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날개 결말 이후의 저그가 초월체를 만들 수 있나요

그러니까

네타 아닌 네타

케리건 인간 된 뒤 저그 말입니다 네.

전작에서는 정신체들의 파워! 로 그나마 미숙한 초월체라도 만들어냈는데

정신체가 다 죽거나 숙청당해서 이제 그 방법은 막혔고.

아무리 봐도 거의 다 인간이 되어 놓은 케리건이 칼날여왕 시절처럼 저그를 콩이 뮤탈 컨트롤하듯

부리는 것은 무리수인 것 같은데.

토라스크님은.. 음..

설마

발레리안 : 리하이

레이너 : 병풍태자 뭐하러 또왔나요

발레리안 : 이번에도 젤나가가 남긴 유산 찾는 일인데 그 유산은 무려 초월체를 만들 수 있음!

케리건 : 그걸로 우리 힘으로 초월체를 만들어서 저그를 혼종의 노예가 아닌 자유롭고 순수한 정신의 종족으로!

발레리안 : 스타크래프트 2 - 군단의 심장을 기대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다시 한번 젤나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크고 강한 한방결말! 을 써 먹지는 않을 테고.

그렇다고 해서 케리건이 '난 천재니까' 하면서 테란 주제에 저그신컨의 1인자가 되는 것도...

무엇보다 저그 신캐릭터가 안 나오면 심심하잖아요

토시나 타이커스 핸슨 매 호모가 안 나오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생각해봅시다

안됨 여자얼굴은 헤어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케리건 머리가 다 감염이 풀리지 않는걸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안됨 여자얼굴은 헤어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굳이 초월체 재등장 스토리를 짜 보자면..
1. 테사다르는 사실 초월체와 합체한 존재
2. 어둠의 목소리가 저그를 부릴려고 지쫄따구용 초월체 만듬

아무리생각해도 오버테사다가 가장 많이 떠오르는데...

저그가 혼종의 노예가 되는걸 막기위해 케리건을 살렸으니 당연히 케리건이 지휘해야겠죠;

유물의 힘이 저그 DNA를 제거하여, 케리건이 인간이 된거니까

원래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저그였던 부분이 사라져야 정상인데, 정말 그렇게 됬다면
케리건은 발견 당시, 대머리 상태여야했겠죠

그렇다고 예전의 붉은 머리카락이 다시 돌아와 있을리는 없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그화된 머리카락 부분을 일부로 나둔 것이 아닐까 함
(마지막 동영상인데, 대머리면 이상하니까..)

단지 그런 이유로 그런 모습으로 끝맺은 거지, 저그화된 머리카락 때문에 여전히 저그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원래 정신 능력으로 통제한다는 게 더 좋아 보여요

나중에 다시 등장한다면, 아마 그 머리카락이 자연스레 빠지고, 대머리에서 부터 다시 길렀다고 할 꺼 같네요

뭐, 군단의 심장은 케리건의 과거 일들을 RPG 형식으로 진행한다던데, 어쨋든 나중에라도 인간 케리건이 저그를 지휘한다고해도 소수의 저그만을 부리는게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군단 전체를 부릴 수 있으면, 뭐.. 거기서 끝난건데..

레이너:너에게 어울리는 지옥이 있길바란다
발래리안:걱정마시오 난 죽을일이 없을테니

혼종들이 지배할 가능성도

음, 케리건의 머리가 바뀌지 않은 건 아마도 인간의 유전자와 저그의 유전자가 완전히 융합 되었다고 보이는데요...
유물의 힘으로 저그의 겉모습을 벗었을지 몰라도 내부의 인간의 것과 완전히 결합된 상태라면
흔이 어느 애니에서 나오는 겉은 인간이지만 속은 완벽한 유전 융합체 정도로 보여집니다.
자유의 날개 엔딩을 보고 있노라면 케리건은 분명! 정신과 겉에 보이는 것만 인간화 된 듯합니다.
내부는 완전 융합!!!

그 촉수 머리카락 자체가 인간의 겉 모습이 아닌데요

덧글의 위와 마지막 부분을 서로 부정하셨네요
/

게임 내에서의 표현은
애초에 유물의 힘은 젤'나가의 창조물들이 파괴되도록 설정된 것으로,
저그 케리건이 인간이 됬다는 것은 유물의 힘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여 저그 DNA로부터 완전히 분리됬다는 것인데

머리카락만 저그의 모습인 것은 뭔가 이유가 있겠죠

1. 그 촉수 머리카락은 저그 DNA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 유물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머리카락 만은 변하지 않았다

3. 유물의 힘은 저그 DNA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저그의 겉모습만 파괴시키는 것이다
내부의 장기나 저그 DNA는 그대로 남아있거나 완전하게 융합된 것이다

4. 지극히 단순한 이유로 엔딩 시네마틱에 여자가 대머리로 나오면 이상할까봐,
그냥 있던 머리카락을 두었다
/

1,2 번은 머리카락이 무슨 특수한 부위도 아닌데다 개연성도 없습니다
말이 안되는 거고..

3 번은 여전히 감염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거네요
물론 저그 DNA가 포함되어 있다면, 나중에라도 저그를 통제할 여지가 더욱 확실해지겠죠
하지만 게임에서 유물에 대해 그렇게 떠들어 놓고 효과가 확실치 않았다면,
무언가 개연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또 저그의 겉모습만 바뀌는 것이었으면,
케리건도 다른 저그들과 마찬가지로 그 자리에서 죽어야 정상입니다

1,2,3 번은 나중에 다른 데는 인간의 모습이지만,
머리는 여전히 그 촉수를 달고 다니는 상태가 될테고

4번이면 방법이야 어찌됬건, 사라져서 원래 모습을 갖추겠죠
/

뭐, 블리자드가 '케리건의 머리카락이 프로토스의 신경다발처럼 어떠한 정신적 연결 기능이 있어서 저그를 통제할 수 있다' 라고 말하면 할 말 없지요

머리카락이 정말 나중에 어떤 특별한 기능을 맞게 되서 남아있는 것이 아닌 이상, 4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윗분 // 이거 죽댓이긴 하지만, 머리카락이 특수한 부위는 맞습니다. molecular biology를 공부해 보신 이과분들은 다 아실텐데, 머리카락은 protein일 뿐이지 핵산인 dna는 없습니다. 흔히 머리카락 가지고 뭐 dna 분석한다 하는건 머리카락 끝에 붙어있는 하얀 거(뭐라 그러죠 이걸?) 를 가지고 하는 거구요. 만약 블리자드가 센트럴 도그마를 알고 이렇게 한거라면 참 과학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죠 ㅋ

머리카락이 dna가 포함되지 않아서 계속 그 머리카락으로 있냐? 그건 아닙니다. 모든 dna를 바꿨다면 유핵세포들이 다 바뀌었으니, 이젠 인간의 머리카락이 나겠죠. 염색이랑 마찬가지라고 보심 됩니당.

언제 머리카락엔 DNA가 안 들어있고 DNA는 머리카락의 뿌리부분에 들어있다고 들은것같은데
그래서 머리카락은 그대로 인거 아닌가요?
그 말대로면 저그 유전자가 모두 제거되었으니
이제 저 촉수 머리는 안 자라고 정상 머리카락이 자라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