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스크가 혼종을 만드는 이유와 듀란이 캐리건을 도와준 이유...

원래는 스2게시판에 쓰려고 했습니다만....세계관과 관련이 있으나 확실한 정보도 아닌 제 추측이라 몇 자 남길려고 합니다....

 

다들 멩스크가 어둠의 하수인의 수하이거나 관련됐다고 생각하죠...제 생각은 관련됐다는 동의하지만, 수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멩스크가 혼종을 만드는 데 관여한 이유도 스타1스토리만 좀 살펴보면 감이 오는 거 같고요.

 

두번째는 듀란이 캐리건을 도와준 이유입니다...가만 보면 사람들은 종족전쟁 때 듀란이 캐리건을 도와준 이유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지를 않지요...게다가 비밀미션에스 듀란이 캐리건이 자신의 계획에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데 무엇이 도와준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 안 하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바로 이것이 혼종 관련 설정을 풀 열쇠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원래 어둠의 목소리를 저그가 프로토스를 공격해서 흡수한 다음 혼종을 만들어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이 첫번째 계획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초월체와 테사다르때문에 무산되고 말았죠...그럼 혼종을 만들 방법을 새로 짜야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는 사념체가 별로 도움이 되지를 않죠..이미 초월체의 지배를 받은 사념체이니 초월체를 새로 만든다고 해도 혼종을 만들리라는 가능성은 이미 물건너 간 셈입니다.  그래서 사념체와 신생초월체를 없애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래야 혼종이 저그군단을 쉽게 이끌 테니까요.

 

 

하지만 멩스크는 이미 사이오닉 방출기 등으로 저그를 이요하는 것에 재미를 들이고 있었고 또 연방에서 만든 사이오닉 분열기역서 찾고 있었습니다.  이 것이 멩스크가 사용한다면 혼종이 저그를 지배할 가능성은 멀어지게 됩니다.  그 때 마침 UED가 모습을 드러냈죠.  그래서 듀란은 UED를 끌어들이기로 생각한 겁니다.  그래서 UED에게 항복을 했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거의 부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투코프가 분열기의 쓰임새를 알고는 몰래 분해해서 없앴다고 하고는 다시 조립하여 저그를 통제하기 쉽게 하려고 합니다.  스투코프의 유언을 들은 듀갈은 분열기를 이용하고 신생초월체를 자신의 것으로 함으로써 저그를 UED의 용병처럼 거느리게 하면 되죠...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한 듀란은 들어놓은 또 하나의 보험인 캐리건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 결과 분열기는 부서지고 방출기역시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캐리건은 신생초월체와 사념체들을 숙청하기에 이르죠..즉 혼종이 저그를 지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셈입니다. 

 

 

이제 캐리건만 사라지면 되죠...게다가 캐리건이 저그를 지배하기 위해 일을 벌이는 동안 많은 이에게 미움을 많이 사게 되었죠...즉 캐리건을 없애기에 좋은 구조인 겁니다.  그래서 종족전쟁 막판에 캐리건을 버립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캐리건이 멩스크와 UED, 아르타니스의 군대를 모두 물리칩니다...캐리건이 없애야 저그를 혼종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듀란은 나루드박사로 변신하고, 멩스크에게 유혹의 속삭임을 합니다.  복수를 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UED같이 저그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으켜준거죠...바로 혼종생산입니다.  즉 혼종을 만들어 저그를 지배한다면 자신의 반대파뿐만 아니라 프로토스와 짐 레이너 역시 저그를 이용해서 없애버린다는 계획이죠. 즉 멩스크는 짐레이너가 방송을 해 자신의 권력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방관한 이유가 이것으로 설명이 되죠....저그만 지배한다면 짐 레이너 역시 손 안대서 쉽게 숙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혼종이 지배하기 위해서는 캐리건을 제거해야 될 테니 캐리건을 제거할 사람을 뽑으라고 하는 겁니다....그게 타이커스죠....타소니스처럼요.  하지만 타이커스 한 인간의 힘으로는 무리이기 때문에 듀란(나루드)는 발레리안을 이용해서 유물을 모읍니다.  이 것 역시 일종의 보험 처리일 것입니다.  그 걸 안 캐리건은 이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고요..

 

...긴 글 읽으셨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저그 떼로 타르소니스 날려 먹은 놈인데 더할 짓 못하겠소냐...

몽고랑메리님 말마따나 꼭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멩박휘와 자치령.

흑형이 할아버지로 변신 ㅋ 이런 망할 블리자드의 농락

왠지 가능성이 높네요. 사실상 모든 것의 흑막의 근원이 어두운 목소리(Voice in the DARKNESS)가 한 짓이니...
그리고 녀석이 타락한 젤나가하는 설도 있으니...

장막을 뚫고 미션에 보면,

실험용 플라즈마 포가 나오는데,

레이너가 혼종을 상대로 무기 실험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맹스크는 보험으로 이 플라즈마 포를 개발하고 있던걸까요,

아니면, 뭐낙 강력하 혼종이기에,
혼종을 죽일수 있는 무기면, 어디에 써도 가력하다! 라는 생각으로 플라즈마 포를 개발중이었을까요?

애당초 실험으로 저그처럼 정신조정이 불가능하단걸 알았을텐데...결국 미션처럼 탈출한 혼종때문에 비밀 실험 기지를 잃고...

덕분에 그 혼종을 시작으로 제라툴이 본 미래가 오게 되고...

그리고 맹스크가 타이커스에게 시킨 일은,
[레이너]가 [유물]을 이용해 [캐리건]을 [인간]으로 돌리는걸 알고 있었기에,
레이너의 옛 친구 (레이너에게 접근하기 쉬운) 타이커스를 깨운건 아닐까요?

4년동안 문자도 없던 제라툴이 캐리건 구하라고 뽐푸질하고 사라지고,
기다렸다는듯 나타난 발레리안이 유물로 캐리건을 인간으로 만들수 있다 그러고...

사건의 중심에 레이너가 있는건 레이너가 주인공이기 떄문일까요...
아니면 짜여진 각본대로 레이너는 인형놀이의 주인공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