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가끔가다

가끔가다 '현실에선 이런데 게임에선 왜 안이럼????' 이거 비슷한 질문들이 올라오는데

그런 분들에게 드래곤라자의 작가 이영도 님이 한 말을 해주고 싶군요.

 

'환타지에 과학을 들이대면 남는 것은 허무 뿐입니다. 소설은 리얼이 아
니라 리얼리티를 다룹니다.  그리고 환타지는 완전한 꿈입니다. 꿈에 과
학적, 논리적 설명을 하려 들면 상당히 우스운 경우가 됩니다.'

 

'꿈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현실과 만나면 곧 산산이 부서져버립니다.'

 

이경우엔 소설이 아니라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통하는 말이죠.

뭐 애초에 '배경이 SF인 게임에 과학을 논하는게 무엇이 잘못이냐!!!'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P.S. 저 2페이지쯤 인가요? 베히모스 일러스트 말이죠 스타1에서 캠페인 들어갈때 세 비행체가 싸우는거에서 나오는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그럼 난 여태까지 베히모스가 있는데 그게 베히모스인지 몰랐던거야???

이영도님의 또 다른 작품 피를 마시는 새에는 이런 말이 있죠.

"우리는 꿈이 현실과 부딪치면 부서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일반적인 관계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애초에 사이언스 픽션이라는 자체가 그런 상황을 유도하지 않던가요?

애초에 픽션에다가 현실성을 들이내밀면 그건 병신이지.
요즘에 고2병이라는 것도 있다던데, 고2병이 비현실성을 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함.

근데 웃긴건 그것도 구분못하는 놈들이 제대로 답변 안해준다고 일일이 댓글에 투덜거림.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건데 그냥 뻘글쓰는거 일수도 있음.

게임과 현실은 구분하고 살아야져
단지 상상으로 만들어낸 거대한 세계일 뿐인데.

이영도님의 또 다른 작품 피를 마시는 새에는 이런 말이 있죠.

"우리는 꿈이 현실과 부딪치면 부서진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역시 일반적인 관계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애초에 사이언스 픽션이라는 자체가 그런 상황을 유도하지 않던가요?

물론 세계관내에서 말도 안되는 상황들을 가능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따지는게 아닌 이상에야, 세계관 내에서 허용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토론은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쓴말은 그냥 그런글이 많이 올라오고 답변도 조금만 생각하면 나오니까 그냥 삭히라는 의미에서 한말인데... 제 질문인 P.S.에 관해 답해주는 분은 없군요.

스타도 약간 완벽하게 과학적 근거를 든 하드SF라기 보단 스페이스 오페라에 가깝지 않나여 게다가 바탕이 게임이니 여기서 현실성 운운 하는건 뻘짓인듯

정확히 말하면 현실이라는 기초 위에 비현실이라는 장식을 달아논 거죠. 게임 내에서 현실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건 어렵다고 해도 설정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하는데, 블리자드야 설정 뒤집기를 밥먹듯이 하니까..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일이 비일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