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보고옴 (스포)

딱 인디영화 예술영화스럽달까

 

미국 시골에 이주한 한국인 이민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데

 

미국이란 배경에 한국 소품이 들어가서 낯설지만 정감있는?

 

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면 좋게 보실듯

 

 

새로운 환경에서

 

아버지는 본인 고집대로 가족을 부양하고 싶고

 

어머니는 원래 살던대로 안정적이게 살고 싶고

 

그런 와중에 애들은 외부인(외할머니)를 만나면서 

 

이런저런 사건을 잔잔하게 겪으면서 성장하고 가족간 유대가 깊어지는...

 

 

 

좀 많이 뻔한데 

 

이국적인 배경과 80년대 한국 소품들이 섞이면서

 

나름 볼거리가 있었지만...후반 갈수록 뭔가 뚜렷한 갈등이나 해소가 없어서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었음 - 그게 감독님이 의도한 것이겠지만

 

 

최근에

 

플로리다 프로젝트

 

보이후드를 보면서

 

미국에 있는 여러가지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 보면서 흥미로웠는데

 

미나리는 미국농촌 한국이민가족을 조명했다는 점이라는 신선함 

 

덕분에 평론가들이 좋아하는듯

 

 

미국 영화의 근본은 성경에 있다고 많이 느꼈는데

 

미나리 보면서 성경 다시 한번 제대로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