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is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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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2-03 19:23:24 KST | 조회 | 442 |
제목 |
AGF 2023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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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는 이런 페스티벌을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임.
그래서 비슷한 다른 컨텐츠에 비해 뭐가 더 낫네 나쁘네 같은건 잘 모름.
그냥 처음 방문한 그대로 느꼇던 점에 대해 적고자 함.
1. 도착은 오전 7시 40분에 함. 줄이 미친
분명 7시 40분에 줄을 섰는데 밖에서도 한참 밖에서 줄을 서버림
입장시간인 9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줄이 줄어들었는데
한 10시 10분쯤에야 킨텍스 건물 안으로 들어감.
사실 AGF 방문 하면서 이게 제일 힘들었음.
2. 입구에 예고되었던 호요버스 트럭이 보였다.
엌ㅋㅋ 하면서 보긴 했는데
정작 행사장 안에서 호요버스에 대한 보이콧 움직이라든지
뭐 그런건 하나도 없었음.
이게 애초에 넥슨쪽과는 사건의 결이 좀 다르다보니
사람들이 받아들이는게 다른게 아닌가 싶다.
3. 일단 상당히 실망했던 부분은
이게 말이 페스티벌이지
굿즈 판매점이 훨씬 더 많았음.
그 굿즈 판매점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선 것은 둘째치고
일단 구매 의욕이 드는 물건도 별로 없다보니 땡기진 않았음.
콜라보 카페는 음료들이 다소 비싸다보니 구매 의욕이 없었고.
그런 부분에선 좀 아쉬웠다.
근데 아쉬운건 나만 아쉬운거고
사람들은 잘 구매한걸보니
나만 그렇게 느낀듯 ㅋㅋㅋ
4. 그 유명한 물품보관소 K-오타게를 보았다.
다만 이걸 가까이서 보진 못했고
너머에서 보기만 했는데
사람들이 봉 들고 광기에 물드는걸 봤는데
재미있었음.
이게 이거만 딱 떼놓고 보면
에라이 씹덕새끼들 할만한 컨텐츠이긴 한데
이런 장소에서 이런 구경을 하게 되면
어짜피 끼리끼리 노는거라 보는 재미가 있긴 함.
같이 광기에 물든다고 보면 되는지라
만약에 내년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거는 또 보고 갈 듯.
5. 봇치 코스프레 하는 분이 있었는데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꽤 많았음.
근데 봇치면 애초에 카메라앞에 못 서야 되는데
이거 고증이 좀 잘못됐다(엄근진)
사실 이번 AGF에서 또 다른 볼거리는 코스프레 였는데
지나가면서 보다보니
나는 아직 덕력이 부족하구나 싶었음.
6. 여하튼 종합해보면
처음이긴 했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음.
근데 이번처럼 쥰내 추운 아침에 2시간동안 기다리는건 더이상은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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