을 깔아야 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저그는 적응력도 좋은데 그냥 생태계를 냅두고 그 생태계에서 잘 살아가면 될 것을 말이죠. 저그라고 신선한 공기랑 맑은 물을 싫어하겠습니까

그게 히드라땜시

아... 히드라의 이동속도를 위하여....ㅠㅠ 히필패ㅠㅠ

환경을 저그가 살기좋은 형태로 바꾸는 거죠.
점막이 구조물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구조물에서 식량이 나오고, 그걸 다른 저그 생명체가 먹고, 배출물이 나오면 그걸 또 점막이 영양분으로 공급해주고... 이런 생태계를 구축하는거죠. 저그가 점막을 퍼뜨리는 이유가요.

사람들도 편하게 자연과 살면 되는데 도로깔고 도시 짓잖아요. 같은 맥락인듯 하네요.

신선한 공기와 물은 저그에게 적합한 환경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환경을 저그가 살기 좋게 바꾸는거지 말입니다

저그는 크립밭에서 행복하지 말입니다

저그는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을 싫어할것 가틈..

저그가 괜히 방사선 많은 차행성에서 사는 게 아님.
모성 제러스도 화산행성이라서 익숙해서 그런가?

저그라는 같은 종족이라 해도 원종은 다 다른데 그것들한테 일일이 맞춰주는것보단 점막 하나로 통일해서 하는게 효율적일듯

그리고 저그가 환경보호따위 생각할것같음?ㅋ

엔트로피는 뭔 짓을 해도 늘어나니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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