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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사디스트
작성일 2013-12-16 01:50:43 KST 조회 1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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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의 역사 [재림]편
테란 사령관이여 난 프로토스 함대의 집행관이자 고위기사인 태사다르라고 하오. 난 당신과 당신의 전우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로 온 것이 아니오. 나는 당신들이 저그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당신들을 도울 준비를 끝내고 지금 막 도착한 것이오. (Terran Commander, I am Tassadar, High Templar and Executor of the Protoss Fleet. I come bearing no ill will towards you or your brethren. I have watched your struggle with the Zerg and stand ready to aid you in your struggle against them.) 
-태사다르, 안티가 프라임 행성에서 피난민을 대피시키는 '코랄의 후예'을 향하여

와우... 나쁘지 않은데. 아군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니까. (Wow... well, hell. The more the merrier.)
-짐 레이너, 태사다르의 의도에 답신하며

당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오. (I commend your courage.)
-태사다르, 짐 레이너의 대답에 경도하며

비록 의회가 태사다르를 닥달하며 모든 위협들을 소멸시키라고 했지만, 테란의 행성을 파괴해 수많은 테란들과 프로토스가 다이다이를 떠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태사다르는 테란 병력과 유혈극을 벌이지 않고 정체를 알수 없는 괴물들을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을 간구하고 있었으며 원정군을 일시적으로 철수시켜 행성들을 조용히 주시하고 염려하며 수많은 행성들을 정화했다고 의회에게 보고할 뿐이였습니다. 하지만 마 사라(Mar Sara) 행성을 감염시키기 위해 외계 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태사다르의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고 태사다르와 기사단은 차우 사라 행성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학살극이 다시 한번 그 괴물들과 자신들의 손으로 행해야할 자신들의 운명을 저주해야 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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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무고한 시민들이 죽도록 방치해두는 테란 연합에 대항하는 저항군 코랄의 후예(Sons of Korhal)의 군대가 마 사라 행성에 기적적으로 나타나 외계 괴물들을 격파시키고 난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을 목격한 태사다르와 기사단은 그들의 용기에 감명했으며 마 사라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테란인들이 전부 떠나는 것을 확인한 후 13시간 뒤에 후 마 사라 행성에 피난민들이 없는것을 확인한 기사단은 외계 괴물들로 오염된 마 사라 행성에 아무런 자비 없이 포격을 날렸고 마 사라 행성의 점막들과 괴물들은 소각되어 소멸되었습니다. -(1)


태사다르는 통신으로 자신들이 경험한 다양한 일을 보고했지만 의회와 대변인 알다리스는 변함없이 고까운 태도로 '쓸모 없는 것에 일일이 쓸모없고 사소한것에 신경쓰지 말고 빨리 대 프로토스에게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를 정화하라'는 무지막지한 응답을 날릴 뿐이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것들 완전히 생또라이 아냐? 그럼 우리가 저 괴물들하고 다른게 게 뭔데?'라는 소리를 그들의 면전에서 날려주고 싶은 기사단이였지만 그들로써는 의회의 권력과 칼라의 가르침에 굴복할수 밖에 없었고 씁쓸한 마음으로 그들의 명령을 수행해야 했습니다.-(2)


그렇게 원정군이 외계 괴물의 흔적을 따라 타소니스(Tarsonis) 행성으로 향하는 도중, 태사다르는 아무리 외계 괴물의 확산을 근절시키기 위한다 쳐도 무고한 이들까지 뭉개버리라는 의회에 명령에는 고찰을 겪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테란의 사상자를 최소화하할수 있을지 기사단과 함께 생각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태사다르와 기사단의 마음과 간섭은 더욱 대담하게 되었고 결국 태사다르와 기사단은 테란에게 직접 모습을 드러내 구원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의회의 높으신 놈들이 알면 상당한 뗑깡을 부릴 일이였지만, 그런 사소한 것보다 하나의 생명이 더욱 소중했던 태사다르는 타소니스 행성 근처의 안티가 프라임 (Antiga Prime) 행성에서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 외계 괴물-그때부터 저그(Zerg)라고 알려진-과 싸우는 코랄의 후예-(3) 를 보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몸소 원정 함대를 이끌고 코랄의 후예와 함께 싸웠으며 당대 최고의 지휘관들의 현란한 컨트롤에 정신체 카그(Kagg)가 이끄는 저그 군단은 순식간에 떡실신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전투를 끝맞친 원정대는 자신들에게 우누카라 칸나스이! 라며 감사를 표하는 이주민들을 다양한 감정으로 바라보며 그들이 완전히 떠날때 까지 함대를 철수시켰다가 저그만이 남은 안티가 프라임 행성을 정화하고 다시 타소니스 행성으로 향했습니다- 전과는 다른 감정으로 가슴 속을 체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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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대가 타소니스 행성에 도착했을 무렵 어떤 이유여서인지 저그 군단은 상상을 초월하는 무리를 지어 타소니스 행성을 향해 침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태사다르는 행성을 정화하는 대신, 지상군과 함대를 보내 타소니스 행성에 저그들을 해치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랄의 후예의 수장 아크튜러스 멩스크(Arcturus Mengsk)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방어하는 동안 찟어 죽여도 시원치 않는 연합의 고위층들이 행성을 탈출할 것을 우려했고 멩스크는 타소니스에 사라 케리건(Sarah Kerrigan)을 파견하여 저그를 보호하고 프로토스를 섬멸하라는 엄청난 명령을 내렸습니다. -(4)


물론 그런걸 알리가 없는 원정군은 갑자기 저그들을 보호하며 자신들을 공격하는 테란의 모습에 당황할 뿐이였습니다, 테란이라는 종족이 변덕이 거의 미친년 날뛰는 수준으로 일어나는지는 몰라도 자신들을 공격하는 저그들을 마치 유인하듯 타소니스로 끌고 오는 그들의 행동은 제정신을 가진 태사다르와 원정대는 이해할수 없었고 결국 그들은 전투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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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뉴 게티즈버그 전투 (Battle of New Gettysburg)'라고 알려진 이 전투에서 사라 케리건에 의해 움직이는 코랄의 후예, 태사다르가 이끄는 프로토스 원정대와 저그 무리의 3파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내키지 않는 싸움이였지만 케리건은 자신을 믿어준 멩스크를 위해 남들 전쟁 영화 찍는데 혼자 액션 영화 찍는 실력으로 프로토스들을 상대했으며 태사다르는 그런 케리건을 보며 그녀의 심정과 용맹함을 느꼈고 결국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원정대를 후퇴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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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정대는 타소니스 행성이 저그에게 삼켜지는 것을 가슴 아프게 바라볼수 밖에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지금까지의 은둔하듯 행한 행동들과 타소니스에서의 패배의 책임을 이유로 원정대를 당장 아이어로 돌아오라는 무전을 때렸습니다. 하지만 태사다르는 지금까지의 전투로 타소니스 행성의 몰락이 저그가 가져올 끔찍한 미래와 비교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지금 아이어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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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는 심연의 우주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듯한 흔적과 이끌림을 차 (Char) 행성에서 느꼈고 그는 자신이 이끄는 자마라(Zamara)를 포함한 기사단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고 부탁했습니다, 물론 그를 따라서라면 무간지옥까지 갈수 있는 기사단은 망설임 없이 그와 함께 했으며 그렇게 그들은 차 행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들의 미래는 자신들을 포함한 그 누구도 알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모두 고통받거나 죽을수도 있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이끄는 태사다르가 할수 있는건 딱 하나-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였습니다.


(1)- 참고로 이때 마 사라 행성에는 짐 레이너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2)-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의회(Conclave)는 엘리트주의의 극치라고 볼수 있는 모임이였는데 칼라의 가르침을 너무 극단적으로 따르는 나머지 자신과 다른 모든 종족들을 무지하고 나약한 존재로 보며, 심지어 짐승같은 존재로 인식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3)- 이때 안티가 프라임 행성에는 피난민을 구하기 위해 몸소 뛰어든 짐 레이너(Jim Raynor)와 멩스크의 명령에 마지 못해 나온 에드먼드 듀크(Edmund Duke)가 있었습니다.

(4)- 이때 케리건은 자신의 모든것을 관용한 멩스크를 굉장히 신념하고 있었으며 까라면 까고 빨라면 마르고 닳도록 빨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할정도로 그의 명령에 따랐으며 그렇기에 그녀 자신이 다른 선한 인격을 가졌음에도 저그들을 이용하는 비인간적인 멩스크의 작전에 불만을 가질지 언정 불복종하지는 않았습니다.


PS.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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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거신대처법-2 (2013-12-16 07:30: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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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추천 후감상
아이콘 거신대처법-2 (2013-12-16 07:41: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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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의회는 아주 길고도 긴 시간동안 수많은 종족과 전쟁을 했고 지켜 봐왔을건데 테란이 소중해 보였을까요 우주엔 있는 수많은 종족들을 보호하기위해 정화하는것은 제3인의 관찰자시점으로 당연시 여겻을거 같은데
아이콘 로이. (2013-12-16 10:41: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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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있듯이... 테란에 적대적으로 보여서 그들을 적으로 만들길 원하지 않았을테니까요
셀렌디스의 정화모선이 돌아다니는 현재 프로토스는 테란에게 위험한 외계인으로 인식되고있죠
아이콘 후레자식-아서스 (2013-12-16 20:43: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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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 개객끼.... ㅉㅉㅉㅉ

솔까 악튜러스는 UED 듀갈제독에게 잡혀서 사형당했어야함...
아이콘 거신대처법-2 (2013-12-17 22:57: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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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근데 처음엔 맹스크 보고 욕햇는데 나 맹스크 읽고나니 나같아도 맹스크 처럼 행동하거나 더 심하게 타소니스를 불태웟을거 같은데
아이콘 (2013-12-19 12:14: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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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다르는 착했슴다
아이콘 후레자식-아서스 (2013-12-19 17:30: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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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거신님...// 민간인들까지 악튜러스의 복수극의 희생자가 될 수는 없죠...
아이콘 네프 (2013-12-19 18:06: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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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가 수완이 좋기도 했지만 운빨이 쩔었지요
테사다르가 조금만 자비가 없었거나 초월체가 아이어를 조금만 더 늦게 발견했으면
자기가 권력을 잡건 뭘 하건 간에 테란멸망만 앞당긴 꼴이었을 텐데..
아이콘 사디스트 (2013-12-20 00:51: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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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대처법-2 // 사실 의회가 지 입맛대로 다른 종족을 처분하기에는 칼라의 가르침과 다른 외계인에게 크게 간섭하지 말라는 대울과 옛규칙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테란과 접촉한 시점에서 여러모로 사건이 터지면서 일이 이 지경까지 꼬였던 거였지 만약 저그의 등장이 없었더라면 테란과 프로토스의 조우는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겁니다.
로이. // 예 그말대로 프로토스는 대전쟁 이전까지 테란을 보호해야 하거나 하등한 종족으로 여겼지만 아이어 몰락 이후에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생각하거나 최소한 같은 지성 생물체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프로토스를 두려워하는 테란인이 많긴 하지만
후레자식-아서스 // 만약 거기서 멩스크가 죽었더라면... 여러모로 역사는 많이 달라졌겠군요
핗 // 엔 타로 태사다르.
네프 // 확실히 멩스크가 운이 기가 막히게 좋긴 했죠. 그에게 패인이 있다면 사라 케리건이 멩스크보다 더욱 강한 운을 가졌다는 정도였을까요? (...)
아이콘 로이. (2013-12-20 09:24: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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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않게 학살자가 되는 저주받은 운명을 짊어진 셈이니... 운이 좋은건 아닐지도 모르죠 ㅋㅋ
법관_전현수 (2013-12-29 15:23: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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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다르는 우리나라의 이순신이 떠오르는 영웅인 것 같아요
zenuell (2014-01-03 22:53: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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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가장 기대되는 프로토스편이 시작되었군요. En Taro Sadist!
아이콘 스베친 (2014-02-08 17:30: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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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퍼갑니다
Fall (2014-03-21 22:47: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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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테란이 프로토스를 두려워하는건 인간의 본성이죠. 자기와는 다른존재를 무서워하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습성. 심지어는 같은 인간끼리도 다르면 싸우니까요. 프로토스가 아무리 우호적으로 나와도 누군가는 계속 프로토스를 의심하고 두려워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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