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수정탑을 더 지어야만 유닛을 더 뽑을 수 있는거죠??

프로토스 건물은 동력원이 필요하니 수정탑 주위에 짓는 게 당연하지만 유닛은 뭐 동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수정탑으로 칼라연결을 한다고 하면 추적자랑 암흑 기사는 칼라연결 필요없고...

뭐 수정탑과 인구 증가에 관한 설정은 없나요? 게임에서도 단순히 사이오닉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나오고...
그냥 밸런스임?

테란 권하려구요

아 그렇군요

자 이제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보여주시죠.

왜 수정탑을 지으면 인구가 올라가나요?

그럼 왜 사회는 테란을 권하나요?

웡웡거리라고 권합니까?

왜 수정탑을 지으면 인구가 올라가나요?

유닛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아닐까여

왜 수정탑을 지으면 인구가 올라가나요?

이것이 바로 프로토스의 영겁의 투쟁인가

왜 전 글 폭파하고 새로 올리나요?

전 글은 욕설로 도배되서 폭파하고 새로올림

전 글에 보면 님은 테란의 서플라이와 저그의 오버로드에 관해서는 개념이 있으신듯 합니다
프로토스 같은 경우에는 파일런의 사이오닉 메트릭스를 통한 해당 기지에 소환할 수 있는
유닛의 수를 나타내는것 같습니다만... 한글판에서는 '정신력이 부족합니다'같은
메세지로 뜨니깐요

위엣분 말씀대로..
수정탑 보급은 프로토스 건물(관문, 우주관문 등...)의 동력 용량을 늘려 소환할 수 있는 유닛수를 증가시키는 걸지도....
가령 인구수 200은 수정탑이 공급할 수 있는 동력의 최대치를 뜻하며 그 한도내에서 소환할 수 있는 유닛수와 소환건물의 동력 임계치를 뜻하는 것이 아닐지....

...아..... 뭔가 말이 꼬인다...

질문이 ㅄ

수정탑을 지어야 아이어에서 유닛을 소환할 동력을 공급할수 있기 때문이죠.
사이오닉 동력원이 적으면 아이어에서 불러오는 유닛의 동력을 공급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불러온건 동력 안먹지 않나? 라고 질문할수도 있는데
이미 불러온 유닛의 정신력과 쉴드 동력원 역시 사이오닉 동력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토는 사이오닉 뺴면 등신

뭐 하물며 광전사나 탐사정도 맨몸이아니라
기계딱지를 장착하고있는데요
그건 다 테란과는달리 사이오닉에너지로돌아가니까

그거 에너지충당용

건물들 돌리고 샤쿠러스에서 유닛들 소환할 때 쓰는 에너지가 수정탑에서 나오는 건 확실한데,
이미 소환한 유닛에 대한 사이오닉을 보급하지는 않을 것 같음. 제라툴같이 혼자 다니는 프로토스가 쉴드 유지하고 스스로 회복하는 게 말이 안되니까..

고로 보급건물에 대한 의존성은 다른 종족보다 훨씬 낮을듯.

캐이더린 크리스탈이 사이오닉 에너지를 무한하게 공급한다는 가정의 경우 그냥 유닛 생산이나 소환에 필요한 에너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럼 유닛을 생산할수록 수정탑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진작에 건물에 꼬라박으면 건물은 수정탑 따위 필요하지 않을거라는 점으로 일단 확실히 이건 아닐겁니다.

테란의 보급고나 저그의 대군주처럼, 유닛 하나하나의 사이오닉 에너지는 계속해서 닳기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꾸준하게 보급해줘야 되고, 따라서 수정탑이 필요한것 같네요.


근데 어떻게 보나 차원 분광기는 모순 덩어리.

'그럼 수정탑은 어떻게 무한하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공급하느냐'에 관해서는, 연결체가 있습니다.

아이어와 샤쿠러스는 어마어마한 양의 사이오닉 에너지를 우주로 내뿜고 있고, 이것을 끄집어 내는 '좌표축'이 연결체입니다. 그래서 연결체 스스로는 무한하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받아먹을수 있고, 때문에 수정탑이 필요하질 않습니다. 비슷한 관계로 어시밀레이터 (한글명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동화소? 융화소?)도 사이오닉 에너지 촉매제인 베스핀 가스로부터 동력을 얻기에 사이오닉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정탑은 이 연결체가 가져오는 사이오닉 에너지를 더 넓게 받아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수정탑 자체는 규모가 워낙 작아 좌표축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연결체가 박살나면 수정탑을 지을 수 없는것이겠죠.

수정이가 에너지공급한데니까

음... 의외로 심도 있는 이유가 있었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수정탑의 지원 없이는 프로토스 유닛의 쉴드가 계속 닳을거라는 건 좀 오버 같은데..
만약 정말 그렇다면 수정탑을 설치 안하고 돌아다니는 프로토스 원정군은 전부 점점 닳아가는 쉴드와 싸워야 한다는 소린데, 그런 묘사는 아무데도 없음.

사실 수정탑을 건물에 꼴아박지 않으면 되느냐는 소리는 보급고를 사령부에 꼴아박으면 되지 않느냐, 대군주 기능을 여왕에 포함시키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이랑 똑같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됨. 밸런스상 그렇게 한 거라고 이해하는게 빠를듯. 세계관상으로 차원관문들이 쿨탐없이 본성에서 병력들 계속 워프시키듯이, 딴종족에 맞춰 주느라 수정탑을 계속 지어야 인구수 올라가게 해놓은 것이지 보통 원정기지에서 수정탑을 계속해서 지어야 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당.

카이다린 크리스탈은.. 자체 보급이 무한하다고 해도 별 이상은 없을 것 같은데여. 스텟먼도 지가 얻은 프로토스 수정이 무한한 동력을 공급한다고 했죠. 카이다린 크리스탈이 박힌 모선이 아이어 망한 후에도 가동이 가능하기도 했고..

생각해 보니 유닛에 대한 사이오닉 보충은 쉴드배터리 건물이 따로 있었군여.
이게 멀티에서 빠지긴 했는데 여전히 쓰이는 걸 보면, 같은 카이다린 크리스탈이라도 본성과 연결체와 연동해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분배하는 용도와 단순한 동력 공급용으로 나눠질 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