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롤갤에 글올림

http://gall.dcinside.com/list.php?id=leagueoflegends1&no=2539787&page=1&recommend=1&recommend=1&bbs=

전문

---------------------------

ㄷㅗㅅㅜ조회수438	2013-06-24 17:15:34
제 목		그냥 엔터키를 뽑아버리는게 맞는거같다.

이번에 인벤 화제글에 올라간 글의 덧글들을 보면서 느낀게 많다. 내가 MVP에 입단하려하다, 1년정지 처분을 먹은지 반년정도 지났다. 1년이 길다면 긴 시간이고, 짧다면 짧은시간 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한다. 나에게 있어서, 이 기간의 1년이란, 지금까지의 반년은 너무 짧았지만  나머지의 반 년은, 너무 길것같아서 무섭다. 누구 말마따나, 내가 지금 드는생각이 " 패드립을 왜쳤을까 " 가 아닌 " 패드립을 안쳤으면 " 이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인격적으로 덜 성장한것도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 반성하는 자세 " 보다는 " 억울함 " 이 앞서는 실정이고 니가 뭐가 억울하냐, 인과응보다 이러면 물론 나는 할말이없다. 그저 사람이 그런건지, 나라는 사람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말하듯이 인격적으로 덜 성장해서 그럴수도있다. 다만 나머지 반 년 동안은 엔터키를 없애고 게임을 해볼생각이다.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할수도 있지만, 나로서는 최선의 조치고 최고의 선택지다. 물론 그렇게 게임을해서 채팅을 못친다 하더라도, 실제로 인격적으로 성장하는건 아니라고 할수도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반 년 뒤의 결과는, 지금까지 욕하고 욱하는 습관이 들었더라면 이제 부터라도 채팅을 최대한 자제하는 습관을 들여보려고 한다.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다 " 라는 말도있지만 내 경우는 너무 늦었단건 나도안다. 그걸 아니까 시도해보려고 하는거다. " 결국 이새끼 반년뒤에 뻔뻔하게 프로하겠다는거 아냐? " 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할꺼같은데 우선 말하고싶은건, 게임에 대한 열정이란 기준이, 사람들마다 달라 잘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를보고 롤하다 얻어걸린놈 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쥬니어 네이버같은 유아용 게임이아닌, 온라인게임을 언제부터 시작했냐면 프리스톤테일 이라는 게임을 알지는 모르겠는데, 이 게임을 7살때부터 시작했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때 이사를 갔으니, 이건 정확한 기억이라고 말할수있다. 여기서 또 " 이새끼 부모님은 대체 뭐하는사람이야? " 할수도 있는데 너희들이 흔히 말하는 린저씨같은건 아니고, 그냥 퇴근후에 가볍게 게임즐기는 라이트유저다. 여기서 부모님이 장난삼아 나한테 게임을 맡긴게 화근이 되어서 지금까지 커온것같다. 물론 잘못큰게 단점이지만. 이걸 게임폐인이라고 욕하면 할말은없다, 게임폐인 맞으니까. 내가 이 말을 왜했냐면, 인벤, 디씨등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주 눈팅하고 반응을 확인하는편이다. 내가 처음부터 게임을 좋아했고, 프로할 생각이 있었다면 욕짓거리 안하고다녔겠지 라는 의견이 많은데 모두다 맞는 말이지만, 정말로 게임에대한 열정만큼은 부정당하기 싫었다.  단순히 게임폐인인걸 열정으로 포장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좋아한다는걸 강조하고싶다.  또 패드립을 하고다녔던 때는, 지금보다 훨씬 어리고, 철이 없었는데 내가 여기서 단순히 어렸다고, 나이를 면죄부로 삼아 죄의 질을 가감하겠다는게 아니다. 키보드로 수많은 사람들한테 패드립을치고, 욕한건 사실이고 이 점을 부정할 생각은없다. 그저 그 전엔 어렸었고, 성장하면서의 인격적인 성장을 봐달라는 늬앙스로 쓴 글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제, 오늘 일로 수많은 좌절을 맛봤고, 현실적으로 내 죄질의 무게또한 인지할수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저 하고싶은말은 앞으로의 반년동안만이라도 지켜봐달라는거다. 디씨에 글을 쓴 이유는, 그냥 여기가 가장먼저 생각났다 또 반말로 작성하는게 가장 편하기도하고. 과거에 대한 욕은 달게 받겠다. -----------------------------------------------------------------

도수가와이이

프로 대뷔하려나보네

용쓰네여. 이 파워한 어글을 관심 = 홍보 = 매출 이라고 생각하는 스폰서가 있다는게 더 호러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이미 늦은건데

그렇지만 반년이나 기다려야하다니 너무 먼데

프테 나도 짱재밋게햇엇는데 반년후가 궁금하네 ㅇㅇ 반년동안 버틸수잇다면 말이야

반년을 버티려나

게임 좋아하면 패드립 해도 되는 거 아닌데 성장통드립 잘치네
저번에 백년정지 GM에게 썼던 글도 그렇고 글쓰는 재주는 남부럽지 않으니 그냥 글쟁이나 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