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안산 사건은 갈등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도 아까움

숏컷으로 시비 터는건 솔직히 너무 저질이라 딱히 할 말이 없고

솔직히 오조오억 허버허버 이런 단어도 그냥 여초에서 쓰는 유행어란 이유로 페미 단어로 몰아가고 싶은거지 어떤 부분에서 저게 남성혐오적 성격을 담은 말이냐고 물어보면 걔들도 어.. 음.. 이럴듯

갈등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인 집단 괴롭힘이라고 봐야

그리고 은근슬쩍 정부욕하면서 정치떡밥까지 물고와서 엄청 더러워짐. 그냥 빡대가리들임

미러링 제대로잖어ㅋㅋ

미러링 제대로 했고 이젠 사회로부터 고립될 일만 남았음

ㄹㅇ 진흙탕 싸움돼버림

단어가 직접적으로 혐오의미를 가지지 않더라도 혐오성 있는 내용에 자주 쓰이니까 그런듯. 만약 김제덕이 sns에 아몰랑 빼애액 썼어도 일부에서 논란은 됐을거라고 봄. 주류 의견도 아니었는데 하필 그게 페미 관련이라 언론이 기름부어서 일이 커졌을 뿐이지

반페미는 사회로부터 고립되는데 페미는 점점 메이저로 진출하는 아이러니

사실 윤지선 일도 그렇고 언론에서 페미 쪽만 도와주는 게 크긴 함

원래 내가 보기 불편하면 혐오임
물론 내가 하는 건 니가 보기 불편하든 말았든 수십 수백가지 이유로 혐오가 아닌 정당한 무언가지만ㅋ

이 부분은 좀 조심스러운게, 표현에 남성혐오적 요소가 들어가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성혐오의 집단에서 쓰는 표현이란게 포인트인듯여.
일베 대표 언어 중 하나인 이기야도 혐오표현은 아니잖아요

밈의 의미 외 다른 부분을 따지기 시작하면 긁어서 꼬투리 잡을만한 부분이 나올 밈이 한 둘이 아닌데용..
그리구 이기야는 노무현 그 전작권 연설 말투 따라하는 거에서 시작했는데 일베에서 노무현을 다루는 방식을 생각하면 충분히 누군가에겐 불쾌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함

댕댕이 같은 야민정음은 이름대로 야갤이 시작점인데 야민정음 쓴다고 이 야갤러 새끼야 이러면서 드잡이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의미 외적인 부분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 인터넷 세상에서 문제 될 밈이 한 둘이 아니고(당장 디시인사이드 밈은 밈이 생산되서 퍼질만한 파급력을 가진 디씨 거대 갤러리들 상황을 생각하면 거의 사용 불가일듯) 그런걸로 드잡이 할 이유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함

충분히 누군가에게 불쾌할 수 있는 단어라서 쓰면 안 된다면 한남들이 음식을 급하게 처먹는 모습을 표현한데서 유래한 허버허버도 마찬가지 아닐까?

물론 나는 이러한 집단주의적 단어 검열도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도 이제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게 노무노무가 됐든 허버허버가 됐든 쿵쾅쿵쾅이 됐든

그 말씀이면 본문의 오조오억이나 허버허버도 누군가에겐 불쾌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닐까여? 저도 안산 선수가 페미라거나 뭐 그래서 입장 표명해야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진 않고 한국의 현 상황이 집단 광기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여초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는 단어이기 때문에' 라는 이유가 아무리 생각해도 표현을 규제해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심대한 사유는 아닌 거 같은데요, 당장 고인드립성 짙은 단어가 아닌 이상 ㅍㅌㅊ 같은 일베발 유행어도 여기저기서 잘 쓰이고 있는것만 봐도 그렇구요.(그런 밈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규제해야 한다는게 아님, 그게 문제가 없다면 오조오억같이 여초발이라는 이유로 문제라는 밈들도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없다는거임)

그런 불편함 하나하나 다 받아들이자는거면 키보드에 손을 얹는 자체를 불법으로 해야겠죠, 세상에 사람은 많고 불편해하는 지점은 사람 숫자 만큼 많을텐데요.

지금 여초단어 물어 뜯는건 보이루 사건이 발단 아닌가, 보겸 + 하이루를 페미쪽에서 여혐이라고 물어 뜯은걸 보복하겠다고 이러는거라고 알고 있어요.

그런 표현들을 일일이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여기 모두들 합치하는 것 같아

무지성 페미짓에 대응하자고 무지성 반패미짓 들고나온 거니까 거기다 대고 이래선 어쩌고는 양쪽에 의미없음.

안산의 여초커뮤 용어 사용이 혐오표현으로 쓰인건 아니지만 애초에 말끝마다 노노거리고 이기야 붙이는거 자체는 그냥 사투리의 변형인데 그걸 일베가 주로 고인혐오표현으로 썼으니까 죄악시 되는거잖아요. 여초커뮤는 페미성향이 강하고 안산이 쓴 단어들은 그 커뮤들에서 남혐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지양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일일이 규제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건 동의하지만 문제는 해당 표현들을 얼굴 까고 당당히 사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듯. 망상이긴 하지만 만약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일베밈을 섞어서 지속적으로 썼으면 진지하게 메달 박탈 청원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논란이 되는 단어들 사용을 전부 지양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루' 같은 단어가 페미들이 문제 없는 단어의 뜻을 왜곡하고 언론이랑 교수까지 거기에 가세해서 문제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단어 사용에 문제가 되지 않듯이 오조오억같은 경우도 단어의 시작이 팬덤덕질에서 시작한 것이고 해당 선수의 트윗에서 오조오억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남성혐오도 아니기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일부 단어들, '웅엥웅' 이라거나 '허버허버'같은 단어들의 경우는 그 단어의 시작이 남성들 논리 없어서 말하는게 웅얼거리는 거밖에 안된다고 한거거나 뜨거운거 빨리 쳐먹고 허버허버하는게 극혐이라고 한거에서 시작한 단어이기 떄문에 단어들의 원본들부터 문제의 소지가 있고 사용 용례들도 거기에 쓰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식의 사용할때에 사람들이 문제로 삼을려고 하고 단어 원본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공개적인 사용을 지양하는게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 유명인이 트위터로 '옆에 여자가 쿵쾅쿵쾅대면서 오또케 오또케 하고 있음' 이라고 적었을 경우에도 문제로 인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어마다 경우가 다르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공개적인 사용은 지양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은 선수 본인이 딱히 문제되는 발언을 한것도 아니고 정황들로 너무 몰아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한다면 비판 하는게 맞겠지만 지금은 그냥 트집잡는 형태인것 같고. 선수 개인이 특정 인물들 팔로우 하고 오조오억같이 여초에서 자주쓰는 단어 쓴것은 맞지만 그래서 남자 혐오나 기타 문제되는 발언을 했냐 하면 그건 아니고, 누굴 팔로우 하는건 엄연히 개인의 자유니까.
웅엥웅 사용 경우에는 남혐에 쓰지 않았지만 용어 사용 자체가 쓸데없는 문제를 만들 수 있으니 안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웅앵웅은 단순히 한국 영화는 대사가 너무 안 들려서 웅앵웅 초키포키 이렇게 들린다는 트윗에서 유래가 됐고 허버허버도 한국남성 싸잡는 남성혐오글이 아니라 자기 남친 허겁지겁 먹는 거 꼴보기 싫다는 불평 글에서 시작됐구요
그리고 저기 위에서 비교군으로 '탄생된 커뮤니티가 문제가 많은 곳이지만 단어 자체에 악의적 의도가 없는 밈'인 상타취나 댕댕이같은 야민정음을 예시를 들어서 설명했잖아요, 밈으로서의 쿵쾅쿵쾅이나 오또케는 명백히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태어난 밈인데 오조오억 같은 사례에 그대로 적용시키면 안되죠.. 그 선수가 한남충 재기해라 한것도 아니구

heil : 만세, 안녕. 아무 문제가 없는 뜻이지만 이 단어를 독일에서 쓰면 매장당함

저는 오조오억이 여초에서 자주 쓰이지만 문제가 되는 단어는 아니라고 쓴것이고 애초에 선수 본인이 문제가 되는 말을 한것도 아닌것 같다고 뒤에 덧붙였습니다.
대신 일부 단어들의 경우 어떤 의도로 썻든간에 문제의 여지가 있을경우 대중의 시선을 받는 선수 같은 경우는 사용을 지양해야 되지 않냐고 한겁니다. 선수 본인이 문제가 없을 수 도 있지만 논란 거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웅엥웅의 경우에는 제가 원본을 잘 못 알고 있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