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형에서도 전투에 참여할수 있는 테란의 골리앗은 해병대 지원에 사용되어지는 1인 탑승 보행병기입니다.
골리앗은 파편 수류탄이나 소형 화기를 손쉽게 막아낼수 있는 네오스틸 장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콕핏부분은 네오스틸 장갑부와는 달리 발사무기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골리앗의 앞 부분은 플렉시글라스로 보호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외부와 내부에 두개씩 오디오 장비가 달려있습니다.
골리앗은 역관절 다리 두짝을 가지고 있는데, 그 다리 때문인지 크기가 12피트(3.65미터)나 됩니다. 골리앗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모든 지형에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보다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게 해줍니다.
골리앗은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하여 강력한 중화기를 다루는데 이러한 시스템의 보조를 받아 지상과 공중에 대하여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게 됩니다.
골리앗은 폭발탄을 장비한 팔에달린 30mm 대장갑 활강포와 지옥불 대공 다탄두 미사일을 달고 있으며 보통 공중 목표물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지만 보병부대에게도 항상 위협적인 상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리앗의 이러한 특징들은 지구 집정 연합의 침공 이후 더욱 개량되었는데 더욱 발전된 추진장치인 카론 부스터라던지 기존의 골리앗에 탑재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량한다던지 등등의 노력에 의해 골리앗의 지옥불 미사일은 극적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유효사거리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지구 집정 연합의 골리앗은 그 생김새가 상당히 달랐는데, 미사일은 어깨에 달려있고 기관포도 기존 골리앗 보다 좀 아래에 위치하는등 오묘하게 생김새가 달랐습니다.(아마 자유의 날개 스파르타 중대보단 스타1 UED 시네마틱에 나오는 골리앗을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이러한 디자인은 이후 자치령이 채택하여 사용했습니다.
많은 숫자의 골리앗은 기관포가 3개가 달려있는데 두개는 양 팔에 달려있고 하나는 고간 부분에 달려있습니다.
2차 대전쟁때 골리앗의 여러 변형들을 보면 기관포를 팔에달린 기관포 위에 한개씩 더 얹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역사]
골리앗의 원형을 처음 제작한곳은 라스코프 사 였으며 그들은 켈-모리안 연합에게 골리앗의 청사진을 넘겼습니다.
켈-모리안 연합은 2480년부터 이 골리앗들을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골리앗은 보병 지원, 특히 시가전 상황에서 운용되도록 만들어진 뛰어난 보행병기 였습니다.
이 뛰어난 보행병기가 켈-모리안 연합뿐만 아니라 코프룰루 전체에서 사용되어진 계기는 바로 테란 연합의 산업스파이에 의한 청사진 유출이 계기였습니다.
테란 연합은 켈-모리안 연합이 골리앗을 운용한지 5년뒤인 2485년, 조합전쟁에서 사용합니다.
테란 연합의 골리앗은 테란 연합 기갑병단(Confederate Armored Vehicle Corps)소속으로 들어갔고 6개월간 전투 훈련을 받은 파일럿들만이 골리앗을 다룰수 있게 됩니다.
물론 테란 연합은 골리앗만을 사용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6개월간의 전투 훈련을 받은 파일럿들은 골리앗 말고 다른 병기들을 조종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골리앗은 코프룰루 섹터 곳곳에 이런 과정을 통해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골리앗에게는 불행하게도, 종족전쟁이 닥쳐오자 테란의 대공방어능력이 얼마나 부실한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망령 전투기와 발키리 프리깃함만 가지고는 매우 민첩한 저그의 공중 비행체들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골리앗이 모든 지형에서 활동 가능하다지만 지상에서 걸어다니는것과 공중에서 날아다니는것은 기동성의 차이가 너무나 명확했습니다.
골리앗이 상대하는 모든 공중 공격부대는 그냥 간단히 골리앗의 사거리 밖으로 도망치면 골리앗의 강력한 공격을 방어할수 있었고, 도망친 공중부대는 찾지 못한다면 골리앗은 반격조차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던 테란 기술자들은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보다 융통성 있는 기체인 바이킹으로 내놨습니다.
현재 자치령 기갑부대와 라스코프 사는 종족 전쟁과 2차 대전쟁 이후에도 골리앗들을 유지하고 있으며 바이킹과 함께 코랄 수호부터 외곽부대 지원까지 폭 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