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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6-20 18:54:05 KST | 조회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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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어매이징 디지털 서커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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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스토리에 대한 후기를 작성함.
한국의 극장개봉 취소와 같은
작품 외적인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겠음.
작품 보기 시작한건 6화가 나왔을때 부터 봤음.
유튜브 알고리즘이 가끔씩 이거 먹어보라며
기존에 추천하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는 동영상을 추천할 때가 있는데
그 때 처음 봄.
일단 이 작품은 대충 3~4개월에 한편씩 공개되는 방식인데
이 방식이 작품의 전개방식과 시너지를 불러왔음.
뭔소리냐면
이 작품은 작품속에 수많은 떡밥이 존재하고
작품을 본 시청자들이 이걸 해석할 여지를 남겨줌.
그리고 다음편이 나올때까지 시간이 3~4개월 남은 시점에서
사람들은 그만큼의 시간을 지금까지 나온 작품에
작가가 숨겨놓은 떡밥을 해체분석하는 시간으로 사용함.
그래서 이 공개 텀이 오히려 이 작품에는 장점이 되어서
화제성에도 도움이 되었고
작품의 전개 방식도 꽤 흥미 진진하게 잘 되어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음.
근데 그걸 마지막 9화가 다 망쳐놓음.
정확히는 잭스가.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들이 분석해놓은 수많은 떡밥들이
결과적으로는 마지막편에서 그렇게 많이 풀리지는 않았고
케인을 제외하고 잭스가 그야말로 독보적인 발암캐릭터가 되었다보니
이쪽으로 어그로가 쏠린상황.
사실 잔잔한 일상물이 아니라면 스토리 전개를 위해 발암캐릭터가 있는건 그럴 수 있는건데
문제는 잭스의 발암요인은 다른게 아니라 과도한 방어기제
그리고 쉽게 납득하기 힘든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었다고 봄.
우리가 우스개소리로 현실이 창작물보다 더하다 뭐 이런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이게 다른 이유가 있는게 아님.
어느정도 납득 가능한 설정으로 글을 써야 사람들이 창작물에 거부감이 덜 들기 때문임.
그래서 잭스가 그런 성향이고 실제로 그런성향의 사람이 있다 치더라도
그게 어느정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어야 했는데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다는게 문제임.
어... 그리고 케인은
그래서 그 파란색 AI는 결국 뭐였으며
삭제되었는데 어케 다시 돌아왔고
깨우치는 과정이 다소 부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함.
근데 그 외에도 작품이 전체적으로 설명이 부족한게 좀 많았음.
최소한 마지막화는 좀 직관적으로 결론이 나왔으면 했는데
그러지 못한게 좀
작품 전체 기준으로는 10점 만점에 7점.
괜찮은 작품이지만 끝맛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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