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가릭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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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28 01:56:11 KST | 조회 | 536 |
제목 |
와.. 방금 집에서 심장떨리는 일이 있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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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게와는 맞지 않지만,
제가 토스니깐 여기에 올립니다.
형이 군대에 가고, 저는 집에 앉아서 게임을 조물딱거리고 있었지요.
책상에 컴퓨터를 놓고 플레이하는데, 책상, 즉 컴퓨터 위쪽에 창문이 있습니다 ㅇㅇ
모기 못들어오게 그.. 뭐시기 치고 창문 반쯤 열어두고 게임을 하는데.
와 진짜 자꾸 생각하면 소름돋네요.
뭔가 철썩철썩 하는소리가 들려서 창문을보니깐
이상한 허연게 그그.. 창문 모기 못들어오게 하는거에 부딪히더라고요.
얼핏보니까 종이같은데, 엄청 무섭지않습니까.
마침 불도다끄고 컴퓨터[몰컴]에 열중중인데,
계속 처얼썩~ 처얼썩~ 걸니ㅡㄴ데
게임에 집중이되겠습니까
차마 고개도 뺴꼼 못내밀어보고
봉천동귀신을 본뒤로 심장이 조물딱만해져서..
그렇게 무시하고 하는데 어느센가 종이질이 멈춘겁니다.
그래서 휴우.. 이런생각으로 다시 게임에 집중하는데
갑자기 제 방 문이 열리는겁니다.
그리고 형과 부모님이 오셔서는,
" 형 오늘 제대했다. "
" 야, 내가 창문에 신호[?]를 줬는데 왜 자꾸 무시해, 누구냐고 물어봤어야지, "
.. 죄송합니다
제심장이 콩알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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