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랭크를 시작하는 분들(특히 라이너)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

절대, 솔로킬을 따려고 혈안이 되지 맙시다. 

라인전의 기본 목표는 상대를 죽이는 게 아니라 최대한 견제하고 자신이 안죽으면서 cs를 많이 챙기는 겁니다. 솔로킬 물론 따내면 기분 쩔고 우리편의 사기를 올릴 순 있지만 무리하다가 갱킹에 허무하게 죽거나 역관광 당하면 그때부터는 겜 말립니다. 롤은 팀게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최대한 템 잘뽑아서 한타때 제 역할 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편 라이너를 뼈까지 발라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해서 무리하게 들이대다가는 상대가 친구 불러 옵니다. 충분히 압도할만한 상황이라면 와딩을 잘 해놓고 디나이를 시키던지 압박을 하고요. 그렇지 않은 이상 라인 관리도 잘 합시다. 물론, 상대 정글러와 자신의 케릭이 무엇인지 보면서(예를 들어, 상대 정글러가 워윅이고 자신이 케넨 같은 경우다 싶으면 자신있게 푸쉬해도 됩니다. 워윅 6렙전까지만요.) 해야겠지요. 

상대 정글러의 갱킹 타이밍은 우리 정글러의 움직임을 참고하면서 파악하면 됩니다. 정글링 속도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니 초반 버프 몹 타이밍을 재면서, 어느 라인에 올 것 같다 싶으면 몸을 사리는 게 중요합니다. 괜히 원거리 미니언 막타 하나 더 노리다가 갱에 훅가는 수가 있어요. 자신이 탑인데 상대 정글러가 바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랬을 때에는 좀 과감하게 플레이 해도 되고요. 

또한 항상 상대 라이너의 스킬을 염두해 두면서 플레이 합시다. 상대 스킬이 빠졌을 때는 과감하게, 스킬이 남아있을 때는 눈치를 보며 피교환을 하거나 플레이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바텀을 예로 들어, 상대가 알리스타인데 알리스타가 q헛손질을 했다, 싶으면 과감하게 들이댈 줄도 알아야합니다. 혹은 그레이브즈가 산탄 사격을 미니언 막타 먹는데 사용한 것 같으면 조금 과감하게 싸우다가 쿨 돌아올 때 빠지면 됩니다. 이건 모든 라인 공통 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와딩은 정말 꼼꼼하게 해줍시다. 특히, 미드라이너의 와딩이 정말 중요합니다. 바텀은 서포터가 거의 해주니 걱정없는데 가끔 미드 라이너가 와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치명적인 플레이입니다. 와딩은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상대 라이너나 정글러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함이거든요. 상대가 어디로 움직이는지 재빨리 파악해야 자신이 지원을 가던지 도망을 가던지, 같은 팀원이 어떻게 대처할 지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겠죠. 매드라이프 선수가 그랬습니다. "여러분 와딩 많이 하세요." 어느 해설자는 롤에서 가장 좋은 템은 '와드'다, 라고 말했고요. 롤이라는 게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와딩입니다. 정글러는 상대 정글러의 동선에, 미드 라이너는 상대 라이너가 움직일한만 동선과 갱커의 동선에 와드를 박아 줍시다. 

종합하자면

첫째, 절대 솔로킬을 따려고 무리하지 말자. 적당히 피교환을 할 수 있으면 하면서 죽지 않고 미니언 막타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상대방의 정글러의 갱킹 타이밍은 초반에는 우리 정글러의 움직임을 보면서 파악하자. 예를 들어 같은 블루 시작이면, 우리 라이너가 레드 먹고 있을 때에는 상대도 레드 먹고 있다. 그러니 그 지역에서 갱 갈수 있는 라인이 어디인지 판단해서 몸을 사리도록 하자. 가끔 2렙갱 나타날 때는 타이밍이 약간 다를 수 있으나 그때에는 이미 라인에 모습을 드러냈으므로 오히려 파악하기 쉽다. 

셋째, 와딩을 꼼꼼히 하자. 와딩은 자신이 죽지 않기 위함이면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재빠르게 파악하기 위함이다. 와딩을 통해 어디로 지원을 가야할 지 알 수 있다. 와드는 롤 최고의 아이템이다.

젤 중요한건 배치고사 칠때 서포터 고르면 안됩니다.
가만히 보니까 배치고사는 가급적 배치고사 치는 애들끼리만 모아서 붙여주던데,
배치고사 치루는 유저들 중엔 컴까기로 만렙 찍은놈, 노멀 승률이 45%에 근접하는놈,
마이 티모 베이가 같은 십장애 캐릭만 골라서 하는 변태새끼 등등 별에 별놈이 다 끼어있습니다.
그런 곳에서 서포터 고르면 좆됨 아주 좆됩니다.
전 팀 포지션 아다리 맞추려고 서폿 위주로 픽하다가 900까지 내려갔었음.
특히 라인전 좀 편하게 가보겠다고 소라카 같은거라도 골랐다간
뻔히 눈뜨고 팀이 서서히 무너져 가는걸 지켜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