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팀이 얼마나 잘해요??

올스타전 시작전에도 중국이 우승후보라고 그러고 강하다고 하는데 이게 예전

 

세계대회 열리기전 대륙별로 서로서로 대회할때 보드카5가 유럽 씹어먹을때처럼

 

그냥 실제 전적은 없는데 대회 영상만 보고 가늠했던거랑 비슷한건 가요??

 

아니면 무슨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중국이 이긴적이 있었던건지...

보드카5 ㅡ 짱깨 ㅡ 김치

지금은 김치가 최고인거같네여

두 시즌 정도 전까지는 WE랑 iG가 굉장히 강력했죠. 특히나 WE의 힘이 크게 알려진 것에 대해선 IPL5 우승이 가장 크지 않았었나 싶음. WE가 한국팀과 직접 붙었던적은 메이저급 리그인 용쟁호투 정도였지만 여기서도 당시 KT A를 상대로 3:0으로 우승하기도 했고, iG같은 경우는 NLB의 배틀로얄을 통해 알려진게 큰데 내로라는 한국팀들 대부분을 상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서 강한 팀이라는걸 보여줬죠. 그리고 WE와 iG의 라이벌 구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해지면서 iG도 월드클래스급 커리어만 부족할 뿐이지 WE와 맞먹거나 그보다 잘하는 팀이라는 것도 알려지고 중국팀에 대한 평가가 크게 올랐어요.
WE의 미사야 같은 경우는 훨씬 오래전부터도 잘 알려져왔었지만 그 이외의 다른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비교적 한국에 알려진게 별로 없었는데 배틀로얄을 통해 중국팀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이 알게 되고 웨이샤오나 키드, 쯔타이 같은 뛰어난 메카닉 위주의 플레이어들의 플레이를 보고 많은 팬을 만들었죠.
다만 롤드컵에서는 둘 다 각각 CLG EU(지금 EG)랑 M5(지금 갬빗)에게 탈락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적도 있고 LPL 스프링 중에서도 좀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제 이 둘을 가지고 중국이 세계 톱급이니 하는 말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게 됐음. 오히려 LPL 스프링 중반부 즈음부터 해서 무섭게 치고 올라왔던 OMG라면 월드 톱급의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이 팀은 커리어가 없으니.

원톱이었던 적은 없고, 톱급이었던 적은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톱급으로 불리기 무리가 있죠.

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

그러고보니 WE는 작년 롤챔스 섬머때 한국 리그에 오기도 했었죠. (이 때는 지역락이 걸리기 전)
여기선 CLG EU를 상대로 패배하는 바람에 8강에 그쳤지만.

지역락은 왜건거죠?

각지의 프리미어급 대회들을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주관하면서 조정하고 거기에 롤드컵이라는 행사를 연결시키기 위해서겠지요. 롤대회들이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에 그치지 않고 롤유저들이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장기적인 볼거리로 변한 것도 라이엇이 의도한 것일거고, 이런 장기적인 일정이 롤드컵 일정과 들어맞게 되면서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주최하는 롤드컵의 위상은 어느 대회보다도 커졌으니까요.

전체적으로 모르가나님 설명이 맞긴 하지만 중국팀이 최강이란 말이 나온건 롤드컵 이후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죠.
이전에는 유럽쪽 팀들 clg eu나 m5등을 최강으로 꼽았지만 롤드컵에서 tpa가 우승을 한이후에 clg eu와 m5가 각각 eg와 겜빗으로 바뀌고 유럽리그에서나 기타 해외리그에서 예전과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한물 간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었죠.
반면에 중국팀들의 경우 롤드컵 8강에서 당시에 최강소리를 듣던 eu를 상대로 비록 지긴 했었지만 중간중간 압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던 유럽팀들과는 다르게 중국팀들은 자국내 리그에서 매우 수준 높은 경기들을 펼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나 해외 팬들 사이에서 중국팀들이 최강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국내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크림을 해본 결과 중국팀이 매우 강하더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그 소리에 힘을 더해주었죠.
그래서 인지 올스타전이 시작하기 전인 올해 초 세계 톱은 중국팀이다라는게 거의 정설처럼 굳어지게 되었던 것인데 올스타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북미, 유럽, 중국을 모두 2: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그 말이 쏙 들어가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