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튜러스 멩스크가 내린 타이커스의 임무.

타이커스를 냉동감옥? 거기서 풀어줄때 조건을 걸어서 풀어줬잖아요.

그 조건이 칼날여왕을 암살하는건데...

그를 위해서 타이커스는 레이너에게 붙었지요.

분위기상보면 멩스크는 풀어줄때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을것 같은데,

그럼 타이커스가 레이너를 찾아간건

 

1.'오오 옛친구가 레지스탕스(해적)을 한다고 붙어서 계약완수하고 쓸 돈이나 벌어볼까' -타이커스

 

2.'타이커스. 임무를 수월하게할 정보를 알려주지. 레이너를 찾아가라.' -악튜러스

 

제 생각은 1번아님 2번 그중에서도 1번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생각해보면 타이커스는 뫼비우스 재단과도 연이 닿아 있었습니다. 그럼 2번의 가능성도 있지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의도적으로 맹스크가 보낸거 같긴한데

타이커스가 계속 속인듯

멩스크가 케리건 죽이라고 명령한 건 거의 확실한데 발레리안 멩스크가 개입하게 된 건 순전히 아튜러스의 예상 밖이었음.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놈의 타이커스 속내를 모르겠네...;

타이커스는 처음부터 멩박휘 편에 설 생각은 없어보인거 같아보임

레이너랑 같이 싸우다 운좋으면 옷벗고 아니면 그냥 싸우다 죽을심정이였을지도..?

그런데 멩스크는 레이너가 케리건을 죽을 상황까지 몰고 갈 거란 걸 어떻게 확신하고 타이커스를 보냈나요?

비밀 미션 보면 악튜러스가 뫼비우스에 지시해서 혼종을 만들고 있죠.

그렇다면 뫼비우스와 악튜러스는 연계가 있다는 건데, 뫼비우스와 타이커스를 시켜서 레이너가 유물을 찾아 돌아다니도록 만든게 악튜러스가 아닐런지...

뭐 너무 많이 간 거라면 적어도 주시중인 레이너가 유물을 찾고 있다는 정보는 악튜러스가 모를리가 없고, 그에 대한 정보는 뫼비우스가 알려줄수 있을테니 구체적인 계획이 미리 정해져있지 않더라도 나중에 그런 방향으로 유도할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발레리안이 함대를 끌고가지 않았다면 다른 방법을 택해서라도 유물을 사용해서 케리건 암살을 노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이커스에게는 시시콜콜한 지시 없이 그냥 케리건 암살이라는 지령과, 그 지령을 수행하기에 적절한 뫼비우스를 찾아서 협조해라 정도만 넣어두고 나머지는 별 상관 안했던것 같네요.

그래서 레이너가 케리건을 찾으면 죽이는게 아니라 살린다고 할때 말리고, 차 행성으로 직접적으로 공습한다고 할때 대판 싸우고, 화해할때 이전 우정을 언급하자 마음을 굳히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타이커스는 그 상황에서 케리건을 죽일 마음이 없었던 듯 하네요.

아, 한가지 더.

레이너와 함께 하면서 악튜러스가 어떤 인물인지 알게 되면서, 그가 자신과 거래를 해서 자신이 성공할지라도 자신을 살려둘 인물이 아니라는 점도 더 고려했을지도 모르겠군요.

타이커스가 악튜러스에게 인간 말종이라고 하는건 진심같아 보였습니다 -_-;

근데 레이너가 유물을 찾은 건 타이커스가 돈 벌자고 해서 아니었나요?

레지스탕스 활동에는 돈이 무지하게 들어가는데, 타이커스가 뫼비우스에서의 의뢰를 소개시켜줘서 자금이 풍족해지게 된 건데...

레이너가 어떠한 이득도 없는 유물(적어도 그 시점에서는 몰랐습니다)을 모으게 만드는건 역시 타이커스로 하여금 돈으로 꼬드기는게 제일 낫죠.

그냥 시나리오를 별 생각 안하고 만든거죠

애초에 유물을 안찾았으면 케리건 인간 될일도 없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