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 제목을 좀 잘못 적었는데

저도 선지지나 지게나 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함.

하지만 매너냐 노매너냐의 이야기랑 옳냐 그르냐의 이야기랑은 또 다른 거임.

미덕과 도덕을 구분하길 바랍니다 다들.

상대가 매너를 지키지 않는다고 그걸 틀렸다고 할 수 없는 거임.​ 

사람들이 구분을 못하는게 아니라 이넘아 그딴식으로 따지면 매너는 왜 존재하는거임? 아예그냥 잘잘못으로 따지고 들지. 게다가 선지지랑 지게를 같은선상에서 보지마라 선지지는 그냥 잘못된거다. 비매너가 아니고 명백히 패한 상대 놀리는거지.

미덕은 지키면 덕스럽다 하여 칭찬을 얻는 거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욕을 먹어야 할 게 아닙니다.
작금의 시대는 지역의 특수한 룰(미덕or매너)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가 존재함을 긍정하는 시대죠. 그게 자유주의의 기조이기도 하구요. 그 가치란 도덕과 미덕을 엄밀히 구분하여 미덕을 보다 자유롭고 임의적으로 적용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오히려 개개인의 행동의 가치와 그 행동의 미덕의 가치는 더 높아지는 거죠.

ㄴ뭔 개소리를 이렇게 정성껏 쓰세요? 선지지문제는 지켜서 미덕인게 아니라 해서는 안되는 비매너행위입니다. 지게세레머니는 말그대로 세레머니구요. 구분좀 합시다

매너 행위 자체가 해선 되고 안 되고의 문제가 아니라고요. ~해선 된다 안 된다는 윤리적 진술 혹은 당위적 진술이지, 매너는 미덕임. 미덕의 진술은 ~하는 게 좋다 안 좋다로 이루어져야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