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생각해보면 우리과는 요상했음

내가 3.8인가 그런데 난 솔직히 좀 관리를 한답시고 한게 아니기도 하고

 

4학년 조기졸업 한답시고 들은 계절학기를 씨밭을 만들면서 개조진거라서 그런데

 

우리 전공 학점 중에 내가 1,2등을 다퉜다는게 유머임.

 

디자인과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전공때문에 아주 개극악의 난이도였음.

 

점수가 높다 = 교양으로 엄청나게 커버를 친다 & 전공 교수들에게 단 한번도 위태롭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인데

 

전자는 디자인과 특성 때문에 과제전 쉬불련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데

 

중간고사 시즌까지는 되게 널널한 시간대가

 

기말고사 시즌에서 과제전이 겹치면서 헬로 변함.

 

이게 내가 게으른거랑 부지런한거랑은 상관이 없이 몇몇 교수님은 걍 맘에 안드는 아이템 혹은 컨셉 완성도이면

 

다음 단계로 통과를 안 시켜주는데 이게 극단적으로 과제전 이틀전 하루전 몇시간일때도 있음.

 

그나마 나중에 기말고사를 배려해서 과제전을 땡기거나 미루거나 하기 전에는 뭐...

 

그리고 후자도 너무 개같아.

 

내가 A라는 아이템을 하고 싶어서 디자인을 했는데

 

그게 그 교수랑 코드가 안맞으면

 

극단적인 경우에는 과제전에 아무것도 못올라감.

 

진행이 안되어서 ㅋㅋㅋㅋㅋ

 

근데 또 디자인과 애들이 에고가 더럽게 쎄서

 

곤조 안꺽다가 C 쳐맞고 빡휴학 치는 애들도 왕왕 있었음.

 

더 웃긴건 학점이 높은 애들이 정작 디자인 쪽으로 안간다는거였지

학점 높은 학생들이 정작 디자인으로 안 간다면 그건 그냥 인재 누수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