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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0-06 08:09:28 KST | 조회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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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F 엔딩소감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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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때문에 못했는데 연휴라서 엔딩 봄 (2회차 중)
게임이 불친절한 과거 게임임,
그냥 진행해도 되는데 문서/수기/템 이런거 먹어야해서
안가본 곳 다 뒤져봐야하는 게임
T자형 길 있으면 내용상 그냥 직진해서 진행해도 되는데
못먹은 템 있나 싶어서 꼭 밑으로 내려가서 확인해야하는 식?
맵도 꼬아놔서 피로도가 상당함
거기에 크리쳐(몬스터)들도 귀찮고 잡는거야 가능한데 무기 내구도와 제한된 회복템들때문에
싸우면 손해라는걸 늦게 깨우침...
강력한 전투 여고생이라는 입소문이 타긴했는데
막상 해보면 테토녀 맞음, 터프가이임(...)
1. 크리쳐들 나름 잘 디자인했음, 불쾌하면서도 특색도 있고
2. 맵 디자인도 괜찮았음, 과거 60년대의 풍경도 괜찮았고 이면세계도 기괴하면서도 일본풍이 물씬나는
3. 전투 시스템은 그럭저럭, 간파베기(?)부터 혼신의 일격까지 나름 괜찮았는데
무기내구도때문에 다 잡고 가면 손해임.. 거기에 임산부 거대 크리쳐가 너무 피곤함
부적 잘 조합하면 난이도가 내려가긴하는데 초회차에 쓸만한 부적들은 제한되어있음
2~3회차이상되어야 전투 난이도가 내려갈거라 봄
4. 스토리텔링이 불친절함, 일단 초회차만 하면 사건의 큰 줄기는 알 수 있는데
why는 알 수 없음, 각 인물들도 의문점만 나고
5. 다회차 시스템도 불친절하고 고역임
니어 오토마타 같은 경우엔 1회차 2회차 3회차가 있는데
2회차는 1회차의 간결버전이고(화자가 달라 크게 스킵되는 구간이 있음)
3회차는 아예 새로운 내용과 스토리라 회차 플레이해도 피로도가 적은데
사힐f는.. 니어 레플리칸트 느낌?
거기에 2회차 시작부터 놓치기 쉬운게 많아서(ㅅㅂ 지장보살)
앵간하면 템 위치 공략정도는 보게끔 하는 식임
플레이 할때 놓치면 다음회차때 다시해야하는데 이건 너무 불합리하다고 봄
결론
잘 만든 공포게임이며 기괴한 사힐시리즈를 잘 계승하긴 했는데
유저에게 불친절한 요소가 너무 많아서 보통 초회차만 엔딩보고 유튜브 에디션으로 끝낼거라 추측됨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옛날 레트로 게이머들 레벨로 만든 게임이라 생각
옛날처럼 모뎀시절 pc통신으로 공략공유하며 갈무리해서 참고하며 플레이하는 시대도 아니고
핸폰만 켜도 정보가 철철 넘치고 영상으로 보는 시대인데
다회차플레이 배려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함..
맵 다 핱는 수준으로 돌아다녀야하는데 피로도가 극심함..
이래서야 대부분 초회차만 하고 다회차는 영상으로 때우고 말거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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