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쓰는 스파이더맨 후기 (스포일러 있긴한데 이젠 다 봤겠지)

1.3스파 케릭터 컨셉과 역할을 정말 잘 나눈것같아 만족

 

토비 맥과이어는 가장 성숙하고 정의로운 연장자, 멘토 역할

큰 파워 큰 책임을 대표하는 포지션

아필락은 깐족대고 경박하지만 가장 민첩하고 전투력 좋은 역할

톰홀랜드는 아직 미성숙하고 완성되지 않아 정체성을 고민하는 역할

 

2.아이언맨의 후광을 완전히 벗어나는데 성공함

 

전세계 기억삭제라는 방법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피터파커도 결국 본인의 정체성과 히어로 방향을 확실히 정하게됨

 

3.엄청난 제작 난이도

 

빌런이 고루 비중이 있지도 못했고

3스파 액션신도 많지 못했음

아필락 스파가 마지막 씬에서 리자드 묶으려고 거미줄 마구 날리는 장면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 학교 전투씬이 생각나는 정도

 

그래도 빌런 수도 많고 스파이더맨도 셋이나 나오고 톰홀랜드 스파이더맨 이야기도 풀어야 하고

시빌워나 어벤져스마냥 제작 난이도가 엄청 높았을 작품이라 이정도는 넘어가줄수 있음

 

스파이더맨이 셋이나 나오는데 그딴게 중요합니까.......

 

4.결론

톰홀랜드 스파이더맨 1,2편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과 과거 스파이더맨을 봤던 팬들의 향수를 한번에 해결

그만큼 미리 보고와야 하는 작품이 많지만 마블영화 원래 그렇게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낄낄낄

아주 재밌고 만족하면서 봤음 

 

5.글 다 쓰고나서 생각나는 추가 내용

CG 좆박은거는 암만 그래도 용서 안됨 시불쟝 

개인적으로 히어로 영화의 핵심은 때려죽여도 액션이라 생각하는 입장에선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어스파 1,2의 액션이 자꾸 눈에 아른거림...

웹스윙 액션 좀 더 있었으면 좋았는데

ㄴ넷플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 액션 장면만 봤는데 엄청 시원시원하고 재밌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3스파 단체 스파이더센스 씬같은거 있었음 좋았을텐데
스파이더맨 액션은 여러모로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