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르군 (175.120.xxx.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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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2 03:26:27 KST | 조회 | 1,680 |
제목 |
솔직히 테란 약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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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그야 모든 인구가 전투 병력에, 자원과 식량(?)만 충분하면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는 종족이니 물량으로 보나 질로 보나 스타 세계관에서 테란과는 비교가 안되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월하신 프로토스 경께선 기술력까지 테란을 아메바로 만들 수준에다(물론 창의력 부족에 온갖 계율에 얽매여서 정작 제대로 못쓴다는게 뷁..) 저그와 마찬가지로 어린 프로토스인을 제외하면(다산의 종족이 아니라 어린 프로토스인은 거의 없을듯) 개개인 모두가 전투 병력에 뛰어난 싸이커이기 까지 합니다. 현재 인구가 5억도 안될 듯 하지만, 프로토스인의 스펙에 부족한 인구를 기계로 때운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전투력이 낮다고 볼 수는 없죠. 게다가 생산 시설이야 전부 자동화일테고, 함선 조종까지 매우 소수로 조종 가능하니 적은 인구가 크게 문제가 될 수는 없죠. 다만 프로토스인은 다산의 종족이 아니라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불리해지는 것은 맞겠습니다만..아무튼 현 상태로만 보면 상당하다는건 사실이니까요.
반면 테란은?
..
자 스펙을 봅시다.
1. 기술력: 저그와는 비교 불가. 프로토스에 비하면 무기 기술력은 그럭저럭인 것 같지만 한참 떨어짐.
2. 인구: 다 긁어모아 봐야 200억이나 되려나요?
얼핏 보면 꽤 뛰어나 보입니다. 하지만 테란은 '인간'이죠. 200억이 전부 전투병력이 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프로토스처럼 인구수를 뛰어넘을 만큼 기술력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인구 최대 200억으로 잡아도 여기서 노약자, 어린애 빼고 대충 전투 가능한 연령을 20~50대(의학의 발달로 50대까진 정정할듯) 잡는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저 연령대 모든 인원을 징집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만한 경제력이 받쳐줄지도 의문이고 말입니다. 게다가 수십억의 인구를 가진 우모자나, 모리아의 경우 자치령에 비협조적이죠. 통합도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이걸 보면 사실상 테란의 '물량' 자체는 오히려 프로토스와 비슷하거나, 적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프로토스야 우월한 기술력으로 부족한 인구를 로봇으로 대체한다고 쳐도, 테란은(..)
결국 테란이 유일하게 믿을 것은 몇 세기만에 10만도 안되는 숫자가 200억 가까이 되게 불어나버린 '번식력' 밖에는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래봐야 저그 발끝에도 못미치지만-_- 아, 장점에 발전속도도와 창의력(?)도 있긴 하네요.
사실상 테란은 강하게 만드려고 해도 힘들듯요. 그냥 '인간'의 개념을 아예 우리가 아는것과 다르게 바꿔버리면 모를까- r
ps. 대체 맹스크의 코프룰루 잿더미 발언은 뭔 배짱으로 한겨(..) 역시 맹박휘의 위엄은 남다른듯.
ps2. 그런고로 현재의 테란은 저그나 프로토스 어느 한쪽이 독하게 마음 먹고 '쓸어버려야지' 하면 쓸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게 참 슬프...ㄹ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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