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3주차 달라진점

사실 위고비때는

0.1로 했었는데

이게 한건가 안한건가 싶을정도로 효능이 없었어서

에이 돈 버렸네 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마운자로는

아 ㅋㅋ 또속겠냐고 ㅋㅋㅋ 하면서 구매하러 감(?)

 

어짜피 속는셈치고 한번 해봤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음.

체중감소는 체중계 안 올라가봐서 모르겠는데

일단 크게 2가지

 

1. 점심때 식욕이 안올라옴

점심되면 배에서 신호가 옴

딱 12시에 밥을 먹기 때문에

그 쯔음에 배가 신호를 보내오는데

그 신호가 싹 사라짐.

이게 그래서 웃긴게

초반에는 배고프다는 신호는 아예 안오는데

먹은게 없으니 힘이 빠져서

하루죙일 아무것도 못하는 참사가 발생함. 근데 배는 안고프고.

근데 이것도 시간 지나니 몸이 적응해서

지금은 점심 안먹어도 힘이 빠지거나 하는건 전혀 없음.

 

2. 오래 뛰어도 안아픔

본인이 러닝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 10분 뛰면 몸의 오른쪽 중간부분

그러니까 대충 간이 있는 위치라고 해야되나

그쯔음이 아팠음.

그래서 숨이 차고 어쩌고와는 완전 별개로

그냥 아파서 못뛰어버림.

근데 최근에 밤에 심심해서 뛰었는데

한 15분 20분 뛰어도 아픈게 하나도 없음.

어? 이거 러닝 해도 되는부분인가? 하는 생각중.

그래서 요새 러닝화 알아보는중임.

 

다른 사람들한테

마운자로 해보세요! 같은 이야기는 못함.

왜냐면 가격도 가격이고

사람마다 부작용 여부라든지 효능이라든지 하는것도 캐바캐고

보통 배고파서 밥을 많이 먹는 사람한테 효과가 있지

습관적으로 입에 자꾸 뭘 넣는 사람한테는 크게 효과가 없다고 생각되고

결정적으로 본인은 의사가 아니므로 그런걸 함부로 추천하기도 뭐함.

근데 이게 자기한테 효과가 있는지 알려면

결국 들이대봐야 되는게 맞긴 한듯.

 

마운자로를 시작으로

위고비도 가격을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조만간 츄라이 해볼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더 내려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