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펌 - 시즌3 보상 문학으로 요약.txt

마라톤이... 끝나간다.

무려 42.195km를 달려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

완주.

눈앞에 보이는 서브-3.

3시간 안에 풀코스를 소화한 아마추어에게 주는 최고의 영광.

오직 내가 일궈놓은 기록과 보람.

극한의 거리를 최고의 기록으로 완주했다는...

두고두고 자랑할 수 있는 자부심이 되리라.

그러나...

자동차를 타고 씽 내앞을 가로지른 수많은 사람들.

결승점 앞에 하나 둘 내리더니 터벅 터벅 걸어 들어간다.

지급받은 메달.

철자하나 다르지 않은 메달.

결코 같지 않아야 되는 보상을 같게 받은 무수한 사람들...

희소성의 가치는 사라지고,

불과 수 십 분 짜리 거짓 노력 앞에 3시간의 사투는 빛을 바란다.

허무함.

한 단어가 머리속을 허망하게 떠돈다...

[LOL서사시 시즌 3 中]

인벤문학은 진짜 개쓰레기같네

게임문학은 역시 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