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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P_Meta-그라돈
작성일 2010-12-11 16:05:30 KST 조회 106,537
제목
[리뷰/번역] Starcraft:Uprising (스타크래프트:반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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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간단한 소개


이 소설은 2000년에 Micky Neilson(블리자드에서 라이터 겸 성우를 맡고 계신 분,

주요 작품으로 만화 '파멸의 인도자',단편 소설 '흐르는 모래의 전쟁'.)씨가 쓴 소설입니다.

본 작의 시대 배경은 스타크래프트 1의 시작부분인 2499년에서 8년전 일을 다루고 있는데요.

즉 이 작품의 연도는 2491년이 되겠습니다.

또한 동맹의 유령요원들이 멩스크의 가족을 암살한 시기는 이 작품에서 2년 전인 2489년입니다.

사라 케리건의 인간 시절을 다룬 몇 안되는 소설.. 제대로 다룬 것은 이것이 유일합니다.

그나마도 무척 암울하지만요. ㅠㅠ;

최근 '천국의 악마들'이 발매되었는데, 그것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며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2와 연계되는 내용도 나오는데,

예를 들자면 지금 레이너가 타고다니는 히페리온의 기원이 여기서 나옵니다. (폴락 라임스 설명 참고)

또한 스포일러 부분을 읽어보시면 곳곳에 스타 2와 관련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타2가 전작을 제대로 참고해가며 스토리를 썼다는 반증이 되지요.

이것 말고도
얼마전 유출되었다고 여겨진 군단의 심장 동영상의 어떤 부분을 추측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도 들어있습니다.

영원히 국내에 번역이 안될 것 같아서 안되는 영어실력으로 부분 번역하고 스토리 스포일링을 해놓았는데요,

즐겁게 보시고 오역부분은 빠르게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ㅂ;


스토리 구성

 

제 1장: 반역의 씨앗
제 2장: 폭풍전야
제 3장: 폭풍의 눈으로
제 4장: 과거의 유령들
제 5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
제 6장: 짧은 휴식
제 7장: 타소니스 유령 사관학교

※7장의 분량은 다른 2~3장을 합친 분량만큼 많습니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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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ed by E.de.N)
사라 케리건 (Sarah kerrigan, 18)

 

계급: 없음 -> 부관(Lieutenant) , 멩스크의 새 오른팔

여기선 꽃다운 방년 18세로 나오는 (현 자유의 날개에 등장하는 노바[19세]보다 1살 어립니다) 본 작의 주인공.

하지만 등장할때부터 촉수물을 찍고 있었다! (아래에 있습니다?)

이 리뷰에서 케리건이라고 안부르고 사라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녀가 작 중간까지 자신의 본명을 완전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지타 시설에서 동맹의 실험체로 능욕당하다가 소모에게 구출됩니다.

구출된 뒤로는 유령요원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히페리온에 침입한 유령을 죽이기도 하고

(사라는 별 무장을 안했고, 침입한 유령은 장비를 모두 갖춘 상태로)

이 일로 인해 멩스크 장군의 부관(Lieutenant)인데, 사실상 부사령관이 되었지요.

이후 소모와 좋은 사이가 됩니다만...

멩스크 장군의 명령으로 타소니스의 유령 사관학교에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어째서인지 사람을 죽이는 꿈을 꿉니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늙은 남자를 침대에서 끌어내 참혹하게 살해하는...

그녀가 어린 시절, 과학자들은 그녀가 뇌출혈을 자유자재로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렇게 생각하게 된 원인은 8살에 있었던, 그녀가 어머니를 죽게 한 비극적인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죠.

하지만 사라는 이 이야기 내에서는 자기가 어떻게 어머니를 죽였는지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소모 헝 (Somo Hung, 24)

 

계급: 사병(Private)

아시아계 남성. 촌놈(fringe-squibs), 히로인

코프룰루 섹터의 변경 행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촌놈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부모님은 소모가 더 나은 삶을 살길 원했기 때문에 아득바득 돈을 모아 자식이 18살이 되었을때 우모자로 보냈습니다.

우모자는 말 그대로 기회의 땅이었고,
이곳에서 공부한 소모는 다른 '촌놈'이랑은 다르게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 되었지요.

우모자에서 금이나 쓸모있는 광물들을 찾는 '탐사자(Prospector)'가 되어 일했습니다.

그가 20살이 되던 해에 고향 행성에 콜레라(실은 콜레라가 아님)가 퍼져서

부모님이 모두 사망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4년 후, 24살이 되었을 때 우모자 행성에 찾아온 아크투러스 멩스크와 만나 그의 반란군에 참여하게 됩니다.

디지털 책을 수집하며 독서를 즐기는 것이 취미입니다.

작중 younger라는 언급이 되어 있어서 사라보다 어릴줄 알았더니 웬걸?

이 당시의 레이너보다 3살이나 나이가 많습니다.

머뭇거리는 성격이라던지, 어벙한 면이 있습니다. 멩스크나 폴락은 이런 소모의 성격을 경멸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라는 그를 굉장히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책벌레인데다 어리버리 해서 그렇게는 안보이는데, 의외로 무투파입니다.

사라를 후지타 시설에서 구해낸 사람이며, 그녀에게 굉장한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내커플 1호~~


아크투러스 멩스크 (Arcturus Mengsk, 31)

 

계급: 히든보스장군(General) , 그래서인지 본 작에서는 시종일관 '멩스크 장군 (General Mengsk)'로 불립니다.

2년전(2489) 그의 인생에 있었던 대격변으로 멩스크는 사업가에서 테러리스트가 될 것을 결심합니다.

아버지 앵거스 멩스크가 이끌던 '코랄의 반란(Rebellion of Korhal)' 을
'코랄의 아들'로 개명하고 본격적인 반란 활동에 나섭니다.

뛰어난 책략과 꼼꼼함으로 빅터 5 행성의 후지타 시설을 파괴하고

타소니스의 유령 사관학교에 병사들을 투입해서 동맹의 외계 실험체(=저그)를 파괴하는 성과를 올립니다.

작중 내내 사라에 대해서 뭔가를 알고있는 낌새를 보입니다.

여기서도 굉장히 주도면밀한 성격으로 나오며

사실 이 이야기는 모두 멩스크 장군님의 손바닥 안에서 일어난 이야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여동생과 나이차가 많이 납니다. 11살이나 차이나죠. 다만 2년전의 그 사건으로..


셀라 브록 (Sela Brock)

 

계급: 부관(Lieutenant)

멩스크 장군의 휘하에있는 여성 부관(Lieutenant)이며 망령전투기 조종사기도 합니다.

미인인데다 관능적인(sultry)목소리의 소유자이죠. +_+

아크투러스 멩스크의 아버지인 앵거스 멩스크가 이끌던
'코랄의 반역(Rebellion Of Korhal)' 시절부터 있었던 고참이었습니다.

망령 전투기뿐 아니라 다른 탈 것도 잘 몰기에 포레스트 킬 중사에게 공성 전차를 모는 법도 가르칩니다.

후지타 시설 공략전에서는 망령 전투기로 대원들을 엄호하다가 미사일 포탑에 맞아 다치게 됩니다.

사라 구출 뒤에는 직위도 같고 같은 여자라 그런지 사라와의 사이는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술자리에서 팁스랑 잔뜩 술을 마시다가 둘이 그냥 사귀게 됩니다. ~~사내커플 2호~~

노라드 ll가 히페리온을 습격하러 온 계기는,

코랄의 아들 내부의 배신자가 그녀를 공격해 차원간 통신장치를 가로챘기 때문입니다.

작 내에선 두번이나 부상을 당하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얼굴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타소니스 사관학교 침투 임무가 주어졌을 때는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대원들을 위해 대형 화물 수송선 파일럿을 유혹해서 배를 가로채기도 합니다. 하지만...

타소니스 사관학교 침투 이후 셀라의 행적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폴락 라임스 (Pollock Rimes)

 

계급: 부관(Lieutenant) , 멩스크의 오른팔..이었는데..

대머리 인간남캐 남성

코랄의 아들의 부사령관입니다.

멩스크 장군의 오른팔 격 부관(Lieutenant)으로 전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에 한 전투 순양함의 선장이었지만 우모잔 영역에서

아크투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반란군과 손을 잡게 되지요.

이 때가 '코랄의 반역(Rebellion Of Korhal)' 시절 이었으므로 그도 작 내에서는 상당한 고참입니다.

그리고 폴락이 선장을 맡았던 이 전투순양함이 바로 히페리온입니다. 즉, 히페리온의 초대 선장인 셈이죠.

과묵하고 잘 웃지 않으며 신경질 적인 성격입니다.

사라는 그에게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소모는 작전중에 왠지모를 위화감을 그에게서 느끼게 됩니다.

멩스크가 사라를 초고속 특진을 시켜 폴락보다 높은 위치에 앉히자 그의 위치는 더더욱 불안해졌지요.

노라드 ll가 히페리온을 습격할 당시 부사령관이라는 작자가

무장도 되어있지 않은 채로 동맹에게 끌려가고 있었다는 점은 그의 수상한 점을 부채질합니다.

어쩐지 구린내를 풍기는 그의 정체는....


포레스트 킬 (Forest Keel)

 

계급: 중사(Sergeant)

4년동안 벌어졌었던 조합전쟁에 무려 7번이나 참여한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유쾌한 성격이며 연세도 많으신데 잘 마시고, 잘 노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party animal"이라고 부르죠.

얼마나 노는걸 좋아하시는 지 히페리온에서

다른 병사들이랑 술을 진창 마시다가 스코티 볼거 위스키를 한병 반이나 마셔서 의료진들을 고생시킨다던지,

타소니스에서 침투작전 하려고

근처 술집에서 모두 얌전히 몸사리고 있는데 혼자서 하안~참 어린 여자를 꼬셔서 같이 놀 정도(!!) 입니다.

사라는 이 할아버지의 마음을 '막 자란 정원(Overgrown Garden)'에 비유했습니다.

이름이나 마음 가짐이나 말 그대로 숲을 닮은 사람입니다.

뭔가 멋있는 말을 하고 싶을 때는 '어머니께선 이렇게 말하셨지' 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어머니 생각이 대단하신 분이죠...

셀라에게 대충대충 공성전차 모는 법을 배우더니,

후지타 시설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그냥 공성전차로 뚫고 가버린다던가

우주 공간에서 노라드 ll가 히페리온의 바로 옆에 달라붙어서 함선이 오도가도 못할 때

멩스크와의 연계로 '공성전차로 전투순양함을 쏴서 맞추는' 기염을 토합니다.


팁스 (Tibbs)

 

계급: 사병(Private)

흑형남성

코랄행성이 동맹에 의해 박살난 이후, 코랄의 아들에 가입했습니다.

후지타 시설 파괴 이후 셀라와 술을 마신 다음 사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셀라가 업무상이라곤 하나 수송선의 파일럿을 후릴때 살짝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동료인 소모와 다른 몇명을 데리고 타소니스의 유령 사관학교 침투 작전에 참여합니다.

 

헬렉 브라나무어 교수

원래는 지질학자 였지만 멩스크가 반란을 일으킨 이후 그의 과학자가 되어 활약합니다.

후지타 시설에서 가져온 외계 물질과 애벌레의 능력을 간파하고 깊은 흥미를 나타냈습니다.
 

플랭크스 박사 

 동맹 소속으로, 후지타 시설에서 사라를 이용하여

초능력자와 외계 생물체의 관계를 연구하는 지휘팀의 대장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그렇듯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지요.

히페리온이 노라드 ll에 습격당할 당시 사망합니다.

 

룸 소령 (Major Rumm) 

여러모로 사라의 철천지 원수. 최종보스

우선 사라의 어린 시절에 그녀의 초능력을 발현시키는 부분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당시 중위였던 룸은 새끼 고양이에게 뇌종양을 일으키는 주사를 투입해놓고선,

 뇌에 있는 종양을 터뜨려 보라고 위협한다던지,

'그 사건' 이후로 정신이 나가게된 아버지를 데려와서는

위의 고양이에게 놓았던 잔인한 주사를 투입하겠다고 그녀를 협박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까지 와서도 사라가 초능력 발현을 거부하자

그녀의 뇌에

신경 억제제[(neural inhabitor): "명령을 즉각적으로 따르게 하고,대부분의 경우 기억을 억제하지"
- 작중 아크투러스의 대사]
를 삽입합니다.

'멩스크 장군'은 룸 소령이 유령요원 24718의 소재를 알고 있다고 말했으며,
24718을 데려오기 위해 사라는 룸 소령과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유령요원 24506 : 히페리온 안에 침입해서 코랄의 아들 대원들을 살해하다가 사라에게 죽습니다.

 

유령요원 24718 : 타소니스 유령사관학교에서 사라가 끌고 옵니다.
전투 중에 가우스 소총탄의 파편에 머리를 맞아 끌려온 뒤에도 약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으며,
멩스크가 직접 죽였습니다.

 

유령요원 24, 또는 24601 : 멩스크의 가족을 죽인 고스트 셋중 가장 중요한 인물.
바로 멩스크의 아버지를 살해한 유령 요원입니다. 그 정체는......

 

각 장의 주요 장면, 내용 요약

※스포일러를 무진장 포함하고 있기에 보지 않으실 분들은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1장 - 반역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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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en are gathered here today because you share common beliefs and a common desire.
Make no mistake men."

 

"오늘 여러분은 같은 믿음과 바람을 가지고 이곳에 모였습니다. 실패는 없습니다, 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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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no mistake, 스타 2 티저영상에서도 멩스크가 했던 대사지요.
자주 쓰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런 완벽주의자 캐릭터들의 전용 대사나 마찬가지겠지요?)

2년전 인생의 대격변을 겪었던 멩스크 장군은

이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맹에 저항할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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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fathers, it’s gone . . . Korhal’s gone. Everybody. Millions of people . . .”
 Ailin seemed on the verge of fainting.

 

"하느님 맙소사... 사라졌어... 코랄이 사라졌어. 모두, 수많은 사람들이..."
에일린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보였다.

 

In the midst of his shock and denial, Arcturus managed to speak three words:

“Gather the men.”

 

이런 충격과 부정 가운데, 아크투러스는 간신히 세마디를 쥐어 짜냈다.

"모두 집합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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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에 4천여발의 핵폭탄이 떨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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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gsk searched the other man’s eyes for a moment, then finally nodded.

“What’s your name?”

“Somo. Somo Hung.”

 

멩스크는 얼마간 다른 사람들을 살핀 뒤 마침내 끄덕였다.

"자네 이름이 뭔가?"

"소모, 소모 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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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우유부단하게 겉돌던 사내가 이 사건 이후 반란군에 난데없이 가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멩스크나 그의 부관 폴락이나 둘 다 이 나약해보이는 녀석한테 전혀 기대를 걸 지 않았죠.
남자의 이름은 소모 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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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ll ourselves the Sons of Korhal!”

Once more the room erupted, this time with spirited cries of “Mengsk! Mengsk! Mengsk!”

 

"우리는 이제부터 '코랄의 아들' 입니다!"

다시 한 번 방이 떠나갈듯, 이번엔 모두가 한몸이 되어 "멩스크! 멩스크! 멩스크!"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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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언되는 '코랄의 아들'. 역사적인 순간의 시작입니다.


제 2장: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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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Sarah watched, a purplish, viscous blob rose to the
top of the container and began spilling over its sides.

 

사라의 눈에 보랏빛의, 끈적거리는 얼룩이 컨테이너의 위에서 퍼져나가는 것이 보였다.

 

Sarah had begun to shiver as the substance made its way to within inches of her feet.
She shook her head, willing with all her might for the substance to halt its progress,
and much to her amazement and relief, it did.

 

사라는 그 물체가 발에서 몇 인치 떨어진 곳 까지 닿자 벌벌 떨었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고, 온 힘을 다해 그것이 다가오지 않게 빌었다.
그리고 아주 놀랍고, 다행이게도, 그것은 멈추었다.

 

“I want you to call the substance onto your arm, without
speaking. Do it now.”

 

"그 물체를 말하지 않고 팔 위에 올려놓아보도록. 당장 실시해라."

 

Sarah certainly did not want to do any such thing,
but her drugged brain was in no condition to work out such reasoning,

and so, Sarah complied and willed for the substance to touch her arm.

 

사라는 분명히 이런 일들을 하기 싫었지만, 약에 취한 머리는 어떤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라는 순응하고 스스로 그 물질을 그녀의 팔에 닿게 했다.

 

It wrapped around Sarah’s arm and she could feel it, probing at her skin hungrily....
She screamed then, and willed it to back away. It complied,

 

물체는 그녀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팔에 감겨들었고, 그녀의 피부를 게걸스럽게 살피고 다녔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물체가 떨어지도록 했다. 그것이 응했다.

 

Sarah felt a pricking in the back of her neck,
and her vision began to fade as more drugs were administered to her system.
Before long, Sarah Kerrigan drifted back to sleep and returned to her troubled dreams.

 

사라는 목 뒤에서 따끔함을 느꼈고, 몸에 더 많은 약이 주입됨에 따라 시야가 흐려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 케리건은 다시 잠에 빠졌고, 그녀의 문제투성이 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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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는 어딘지도 모를 어두운 방에서 정체 모를 괴 물체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 창설된 코랄의 아들은 반란의 첫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해 가고 있었지요

포레스트 킬은 부관 셀라에게서 공성전차 모는법을 배웁니다.

이 영감님이 좀 능글맞게 굴긴 했어도 배우기는 제대로 배웠는지 나중에 활약을 제대로 해주십니다.

소모는 Warp rat(워프엔진을 보수하는 기술자)들에게 시비를 걸려서 싸움 직전 까지 가지만

폴락이 등장합니다.폴락은 일방적으로 Warp rat들의 편을 들어주면서 소모를 무시합니다.

얼마 후, 멩스크 장군은 드디어 첫 출전을 선언합니다. 그의 첫 목표는 빅터 5 라는 사막행성이었습니다.

이곳은 후지타 소용돌이로 둘러싸인 동맹의 시설이 있는 곳이었지요.

바로 이곳에 침투하는 것이 신병들에게 주어진 첫 임무였습니다.

 

 

제 3장: 폭풍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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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eature wriggled to a position just in front of Sarah, maneuvering to face her. It rose up onto
its hind section until it had reached a height that was on Kerrigan’s eye level.
Its tiny legs moved back and forth as the creature inclined its head slightly.

 

괴물은 사라와 마주보기 위해 꿈틀거리며 그녀의 앞까지 왔다.
그것은 뒷부분으로 일어서서 케리건의 눈 높이까지 닿았다.
작은 다리가 앞뒤로 움직이고 머리가 천천히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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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가 점막에게 미쳤던 영향력을 보고 놀란 과학자들은

이번에는 어디서 구했는지 애벌레(라바)를 구해 와서는 케리건에게 갖다 놓습니다.

놀랍게도 라바는 케리건의 마음에 따라 영향을 받았죠.

 그녀가 다가 오지 말아달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이면 저 벌레가 그자리에서 멈추는 식으로요.

연구진은 이 상호작용에 삘받아서 연구를 가속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를 타소니스의 유령 사관학교(언급되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습니다)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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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 more gunfire then, and an explosion.
Sarah felt a stabbing at the base of her neck, and heat, and then nothing as the world faded away.

 

총성이 더 울렸고 폭발이 있었다.
사라는 열기와 함께 목 뒤가 쑤시며, 세상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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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시설은 사방에 설치된 4개의 미사일 포탑으로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지상에서의 공격은 강력한 후지타 소용돌이로 막아내고, 공중에서의 접근은 포탑으로 막는 것이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멩스크가 생각해낸 작전은 간단했습니다.

 중력을 건 공성전차를 소용돌이로 돌진시켜 시설 내부로 침입시킨 뒤 포탑을 전부 박살내는 것이었지요.

포레스트 영감의 꽤 괜찮은 운전실력으로 신병들은 소용돌이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합니다.

미사일 포탑을 부수기 시작하는 신병들, 결국 포탑을 3개까지 부수는 데 성공하지만

하필 공성 전차의 엔진이 바닥나서 움직일 수 없는 바람에 마지막 포탑이 남게됩니다.

소모는 미사일 포탑 공략 당시 전투의 공포로 인해 얼마간 전투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합니다.

이 일로 폴락에게 덜미를 잡혀서 두고두고 까이게 되죠.

한편, 미사일 포탑이 하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멩스크는 망령 전투기에 타고있는 셀라를 보고 방패가 되라고 명령합니다.

망령 전투기의 장갑으로 포탑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수송선을 시설 안으로 착륙시키라는 이야기였죠.

셀라는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지만 포탑의 공격에 직격당해 소용돌이 안으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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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f of the room was covered in a purplish goop.
Seated in a chair in the room’s opposite side was a woman
with her head slumped to her chest, wearing a plain green robe.

Her hair was a deep, striking red.

In front of the woman was a creature that resembled an oversized beetle.
It had curled up into a ball, as if waiting for the woman to awake.

 

방 반쪽은 보랏빛의 끈적한 것으로 덮여있었다.
방 맞은 편의 의자에는 초록색 가운을 입은 채로 고개를 떨구고 의자에 앉아있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짙은, 두드러진 붉은색이었다.
여자의 앞에는 거대한 딱정벌레를 떠오르게 하는 괴물이 있었다.
그것은 몸을 공처럼 말고 여자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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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을 받은 신병들은 시설 내로 침입하여 공작을 실시합니다.

시설 내에서 신병들은 과학자들이 하고 있는 끔찍한 연구상황을 발견하고 절구합니다.

그 와중에 소모의 눈에 사라의 모습이 들어오죠.

폴락은 가져갈 수 있는것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태워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모는 사라를 구출해냅니다.

소용돌이에 휘말려 죽은줄 알았던 셀라는 다행히도 큰 상처 없이 무사히 구출됩니다.

 

4장: 과거의 유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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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ee this scar?”

Somo nodded, and the general continued.
“It means that our ‘patient’ here is a Ghost.
one of the Confederacy’s most highly trained and dangerous operatives.
It also means that she’s a telepath.”

 

"이 상처가 보이나?"

소모가 끄덕였고, 장군이 말을 이었다.

"여기 누워있는 우리 '환자'가 유령요원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동맹에서 가장 고도로 단련되고 위험한 정보원들 말이야. 또한 그녀가 텔레패스라는 것을 의미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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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는 소모에게 그가 데려온 여자가 동맹의 유령요원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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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the man said.

Sarah stared back at him for a moment, then replied.

“Where am I?”

“You are on board the Hyperion, a battlecruiser under my command.
You are here as a guest of the Sons of Korhal. My name is Arcturus Mengsk.”

 

"안녕하신가," 남자가 말했다.

사라는 그의 뒤를 얼마간 보고는, 대답했다.

"여기가 어디죠?"

"자넨 히페리온에 타고있네. 내 지휘를 받는 전투순양함이지. 이곳에 있는동안 자넨 '코랄의 아들'의 손님이야.
내 이름은 아크투러스 멩스크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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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깨어난 사라에게 멩스크는 자신을 소개하고 이곳에서 쉬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멩스크는 그녀의 신경 억제제[(neural inhabitor)를 대부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그녀에게 말해주죠.

(이 과정에서 멩스크가 케리건에게 어떤 금제를 걸어놓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http://www.playxp.com/sc2/storyqna/view.php?article_id=2433512<- 관련 글
어째서 그런 금제를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아래로 내려가서 읽다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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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my name’s Somo. I’m the one who ...uh, brought you from the ...from Vyctor 5 here on board.
I just wanted to see how you’re coming along.”

 

"안녕, 난 소모라고 해. 난, 어... 그러니까..너를 빅터 5에서 여기로 데려온 사람이야.
그냥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싶어서 왔어"

 

The man was obviously very nervous, and obviously very taken with her.
She didn’t need to be a telepath to realize that.

 

남자는 누가 봐도 아주 긴장한것 같았고, 확실히 그녀를 신경쓰고 있었다.
그녀가 텔레패스가 아니더라도 그 사실을 알아차릴 정도였으니까.

 

“So...how do you like the Hyperion so far?” Somo asked.

Sarah picked up an immediate self-chastisement
in him then for blurting out what he perceived to be a stupid remark.

It went something like: “How do you like the Hyperion?” You idiot! She’s going to think you’re a moron.
Somo offered a nervous smile and Sarah began to laugh.

 

"그래서..히페리온이 좋았어(역주)?" 소모가 물었다.

사라는 그가 즉시 스스로를 어리석다고 자학하는 것을 감지했다.

원래는 "히페리온이 마음에 들어?" 라고 했어야 했는데, 이런 멍청이! 그녀는 널 바보라고 생각할걸.
소모는 경직된 미소를 띄웠고, 사라는 웃기 시작했다.

 

It was the first time she could remember laughing in a very long time.
As a matter of fact, she couldn’t remember the last time she did laugh.
It felt good and for a while she could not stop.

 

처음으로 그녀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웃음을 기억해냈다.
사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언제 웃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괜찮은 느낌이었고, 그녀는 한동안 멈출 수가 없었다.

“I don’t think you’re a moron,” she finally offered.

"당신이 바보라고 생각 안해요," 그녀가 마침내 대답했다.


(역주 :How do you like에 so far가 붙으면 '지금까지'라는 의미가 추가됩니다.
케리건은 이제 막 히페리온에서 깨어났는데
소모는 케리건이 히페리온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닌것 같이 질문을 해버렸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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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를 구출한 소모는 그녀에게 강한 호감을 보였습니다.

폴락은 후지타 시설 침입작전 당시 머뭇거리던 소모때문에 일을 망칠뻔 했다며 소모를 문책했습니다.

후지타 시설에서 잡혀온 플랭크스 박사는 멩스크에게 억지로나마 협력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플랭크스 박사는 동맹이 어째서 외계 생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실험을 했는지,

변경 행성들에 있었던 '콜레라' 사건 같은 것들에 대한 사실들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박사의 발언은 거짓말이 아니었는데, 멩스크가 팀의 진실을 책임지는 인간 거짓말 탐지기

사라에게 해병 전투복을 입고 그 방에서 대화를 듣도록 했었죠.

 

<이후 2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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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알흠다운인간 (2010-12-11 17:12: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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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는 멩스크가 괜찮은 인물로 나오는 것같습니다..(다행이군.....)
혁명가 멩스크랑 황제 멩스크랑은 사실 보면 완전히 다른 성격이지요;;;
아이콘 사디스트 (2010-12-11 21:14: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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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강력한 여성도 촉수앞에는 약해지는군요!
염산호흡기 (2010-12-12 03:39: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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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도 역시 늙으면서 이상해지는군.....
SimplePlan (2010-12-12 14:42: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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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라이징하니까
뮤즈가 생각나넴
아이콘 자타 (2010-12-15 16:16: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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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어이, 촌놈!

레이너,소모: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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