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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09 00:57:58 KST | 조회 | 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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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약간 안 맞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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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토스 경기도 안 챙겨본지 꽤 됐습니다.
구조적 측면이나 설정쪽에서 약간 토스가 타종족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게임할때마다 테란이나 저그에 비해 뭔가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밸런서 더스틴도 인정했듯이 현재 제일 완벽한건 테란이고요. 완벽하다 못해 넘치는것처럼 보일 정도
RTS의 밸런스에 있어서 초반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일반적으로, 초반 유닛이 강한 쪽은 유닛이 비싸든지 경제 발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 약한 대신 초반에 이득을 취해서 경기를 끌고 갈수 있게끔 만드는게 목적인데, 스2엔 그런게 없는것 같네요.
테란의 기본 유닛이 가성비가 월등한데다 성능까지 좋은건 부정못할 사실인데,
이해가 안됐던게 '지게로봇'이라는 경제 유닛
명분은 테란이 경제발전에 있어서 토스 저그에게 불리해서 줬다고......
현실은 토스나 저그는 일꾼을 전부 제 값 주고 뽑습니다.
시간 지날때마다 돈 주고 안 뽑아도 저절로 떨어지는 그런건 아니란 말이죠. 거기에 지게로봇은 일반 일꾼과 중첩도 안되서 똑같은 광물 가지고도 훨씬 효율이 좋고, 인구수조차도 안 먹는 유닛..
한데 저그는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는것이 돈을 주면서도 일벌레의 생산량과 속도가 우월하다보니 경제력에 있어서는 그렇게 불리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토스는 시증이 탐사정 생산 자체에 특화된 기능이 아닌데다 효과 자체도 그닥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시증 있잖아요 라고 한다면, 시증 마나 50 들여서 일꾼 뽑으면 평소보다 고작 2기 더 나옵니다. 그것도 제값 주고요. 지게로봇 효율과는 비교할게 못 되죠. 시증은 업에도 쓸수 있고 유닛에도 쓸수 있다고 반론한다면, 테란한테도 보급고나 스캔 같은 다른 수단이 더 주어져 있죠. 실질적으로 시증이 효율적인건 업그레이드 속도 뿐입니다. 저그나 테란한텐 펌핑, 반응로 같은 수단이 이미 존재하니까요. 역시 시증이 이 둘의 효율을 못 따라가죠. 다만 기댈수 있는 한가지는 유연함..빠른 업그레이드, 원하는 유닛의 빠른 생산.. 시간이 흐르면 업그레이드는 동수에 맞춰지게 되있고 빠른 타이밍의 유닛 동원도 무력화되기 마련이니 토스의 타이밍 러시나 날빌이 강한 이유는 이거고요.
뭐 기본 유닛 잡으려고 토스는 항상 고위 테크 유닛 동원해야 한다던지 emp니 진균이니 1/1/1이니 6못 막고도 정찰이 안되서 운영까지 간다느니 하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지만 기본 베이스에서부터 차이가 나는것 같네요.
다양한 장점을 주되 기초부터 맞춰놔야 밸런스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를 않는데....
단순히 유닛 뽑아서 싸움이 됐었다고 밸런스가 맞는게 아닙니다. 염충 쓰기전 토스가 유닛으로 교전 이득 쉽게, 많이 볼때는 저그전 나쁘지 않았죠? 현재 보이는 현상 말고도 뭔가 토스에게 부족한게 있습니다. 그런데 메인 밸런서는 눈에 보이는 현상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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