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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ide
작성일 2015-11-22 00:01:28 KST 조회 6,139
제목
질서를 세운 자 카스(Khas)

1. 소개

 

본명인 사바산보다 카스라는 칭호가 더 잘 알려진 프로토스. 그로 인해 프로토스는 영원한 투쟁의 종지부를 찍었고, 새로운 질서와 부흥이 가능했다.

 

2. 내력

 

셸락 부족 출신으로 셸락 부족은 젤나가의 유물을 계속해서 가까이에 두고 연구해온 부족이다. 그는 의외로 학자나 과학자가 아닌 전사 출신이다.

 

3. 행보

 

셸락 부족 역시 방어전 위주지만 영원한 투쟁에서 싸움을 펼쳤다. 사바산은 이 싸움이 어리석고 무의미하여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 방법을 찾던 사바산은 케이다린 수정을 발견했고, 케이다른 수정과 접촉하여 잃어버렸다고 여겨지던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의사 소통 능력을 알게 된다. 그는 제자 템라아와 함께 이를 연구하였고, 알아내는데 성공하자 자신의 부족에 우선 알려주었다. 셸락 부족이 사이오닉 의사 소통을 다시 되찾자 다른 부족들은 언제 싸웠냐는 것처럼 셸락 부족에게서 의사 소통 방법을 배워나갔고, 금방 퍼져나가 끝나지 않을 거라 보였던 영원한 투쟁은 막을 내린다.

 

사바산은 영원한 투쟁이 끝났음을 확신하자 서로를 죽이고 죽였던 투쟁의 원인 이기심을 버려 공동체 의식으로 뭉치게 하는 새로운 법도를 만들었으니, 칼라다.  

 

투쟁을 종식시키고 칼라를 만든 그는 본명 사바산이 아닌 질서를 세운 자 카스로 명성을 떨쳤으며, 오랫동안 존경받았다. 그의 생몰년에 대해 알려진 건 없지만 그는 이후 여생을 편안하게 보냈다.

 

 

4. 하지만...

 

프로토스를 진화시키고 이기적이고 교만하게 만들어 영원한 투쟁을 일으킨 후 종식이 된 것 모두 프로토스가 신으로 모시던 젤나가 아몬의 수작이었다. 카스에 의해 만들어진 법도 칼라는 사실 프로토스가 원시부족이던 시기부터 어느 정도 존재해오던 공동체 의식이었던 것이 영원한 투쟁 때 끊긴 이후 카스가 재발견하여 전수한 것. 이 칼라는 다시 돌아온 아몬에 의해 더럽혀지고 악용당하면서 카스의 업적은 평가절하의 시선도 받는다.

 

5. 그러나

 

카스의 업적은 분명히 의미있고 가치있다. 비록 아몬의 계략이 배후에 있었다지만 지금의 프로토스의 모습이 아몬이 원하던 프로토스의 모습은 결코 아니다. 아몬은 탈다림처럼 자신을 광신적으로 따르는 상태가 됐거나 저그가 아이어에 쳐들어왔을 때 여전히 분열되고 미개한 상태로 돌도끼와 불이 붙은 작대기로 저그를 상대하는 상황 둘 중 하나를 원했겠지만 카스가 칼라의 연결고리를 다시 되찾아 재정립한 것은 훗날 아몬이 이용하려는 수작이 깔렸다고는 하나 프로토스는 아몬의 공백기간 동안 칼라를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고 부흥할 수 있었다. 훗날 프로토스가 아몬에게 대적할 수단을 마련할 수 있던 것에는 카스가 마련해준 발판 덕분이다.

 

 

6. 결론

 

아몬의 사악한 계략에 깔려있었지만 프로토스가 이를 깨부술 수 있게 된 건 카스의 진정한 업적이다. 그가 투쟁을 종식시키고 잃어버렸던 칼라를 다시 되찾아 프로토스가 자신들도 모르는 아몬의 수작에 대항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건 카스는 동족의 무의미한 싸움을 종식시키고 다시 공동체로 뭉치게 했다. 훗날 네라짐이나 탈다림 같은 반기를 든 세력들이 생겨났고, 프로토스 모두가 칼라를 버려야만 했으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용기와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결단력은 카스가 찾아준 평화와 발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으리라.  

 

또한 그는 아몬의 존재와 목적을 무의식적으로나마 느낀 모양인지 이런 말을 했다.

 

"이제 더 이상 젤나가는 필요없다. 프로토스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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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_전현수 (2015-11-22 09:55: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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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타로 카스!
아이콘 캬비어 (2015-11-22 10:30: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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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찌보면 칼라 역시도 아몬이 자기가 이용할 수 있도록 약간의 개조를 거친 것이지, 그 본질은 원시 프로토스 시기부터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약간 케리건과 비슷한 타입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죠. (케리건도 아몬의 영향을 받은 시기가 있었으니)
언젠가 프로토스들이 진정한 의미의 칼라를 찾고 네라짐, 정화자, 탈다림 할 것 없이 하나되는 날이 올거라고 믿어봅니다. 후속작이든 DLC든 간에요.
아이콘 DavidKim(김태연) (2015-11-27 01:14: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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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칼라 설정이 제일 헷갈리는거같아요

젤나가가 아몬처럼 개조할 생각없이 창조한 고대의 프로토스가 사용하던 사이오닉 의식체계가
원래의 선한 젤나가들이 만든 토스에게도 있던것인지

아니면 그 중간에 아몬이 개입했을때부터 생긴것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ㅋ
공허 스토리에서 아몬이 칼라를 이용한것을 보면 확실히 아몬이 칼라의 존재를 알고 이용한거는 맞는데
그것을 아몬이 계획적으로 만든것인지까진 잘 모르겠군요.

다만 공허 스토리를 깨다보면 아몬이 칼라를 포함한 모든것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점으로 미루어보아 선한 젤나가들이 떠나고 이후 "젤나가"를 자처하고 나타난 악한 젤나가인 아몬이 기술발전과 신체개조를 할 즈음 그런 사이오닉 소통체계를 발전시켜준거라고 보는게 가장 적당한거 같습니다.
khalA (2015-11-30 11:00: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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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원시상태에서 조금씩 갖고 있던 칼라 소통 방식 또한 아몬이 원시프로토스의 시체를 진화시키면서 만든 상태라는 건가요?
아이콘 캬비어 (2015-11-30 15:38: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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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건 아닌듯...그건 왠지 자연스럽게 진화된 과정 중 하나라고 보는데...
방랑자 (2015-12-02 09:07: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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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시상태의 프로토스도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일정 부분 내에서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은 신체적으로 타고났습니다. 칼라에 포함되지 않는 탈다림들이 서로의 생각을(숨기지 않는 범위에서)읽을 수 있다는 공식소설의 묘사만 봐도 확실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다들 신경삭을 잘라버렸지만 후 세대에 새로 태어난 프로토스들은 태어나자마자 네라짐마냥 신경삭을 자르지 않는 이상 적어도 감정 공유 능력은 가지고 있다고 봐야죠. 이걸 기반으로 카스가 뭔가를 발견해서 나름대로 창조한 것 같습니다.
아이콘 DavidKim(김태연) (2015-12-04 01:53: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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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프로토스가 있었는데 이걸 '젤나가'가 와서 개조했다. <-라고 알고 있던게 스타1식의 세계관이고

스타2에서 제대로 알려줬죠. 원래의 젤나가들은 종족 창조후에 그냥 아무것도 건들지 않고 떠난다.

그런데, 아몬이 원시 종족들에게 손을 댔다. 당연히 원시종족들은 그들이 '젤나가'라고 알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원시 프로토스나 원시저그도 원래 젤나가들이 창조한 생명이라는 겁니다.
그들이 떠나고나서 발전중에 아몬일당이 와서 그들의 입맛에 맞게 개조하고 떠나고
그와중에 그 아몬 일당이 '젤나가'라고 생각한 토스들이 영원한 분쟁이 빠지고요

제가 의문이 좀 풀리지 않는다는건 정신감응 시스템을 중간에 아몬이 의도적으로 만들었느냐
아니면 정상적인 젤나가들의 작품이냐 이것입니다.
공허의 유산에서의 아몬의 말로 유추를 하자면 아몬이 개발한 것인데,
그렇다면 스스로를 '젤나가'로 자처하고 나중에 와서 개조시키면서 창조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아이콘 캬비어 (2015-12-04 11:13: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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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아마도요. 대략 원시프로토스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감응링크 즉 원시적인 칼라를 자기가 쓰기좋게 개조한 느낌이랄까요?
대략 칼라에 접속하는 자신만의 열쇠를 미리 만들어놨던 느낌이라서
냐룻 (2015-12-11 18:44: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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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가 만약 나루드였다면 프로토스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완전히 광대놀음을 당한 거겠죠. 사실 카스보다 더 떡밥이 있어보이는 건 아둔이지만...
아이콘 캬비어 (2016-01-02 22:35: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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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뭐 블쟈에서는 그냥 평온하게 죽었다고 멘트를 날려서 카스가 나루드는 아닌 것 같지만요.
아이콘 황홀해서세번까지 (2016-09-26 18:28: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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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카스는 역시 캔으로 먹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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