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트롤링 나서스

요릭을 픽

상대는 나서스

나서스가 의외로 선 체젠 펜던트에 정글러도 적극적으로 콜해서

요릭과 엇비슷하게 성장하는 기염을 토함(cs차이 별로 안 나고 렙차 1디나이)

이 시점에서 아 좀 힘들겠다 싶었음

게임이 30분 40분 넘고 장기화되면서 나서스는 싫어도 왕귀를 하게 되고

요망한 아리년이나 모태오피 무덤성님의 골통을 쫙쫙 깨버리는 기염을 토함

게다가 우리 알리가 누가 처음 마이정글 돌겠다고 한 충이 아닐까봐 삽질이니시로

한타를 아주 말아먹게 만든 뒤 억제기에 내부타워까지 쭉쭉 밀어버리게 만드는 희대의 역적짓을 하면서

결국 우리 팀은 억제기 셋과 내부타워 둘을 모두 잃어버리는 벼랑끝에 몰리게 되는데

그런데 나서스 이 미친놈은 왕귀해서 뽕맞은 기분이라도 느끼는지

미니언 개떼같이 몰려올 때 q 두세번이면 넥서스를 날려버릴 것을

우리 본진에서 춤추는 능욕을 하면서 승기는 놓치고 심지어 그러다가 따이고 함

우리팀은 멘탈을 계속 유지하면서 미니언 디펜스를 계속

억제기 셋 재생되고

바로 상대가 억제기 다 따고

다시 디펜스 반복

이렇게 게임은 60분을 넘기고

마침내 우리 팀은 억제기 셋을 지키면서 적을 무손실로 마무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게임 역전

시간은 언제나 나서스의 편이지만 니 멘탈의 편은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