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입구막은테란,프로토스 대처법

네, 제가 저그를 막시작한 유저인데요.. 초보입니다 ^ 아직 잘 못하구..
저그를 하다보면 테란이나 프로토스 같이 입구를 막은 유저들이있을때 너무 난감하더라구요..^^;
병력을쫌마니뽑고 업글해서 칠려고하면 상대방은이미 그만큼 공성전차, 거시, 머린등으로 막고여.. 뭐 대처법이없을까요? 빌드 오더도 적어주시면 매우 고맙습니다 ... ㅜㅜ

입구를 막았다는게 저그의 본진-앞마당 사이 입구를 막은건지 상대가 자신의 본진입구를 막은건지 명확하게 얘기는 안해주셨는데요, 음 일단 맥락상 상대종족들이 자신의 본진입구를 관문이나 병영들로 막거나 좁힌 경우로 생각하고 얘기해볼게요.

토스나 테란이 입구를 막고 테크를 타던 멀티를 하려고 하던 처음에는 소수병력으로 방어를 해야되기 때문에, 당연히 역장 파수기나 벙커 등을 준비해서 튼튼하게 지키려고 합니다. 왠만해서는 뚫기 어렵죠. 테란에게는 다수 맹독충으로 보급고 등을 부숴버리고 병력으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토스의 경우 역장에 맹독충이나 저글링이 끊기면 그것도 힘들죠.

글쓴분께서는 입구를 막고 수세로 나가는 상대에게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상대가 제대로 방어하면 저그가 그걸 뚫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대신, 상대가 저렇게 나올 경우에는 반대로 '나는 당장 치고나갈 생각이 없소'로 볼 수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엔 저그 입장에서 추가 멀티를 가져가고 일벌레를 넉넉히(자워지역당 25기) 눌러서 중후반을 도모하는게 좋습니다.

그다음 상대가 거신이다? 그러면 타락귀 혹은 뮤탈, 공성전차와 해병이다? 그럼 바퀴나 맹독충 등 상성유닛들을 조합해서 상대하면 되겠죠.

상대가 본진안에서 무슨 꿍꿍이(몰래건물 후 치고나오기, 혹은 암흑기사나 밴시같은 노림수)를 할지도 모르니 저그 입장에서는 일단 앞마당 가져가고, 일벌레 눌러주면서 대군주나 저글링을 퍼뜨려서 상대의도를 파악하면서 해주면 됩니다. 아, 뭔가 오겠구나 싶으면 그에 맞춰서 가시촉수나 포자촉수를 지어야겠고 상대가 아직 멀티를 가져가지 않고 병력으로 치고나온다 싶으면 자원수급에서 일단 앞서고 있는만큼 잠시 일벌레 생산을 멈추고 병력을 생산해서 막아주는게 좋겠죠.

테란이나 토스 상대로 빌드오더를 14앞-일벌레-14못으로 시작해서 운영하는걸 익혀보시는건 어떨까합니다. 델타나 전초, 금속도시나 잃사 가까운 지상거리처럼 러쉬거리가 가까울때는 상대의 푸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요즘 워낙 저그가 좋아진 방어능력으로 앞마당 운영을 하면 이후에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거든요. 아마 접할 수 있는 고수들 경기(연승전, 개인방송, GSL이나 곰티비 경기들)에서도 보통 저그가 선앞 이후 초반에 수비적인 상대방에게 부유하게 가는걸 볼 수 있거든요.


.. 만약 상대가 벙커나 병영 등으로 자신의 본진 입구를 틀어막았다 싶으면 무리하지말고 점막 넓히고 가시촉수로 걷어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상대도 들어오기 애매할테니 일벌레 충분히 채워주면서요.

좀 답변이 두루뭉수리한거 같은데요, 일단 고수들 경기를 많이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까지 덩달하 도움되네요. 추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