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1 K의 몰락에서 가장 의아한건 뱅기의 몰락...

밑에 어떤분이 말하셨들이 탑이 예전처럼 잘버티고 한타때 이니시 걸고 어그로끌면서

CC기 걸고 비비기만 하면 끝나는 시대에서

탑도 이제는 미약하게나마 초반부터 다른 라인이나 한타때 참여하며 도움을 줘야 되고

처음부터 기여를 해야되는 시점이 오면서  버티기-한타탱킹 끝 이런식으로 가던 임팩트에게 치명적이되고

미드도  혼자 다썰고 캐리하던 시대에서 서폿형 미드가 득세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커를 바라보던

SKT한텐 치명적이 되겠죠

근데 뱅기는 방어적인 플레이랄까 뭐랄까 서폿형정글러 처럼 라인전 여기저기 커버만 해주면서

페이커 하고 임팩트 말리지 않게 말그대로 커버잘해주고 한타때도 보조해주면서 하고 그러면 장땡이였는데

어째 이번 시즌보면 SKT가 게임이 터지는 시점이 꼭 뱅기부터 시작하더라고요

뱅기가 말리면서 게임이 다 터진다 이런식으로 ㄷㄷ

딱히 뱅기가 실력이 하향되거나 플레이가 이상하게 되거나 그런건 없어보이는데 

스프링 A조 VS KTA 1-2차전을 모두 보시면 아시겠지만, 뱅기의 문제는 Plan B를 전혀 세우지 못한단 거죠. 비유하자면 초등학교 문제만 풀면서 싱글벙글하던 학생에게 갑자기 수능문제를 던져주니 아무것도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느낌.

ㄴ근데 이전에는 그냥 커버만 잘해줘도 페이커하고 임팩트가 한타 쓸어버리고 다해줬는데
이젠 뭐랄까 페이커,임팩트랑 라인전 호흡도 잘안맞는거 같고..
무엇보다 클템처럼 초반 정글에서 너무 말리는 일이 많은거 같음
근데 이상한건 방어형 커버쳐주는 서폿형 정글러로써 이전에는 흥했는데
왜 이번 시즌엔 망했을까?

매너리즘에 빠진 걸수도 있고... 흠..

제 생각엔 같이 시야장악과 맵리딩을 해야되는 서폿의 실력이 삽된것도 한몫하는거 같은데

ㄴ저도 그생각도 드는데 시즌4되면서 서폿캐리라는 말이 생기긴 했지만
지금 만큼 서폿의 위치가 중요한때도 없는거 같아요

삼성오존같은 경우는 마타가 오더와 이니시,사야장악을 다할줄아는게 가장큰 장점인거 같아요
특히 미드캐리역할 줄어든 시점에서 서폿의 이니시연계가 정확하지 못하면 팀이 망하는데
푸만두는 그기대를 다 채우기가 힘든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