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의 게임 완성도나 현재 밸런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엄재경> 현재는 삼척동자도 테란이 가장 세다는 것을 알 것이다. 내 생각에 데이비드 김은 블리자드가 내세운 방패막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나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커뮤니티에서 밸런스에 관한 유저들의 포화를 혼자서 맞고 있는 것 같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테란이 좋고, 앞으로 출시된 확장팩에서는 해당 종족이 좋은 것이 <스타2>의 콘셉트인 것 같다. 군단의 심장이 출시되면 저그가 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또 프로토스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그를 진행하기 위한 게임들에는 악역이 하나 있어야 한다. 워3의 경우에도 나이트엘프가 득세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도 나이트엘프가 악당이 되면서 리그 스토리를 만들었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 점이 팬들에게 스토리를 만들어주고, 스토리를 만들기도 좋다.
밸런스가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 밸런스를 이용해야 한다. <스타>에서도 그랬다. 프로토스에서 김택용이 혁명가로 탄생하고, 저그가 암울하던 시절에 이제동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스타가 되지 않았나? <스타2>에서도 그런 스토리와 선수들이 필요하다.
역시 포장의 달인...ㅋㅋㅋ dk도 포장해 내는구나... 테란의 언밸런스가 의도된 거라니..ㅋㅋㅋ
그나저나 김정민이 프로토스로 종변했구나... 그럼 이제 해변김이 아니라 토변김인가? ㅋㅋ
암튼 몰랐는데 김정민도 좀 하는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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