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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15 16:15:29 KST | 조회 | 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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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전 4차관 파해법과 정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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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겜하는 SAGAcity gaming 의 피카츄 입니다.
프로토스 게시판을 쭉 일다보니 프프전 4차관때문에 고민하시는분이 많아보이네요...
프프전의 경우 80% 이상이 4차관으로 뚫느냐 막히느냐라서 항상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4차관 파해법과 더불어 프프전에서 좋은 정찰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같은 경우 프프전이 걸릴경우 상대방 가스통 러쉬를 통해 4차관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대부분의 토스는 원가스 채제가 되면 4차관을 본능적으로 하게 되어있습니다. 프로브 정찰을 통해 상대방이 코어에 증폭을 거는지만 확인하면 상대는 90%이상 4차관 입니다.
자 이제 상대를 알았으니 준비를 하면 되겠죠.
4차관은 다들 아시다시피 크게 3종류가 있습니다.
-질럿위주의 빠른 4차관(한국형 4차관이라고도 불리죠...북미에서는요)
-질럿 스토커 위주의 일반 4차관
-2가스 채제의 환상 4차관 또는 공격형 4차관
위에 열거한 4차관 외에도 테란전에 사용하는 다크 4차관이라던지, 장민철선수가 보여줬던 공허 4차관등도 있지만 프프전에서는 보기 힘들기에 제외하겠습니다.
일단 4차관 빌드별로 소환시간이 조금씩 차이납니다.
먼저, 질럿 위주의 빠른 4차관은 4분 38초에서 5분 10초 사이에 첫 병력이 소환됩니다.
완전 최적화된 8겟 빠른 4차관의 경우 4분 38초이고, 일반적인 10겟 빠른 4차관의 경우 5분 10초정도에 소환됩니다. 8겟 4차관인지 10겟 4차관인지를 구분하는 가장쉬운 방법은 본인의 게이트웨이와 상대방의 게이트웨이 생산 속도를 비교하시면 가늠하실수 있습니다.
정찰을 통해 8겟 또는 10겟 4차관인걸 알아채신경우에는 가스러쉬 필요없이 바로 빠른 2겟 스토커 빌드 타시면 됩니다.
빠른 2겟 스토커 빌드는 12겟->14가스->15수정->16싸이버->18겟 이후 싸이버 완성되자마자 정확히 250/100 자원이 됩니다. 스토커 하나찍고 차관업 찍고 스토커에 증폭 몰아주시면 됩니다. 증폭은 차관업에 사용하지 않고 게이트에만 몰아주는게 핵심입니다. 첫 스토커 나오자마자 상대 본진 보내시고 2번째 게이트가 보통 첫 스토커 나오는 타이밍에 동시에 완성됩니다. 게이트 두개에서 스토커 2개 찍어주시고 둘다 증폭 걸어줍니다. 이렇게 스토커를 5개까지 찍으시고 두번째 가스 가시면 됩니다. 이후 점멸자나 본진 거신가기에도 좋은 빌드입니다.
이걸로 어떻게 4차관을 막느냐 하시는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건 4차관을 막는 빌드가 아니라 4차관이 열리기전에 상대방에게 타격을 줘서 상대방이 4차관 자채를 시도할수 없게 하는 빌드입니다.
일반적인 4차관과 2가스 4차관의 경우 소환시간은 5분 30초에서 6분 20초정도 입니다.
이경우에는 3차관 3파수기 빌드후 로보테크나 다크테크를 가주면 거의 필승입니다.
3차관 3파수기 빌드를 요약하면, 12겟->14가스->15수정->16코어->17또는18에 두번째가스->19질럿->이후 첫 질럿이 나오자마자 코어가 완성됩니다. 코어가 완성됨과 동시에 자원은 200/150 정도 될겁니다. 파수기와 차관업을 동시에 눌러주신후 코어와 게이트에 증폭 써주시면 됩니다. 이후 파수기는 3마리정도 생산하시면 됩니다. 파수기를 생산하며 게이트를 3개까지 늘려주면 정확히 5분 30초경에 3차관이 완성되고 자신의 병력은 1질럿+3파수기 상태 입니다. 3차관에서 스토커 3마리를 소환하시면 5분 40초경에 1질럿+3파수기+3스토커로 상대의 4차관 첫소환 병력을 손쉽게 싸먹을수 있습니다. 특히 교전히 파수기의 마나가 많기때문에 더욱더 유리하게 싸울수 있습니다.
3차관의 특성상 첫 소환후 자원이 약 300/150 정도 될겁니다. 로보나 황혼의회를 올려서 앞서 말한데로 테크를 타는데도 지장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프전을 하면서 겪는 문제중 하나가 내가 4차관을 하면 상대가 다크가 오고 내가 테크를 타면 상대가 4차관을 와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정찰을 잘 못해서 그런경우가 90% 이상입니다.
추가적으로 정찰에 관련된 팁을 첨부합니다.
*추가적인 프프전 정찰팁
프로토스는 다른 종족에 비해 레인지형 공격유닛 생산이 상대적으로 매우 느립니다. 티어 1.5 정도의 스토커나 파수기가 초반에 나올수 있는 유일한 레인지 유닛인데요. 다시말해, 타 종족에 비해 일꾼으로 정찰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고 할수 있습니다. 가급적 프프전이 나오면, 9파일런후 바로 서치를 보내시고 상대의 게이트 타이밍을 체크하시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게이트는 20%정도 완성되가는데 상대는 50%를 넘고 있다면, 이건 빠른 4차관이다 라는것을 빨리 알아채고 위에 말씀드린 빌드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정찰시 확인해야할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하면,
->상대 게이트의 생산속도
->첫가스통 타이밍(몰래 게이트가 있으면 첫가스가 늦어집니다)
->두번째 파일런 위치(빠른 4차관을 한다면 2번째 파일런이 코어 이후에 지어집니다)
->코어의 증폭여부(4차관 여부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두번째 가스통의 소환여부(만약 아무런 병력의 생산없이 두번째가스까지 바로 간다면 다크나 공허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코어 이후 게이트웨이의 유닛 생산여부(코어이후 유닛생산이 없다면, 맵 구석진곳에 몰래 건물을 짓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유닛생산을 하는경우, 3번째 파일런을 본진에 짓는지도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3번째 파일런이 없다면, 역시 몰래 건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상이 프로브로 얻을수 있는 초반 정보입니다. 구지 맵을 다 둘러보지 않더라도 상대의 본진을 꼼꼼히 정찰하면, 날빌을 파악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쓰다보니 무척 길어진거 같네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100%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라 틀린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야급 까지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만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 상황봐서 저그전과 테란전도 올리겠습니다.
다들 그럼 필승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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