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스마트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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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31 12:58:50 KST | 조회 | 311 |
제목 |
EMP 를 단계별 적용 방식으로 바꿔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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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유령의 EMP 도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처럼 단계별 적용 방식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습니다.
EMP 의 경우 사이오닉 폭풍처럼 순간적으로 발동하는 타입이 아니라 탄환이 날아가기까지의 딜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순간적인 전투에서 EMP 한두 방에 프로토스 병력이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을 보면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이더군요.
물론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는 EMP 를 피하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기껏해야 교전이 시작되기 전에 병력을 퍼뜨리는 정도이고, 일단 교전이 시작되고 나면 병력이 어느 정도 뭉치게 될 수 밖에 없다 보니 피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사이오닉 폭풍의 경우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는 데미지를 적게 받는 것이 가능하니, EMP 의 경우에도 컨트롤의 여지를 남겨서 플레이어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피해를 줄일 수 있게 한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프로토스 vs 테란에서 고위기사의 환류가 유령에 대한 카운터 스킬이라고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즉시 발동이라는 점에서 잘만 활용하면 유령을 순식간에 제거할 수도 있겠지만, 고위기사 테크까지 타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는 데다가 환류의 경우 상대 유닛을 정확하게 클릭해야 되기 때문에 교전 중에 사용하기가 쉽지는 않겠더군요.
환류의 사정거리가 긴 편이라 미리 앞장서서 유령만 스나이핑할 수 있는 기회도 있겠지만, 이것도 위험 부담이 큰 편이고요. (방향성이 조금 어긋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환류도 차라리 지금의 EMP 처럼 마나를 데미지로 변환하는 최대값을 낮추되 EMP 처럼 한방 범위 공격으로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만약에 EMP 를 단계별로 적용하게 되면 실질적으로는 너프가 되는 건데, 예전에 한차례 너프가 되기도 했으니 지나치게 약화되는 것이 염려된다면 EMP 의 최대 적용치는 예전처럼 100% 로 되돌린다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물론 사이오닉 폭풍처럼 EMP 가 발동한 공간에서 유닛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경우)
단계별 적용이 정 적절치 않다 싶으면 하다 못해 EMP 도 사이오닉 폭풍처럼 개발을 해야 되는 방식으로 바꾼다거나 어떤 형태로든 너프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보면 유령이 나오나마자 마나만 차면 바로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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