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기념토스분들께 질문2

스1 3.3대첩을 아시나요?

항상 테란한테 치이다가 마재윤이 본좌가 되면서 토스는 거의 암흑기에 접어들었을때

김택용 선수 커닥 으로 마재윤을 잡아냈죠...

 

그때 김택용 선수를 보면 미친듯한 커세어 컨으로 오버로드 를 다 잡아내고

그틈에 다크를 보내서 일꾼과 건물을 다 털어버리며 저그를 혼란에 빠뜨리고

 

저그의 역공은 비수더블넥으로 수비해내며  그동안 한방 병력 모아서 저그를 쓸어버리는 패러다임은 충격이였죠

서론은 여기까지고

 

스2에 오면서 불사조는 중력자 광선이라는 스킬로 지상유닛을 들어올려 다크가 없어도 지상을 공격할수 있고

최고의 이속을 자랑하고...스1과 달리 속업이 안된 히드라는 쫓기에 바쁘고 대군주가 디텍능력도 없어 금상천화

인것 같고....

 

암흑기사는 테크가 느리다는 단점이 생겼지만 차관으로 현장에서 뽑을수 있는 장점이 생기고

한방 병력도 차관으로 저그의 필살 역공도 차관으로 좋을것 같은데...

아직 스2에서는 불사조,암흑 체제를 가는경우를 보지 못했네요...잘 안쓰는 이유가 있나요?

1. 가스가 없습니다.
2. 불사조 찍다가 암기찍을 가스가 생길 타이밍이면 이미 모든 곳에 가촉이 박힙니다.
3. 가촉이 박힌 이후 나오는 히드라들이 감당이 잘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 만약 플토고 테란 게시판에서 이런 류 글 올리면 진짜 또 프라/디언 나오고 인신공격 나오고 프게로 꺼지세요 나오고 난리날듯 ㅋㅋㅋㅋ

이건 별 차이 없지만 스1 커세어는 7마리면 공중 종결이지만 불사조는 그렇지도 못하고요


제일 중요한건 "저그의 역공은 비수더블넥으로 막아내며" 관문 유닛이 바드라한테 너무 밀리죠
스1 질드라로 히드라 잡는 공격력이 스2는 안 나옵니다. 불사조 + 암기 완성될 때까지 버틸수도 없고요

스1에 비해 암흑기사 테크가 따로 생겼고 빌드타임도 긴편입니다.(연결체랑 동급 빌드타임)
가스도 확보하는 방식도 정제소를 2개 짓고 일꾼도 스1에 비해서 3기나 더 넣어줘야하죠
즉 가스 확보가 더 어려워졌음.
암기를 위한 전진 수정탑은 저그 상대로 몰래 짓는거는 거의 막힐듯. 대군주 + 저글링에
거기다 요즘 저그들은 6분대에 포촉 준비다 해서 암기견제는 이제 거의 안먹혀여

어찌어찌 버틴다고해도, 스1 3.3은 혁명이었습니다. 혁명이 왜 혁명 소리를 들을까요?
남들이 생각도 안 해본 것을 시도해서 멋지게 성공해서 혁명인데

이미 다 알려질대로 알려진 몇 년된 전략이 아직까지 통하겠나요? 그 때는 저그가 스포어도 안 박고 해서 통한거지만 스2는 불사조 간다 싶음 포자촉수 기본으로 한 두개씩은 박아두죠. 다크로 포촉 두개 깨기 전에 이미 저글링 도착하죠.

즉 타이밍 이 안나온다는 건가요?
타이밍을 어떻게 만들수가 없나?

아 그리고 빼먹었는데 스1 커세어는 그냥 공중의 불곰이었지만
불사조는 타락귀 3마리만 나와서 본진 위를 지켜도 접근을 못합니다.

한 타이밍 찌를 수는 있겠지만. 그 다음부턴 저그물량 감당이 안되요 --; 거신이든 고기든 뽑아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비싼건물 또 추가해야함.....스 1때라면 바로 하템찍으면 됐겠지만 지금은 그게 안됩니다. 그 사이에 밀려버리죠 ㅋㅋㅋ

그쪽에 가스 다 투자하면 나올 수 있는게 광전사가 전부인데 광전사는 바퀴나 맹독에 너무 약하다보니까...발도 느리고 카운터도 확실한 광전사로 압박이나 시간벌기가 안되기 때문에 힘들죠;

타이밍을 어떻게 조정하고 재고 연구하고 하면 만들 순 있겠죠
근데 송준혁이 임재덕한테 3연 암기질해서 다 발린 것처럼...
어디까지나 실패하면 바로 ㅈㅈ치는 날빌이란게 문제죠.
암기 뽑으면 파수기니 거신이 줄어드니까요

타이밍도 안나오고 빌드가 워낙 느려서 안될겁니다.
입스타 거리도 안될정도

암기만 하면 모를까 +불사조면 진짜 안됨..

ㅇㅇ 보고 지우긴 했는데, 아무튼 윗 리플이 말한대로
1. 가스리스크가 너무 크고 2. 대처법이 너무 명확함
효율 안좋고 대처가 용이한 전략은 효용가치가 낮죠 명백한건 마찬가지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