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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관_전현수
작성일	2014-04-08 20:05:19 KST	조회	6,478
제목	심판관 (Judicator)

심판관(Judicator)
종류	지도층
종족	프로토스
구성 부족	아라 부족, 쉬락 부족
지도자	대의회 (500 B.C.E ~ 2500) 하이어라키 (2500 ~)
소속	프로토스 제국 (? ~ 2502) 프로토스 보호령 (2502 ~)
수도	아이어 (? ~ 2500) 샤쿠라스 (2500 ~)
공용어	칼라니어
현재 활동 상태	활발함

심판관은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의 지도자, 법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영원한 투쟁 시절, 칼라의 등장 이후 생겨난 대의회의 구성원입니다.

심판관 계층을 구성하는 부족은 아라 부족과 쉬락 부족입니다.

개요

심판관들은 수천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프로토스를 책임져왔으며 프로토스의 법에 맞게 칼라에 반대하는 자들을 처벌하고 프로토스 사회를 평화롭게 유지시키는 게 주 업무입니다. 이들은 카스에게 프로토스를 바른 길로 인도하도록 교육받았습니다. 이들은 저그가 나타나기 이전 수천년 동안 이들 계층에게만 전승되는 비밀스런 사이오닉 능력을 활용하여 프로토스를 지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젤나가의 가르침과 접촉을 금지해왔지만, 예외적으로 쉬락 부족원들에게는 젤'나가와의 접촉과 연구를 허용하였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다른 계층과 동등하지만 지도층이기 때문에 사실상 상관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은 전투는 기사단에게 맡기고 지도 및 종교 측면에서 프로토스가 무너지지 않게 이끌어가는 데에 관심을 갖지만 일부 전투에 참여하는 심판관들의 중재함의 마법을 보면 결코 뒤에서 떠들기만 하는 입만 산 이들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단과는 별개로 독자적인 군대 및 함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어둡고 융통성이 결여되어 있어서 평가가 박하지만 무능하거나 비겁한 자들은 아닙니다. 내전을 벌인 후에 대의회가 결국에는 정신 차려서 태사다르 측에 사과를 하며 자신들은 저그에 대항해서 끝까지 싸우다가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 것을 생각한다면 세력이 무척 밀리는 상황에서도 결사항전을 벌이다가 전멸했다는 것입니다. 즉 아이어와 프로토스를 사랑하는 이들임은 틀림없습니다.

많은 심판관들이 암흑 기사들을 증오하고 혐오스러워 합니다. 샤쿠라스로 대이동한 후에는 많이 사그라든 듯하지만, 분명히 감정의 골은 남아있습니다. 이는 칼라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 자들을 이단으로 취급하였던 프로토스 사회 인식 때문이며 그나마 알다리스는 잘 지내는 듯 했으나 죽어버렸고 현재 아라 부족의 대표인 나하안은 네라짐과의 불화로 프로토스를 망치고 있습니다.

역사

심판관은 영원한 투쟁 시기 카스의 가르침을 받은 최초의 부족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카스는 각 부족의 특성에 맞게 계층을 구분하여 기사단 계층, 칼라이 계층, 그리고 심판관 계층을 구성하였습니다. 초기 구성원은 카스와 그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영원한 투쟁 시절에는 전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칼라가 전파되고, 그들의 지도 덕분에 프로토스 사회는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후에 그들은 대의회 스스로의 보호와, 프로토스 사회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의회 직속 기사단인 칼렌'리를 만들었습니다.

대전쟁

수천 년 간 별 탈 없이 지내오던 아이어가 저그의 침공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심판관들은 아이어를 지키려 노력하였으나 그들의 지휘에 허점이 많아 기사단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어떻게든 몇 개의 지방을 탈환하는데 성공하자 그들의 눈에는 아이어에서 저그를 몰아낸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그를 몰아냈다는 판단 아닌 오류를 범한 그들은 프로토스 내부의 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심판관들은 최근에 일어난 태사다르의 기사단-암흑 기사단 연합으로 인하여 불안해 했는데 암흑 기사단들로 인해 제 2의 영원한 투쟁이 다시 발생할까 걱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알다리스는 아르타니스를 통해 태사다르를 체포하려 하였으나 아르타니스가 이에 불응하자 무리해서라도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단을 무력화 시키려 하였고 이는 결국 프로토스 내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보다 못한 태사다르가 항복을 하지만 이미 대의회의 심장부는 파괴되고 수많은 프로토스 동포들이 죽은 후였습니다.

-대의회와 태사다르의 충돌

피닉스와 아르타니스, 레이너는 태사다르를 구출하러 대의회 심장부로 뛰어들었고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던 알다리스는 그들 앞에 나타나 구출을 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매복해있던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이 나타나자 알다리스는 한 수 뒤로 물러서서 태사다르를 지켜보기로 합니다. 이 때 태사다르를 지지하는 파벌과 태사다르에 반대하는 파벌로 나뉘어 태사다르를 돕기도 하였습니다. 후에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단, 그리고 레이너 특공대가 정신체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자 대의회의 심판관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깨닫고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심판관들이 이런 미친 짓을 일으키게 된 것은 지금 시각으로 보면 이해가 안 가겠지만 그들이 우려하는 '영원한 투쟁'의 심각함과 그에 대한 공포를 감안해본다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종족 전쟁과 몰락

제라툴의 말에 따르면 심판관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프로토스 사회 내에서 정치적 권력을 대부분 잃었다고 합니다. 내전으로 인해 다수가 죽고 대의회가 무너진데다 저그의 아이어 침공으로 전사한 이들의 수가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샤쿠러스로 '대이동'을 할 때 아이어 생존자들을 대표하는 알다리스를 주축으로 한 심판관들은 프로토스를 도왔습니다. 샤쿠라스 내에서 일어난 저그와의 전투에서도 참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샤쿠러스 전투에서의 알다리스

샤쿠라스의 암흑 기사단과 의외로 잘 지내는가 싶더니, 암흑 기사단의 수장 라자갈이 캐리건과의 동맹을 구축하자 이에 대해 크게 반대하여 그 동안 있었던 임무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알다리스는 캐리건이 라자갈을 세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사단이 캐리건의 의견에 우라즈 수정을 가져오는 동안 아이어 생존자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에 의해 반란은 제압되었습니다.

현재

심판관 계층은 저그의 침공과 두 차례의 내전에 의해 몰락하였으며 현재 살아남은 이들은 아라 부족의 '나하안', 쉬락 부족의 '제크라스' 중심으로 하이어라키에 속해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다수가 아직도 암흑 기사단을 불신하며, 아라 부족의 대표자인 '나하안'은 하이어라키까지 불신하고 있어 프로토스 사회를 삐걱대게 하고 있습니다.

샤쿠라스에 정착한 후 정치적 권력을 대부분 상실했지만, 하이어라키에서 회의를 시작할 때 'Templar, Judicators, Khalai, Dark Templar'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아직은 프로토스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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