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판타지 대형 용들 그림

 

백수인채로 사회에 나가야 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허물벗이를 끝낸지 얼마 되지 않은 갓 성인이 된 

육상용의 혈통이 일부 섞인 대형 수룡 

 

이렇게 거대한 대형 용들은 

고룡의 피를 가장 진하게 이어 받았기 때문에

상당히 귀합니다. 

 

고대의 용들은 과거의 농밀한 하늘을 말 그대로 헤엄치며 다녔기 때문에

상당히 아름답게 낭창거리며 날았다고 전해집니다,

 

선조들에게 육중한 몸을 물려받은

현대의 거대 용들은 

바뀐 환경에 적응하며 몇가지 종류로 분화되었습니다.

 

일부는 무거운 몸을 유지한채로 날개를 포기했습니다. 

이들은 날개 대신 육중한 다리를 발달시켜 육지를 걷거나

물 속에 들어가 과거의 선조들이 그랬듯이 헤엄을 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부는 다리를 포기하고 배를 질질 끌며 다니기도 합니다.

 

대신 이들은 불 까지는 아니더라도

뜨거운 증기를 뿜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게 됩니다. 

날개를 포기한 대형 용들은 

물기만 충분하다면 주변을 안개에 뒤덮히게 만들 수 있으며

적들을 수 초 내로 익어버리게 하는 뜨거운 숨결을 뱉을 수 있습니다. 

 

 

 

 

순찰 비행 준비를 하는 기사단 소속 젊은 여성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용은 아무래도 하늘을 나는 용들입니다.

이들은 지상의 용들 처럼 뜨거운 증기를 뿜을 수는 없지만

그 커다란 몸집으로도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사실 대형용일 경우, 비행종이라고 해도 날 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팔이 지나치게 굵지 않으면서도 힘이 강해야 하며

몸이 가벼우면서도 균형이 잘 맞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 사람을 태우고 날 수 있는 용들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 수도에 거주하는 귀족 가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혈연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나친 근친 교배를 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떄문에 발생하는 수 많은 열성 요인들을 이겨내고 태어나는

소수의 탑승 비행이 가능한 대형 용은 정말 귀중한 대우를 받습니다.

 

 

추가로 그려본 다양한 크기의 소형 용들

 

대체로 뒷다리는 장식이거나 퇴화하였고

강력한 배와 꼬리근육으로 몸을 지탱한다.

용은 대체적으로 클 수록 더 똑똑하지만

소형 용들도 충분히 평범한 인간들 보다 더 똑똑하다. 

시대가 흐르며 팔과 손은 인간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변해갔지만

비행 용의 혈통이 섞인 경우 팔의 힘이 상당히 강하다.

이젠 데머런드랑 알신에 이어 용관련 설정을 집중적으로 보기로 하셨나 보군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