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사람들 예상대로 딱 된게

무조건 애니비아 + 이렐리아는 세트로 밴을 해야되고 상대적으로 솔라인에 시야가 쏠리고 밴카드 소모도 심하죠.

 

근데 아웃오브안중이었던 정글러와 봇라인이 의외로 단단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요.

 

하지만 밴카드로 견제하기에는 애매한 포지션들이라 결국 냅둬야되는데

 

'야 프로겐 윅드만 막으면 이겨'라던 애초의 목표는 실현불가가 되고

 

봇과 정글도 할거 다하니 이길수가 없는...

 

(밴카드를 쓴만큼 득을 보지도 못함. 그냥 10관광에서 관광으로 바뀌는 수준...)

 

결론 : 구멍이 별로 없다...

진짜 잘 하네여 이유 ㅎ

CLG EU에서 제일 위협적인게 프로겐인건 맞지만 그 다음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미친 캐리력 내는게 옐로핏인데, CLG EU의 봇라인이 아웃오브안중이라는건 그냥 어디서 프로겐 윅드 이야기만 줏어들으시다가 CLG 게임을 오늘 처음보신 분인듯. 오히려 토너먼트급 게임에서 보면 윅드가 빛나는 게임은 별로 없고 거의 모든게임이 프로겐 아니면 옐로핏 둘이 캐리해서 이김. 예전에 한창 IEM 때부터 해서 따라잡을자가 없다고 원딜원탑이라 말하던 엠파이어 겐자랑 붙어서도 전혀 안밀리고 거의 완전하게 팽팽하게 라인전을 가지고 갈 수 있었던게 CLG EU 봇듀오임. 그나마도 요즘 분위기 보면 CLG EU가 봇라인이 더 강할듯.

지금뭐봐요 ㅠㅠ

2세트 EU vs NA 에서 NA가 코그모를 밴한건 프로겐의 AP미드 코그모를 생각해서 밴한게 아니라 옐로핏의 코그모가 무서워서 코그모를 밴했다고 봐도 무관함. 우르갓을 제외하면 원딜 밴이 잘 되지 않는다는것이 옐로핏의 코그모가 그만큼 CLG EU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CLG NA에게 무서운 존재라고 여겨졌다는 이야기임.

CLG.EU에서 똥싼다고 하면 윅드말고 없는듯 -_-;
전 스누피 정글도는거 FOW.KR이랑 own3D로 몇번 본적잇는데 정말 예술이엇음
특히 마오카이를 저렇게나 잘하는건 첨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