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엘다나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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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0-08-05 05:59:06 KST | 조회 | 11,800 |
| 제목 |
유령 요원들의 인공 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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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을 진행 하다 보면 미라 한이라는 유령 요원이 나오는데 이 유령 요원의 경우 한쪽 안구가 마치 기계인 듯 보여집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스타1 매뉴얼에 나와있는 업그레이드 설명 목록을 정독하셨다면 왜 그런 눈을 가지고 있는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끄적여 봅니다.
종족 전쟁 이전 테란이 연합이던 시절 연합은 자신들의 뜻에 반대하는 극단주의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싸이오닉 능력자의 가능성이 보이는 인간을 반인륜적인 실험을 통해 (해병의 경우도 충분히 반 인륜적인 방법을 통해 개조, 양성했지만 유령의 경우 해병의 그것보다 더욱 비도덕적인 방식으로 양성한다.)유령 요원으로 양성했습니다.
연합의 과학자들은 정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부분 역시 개조 실험을 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접안렌즈 이식수술(오큘라 임플란트 : Ocular Implant) 이었습니다.
접안렌즈 이식수술은 멀쩡한 눈을 도려내고 순수 인간의 안구로는 불가능한 자유로운 확대, 축소 시야의 기능(카메라의 줌 인, 줌 아웃을 생각하면 된다.)을 가진 인공 안구를 이식하는 수술인데 이 시술을 받은 유령 요원은 시술을 받지 않은 유령 요원보다 더욱 먼 곳에 있는 목표물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스타1에선 이 업그레이드를 유저가 직접 할 수 있었죠.
아무튼 미라 한 및 몇몇 유령 요원들의 눈이 특이한 이유는 바로 이 접안렌즈 이식수술 때문입니다.
연합 시절엔 가능했던 이 시술이 왜 스타2의 자치령으로 넘어와선 불가능해 졌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해 보건데 그 이유는 두가지 정도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유령 요원들의 반 인륜적인 이 시술을 반대하고 자신들의 인권 보장을 외치며 단체 파업...
은 말이 안되죠.
애초에 유령 요원으로 훈련 받을 때 부터 기억 삭제나 조작부터 필수로 받게 되니까요.
설정상으로 생각해보면 매우 큰 부작용이나 전투중 인공 안구의 오작동에 의한 사고 사례가 발생해 폐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공 안구는 세포로 이루어진 생체 부위가 아닌 기계이다 보니 EMP 공격을 받았을 때 기능이 정지 된다던지 하는 단점 때문에 더 이상 시술을 하지 않는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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