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트롤이 트롤을 했다. 그 당시엔 롤은 평화롭고 모두가 자신의 실력에 거의 정확히 근접한 점수를 가지고 있었더라.
그 트롤의 여파로 팀원 4명은 자기 실력보다 10점 모자란 점수를 가지게 되었다. 반대로 적팀 5명은 실력보다 +10점 된 실력을 가지게 된다.
이 바로 전까지 그들의 점수는 모두 1000점이라고 가정하자.
트롤도 마찬가지로 자기 실력에 맞는 점수를 가지고 있었는데 -10점이 되었고 더 이상의 트롤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트롤의 점수 990.
-10점 4명과 +10점 1명이 팀이 되고 적팀은 점수에 맞는 실력은 가진 사람들이 온 팀.
결국 작지만 실력에 비해 낮은 점수를 가진 팀은 딱 자신의 점수만큼의 실력인 팀을 격파 제 점수를 찾게 된다. 하지만 그 적들은 실력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게 되고 1000점의 실력인 1명은 1020점을 얻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그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고 나비효과처럼 이 상황이 확산 되는건 분명했다.
이렇게 1300점 심해의 실력을 가진 자들이 탑레이팅 1700을 찍고 피딩을 하기도 하더라. 하지만 -10점씩 1300까지 내려오는데는 승률 30%로도 120판이나 소요되더라.
그 120판동안 만난 팀원이 실력에 비해 낮은 점수를 얻게 되서 다음판을 이기고 그 120판동안 그를 만난 적들은 실력에 비해 높은 점수를 얻고 다음판에 그 팀원들을 지게 만들것이다. 그리고 피더라고 욕먹고 트롤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글은 픽션이지만 1명이 트롤짓을 했을때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는걸 라이엇은 인지해야한다. 막말로 모든 유저가 똑같은 실력으로 승률을 50%를 유지하다가도 1명이 트롤짓을 함으로써 여전히 모든 유저들의 실력은 변하지 않아도 누군 승률이 5%가 되고 누군 95%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매칭 시스템엔 근본적인 결함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