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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idasXPn
작성일 2020-08-14 15:23:59 KST 조회 235
제목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미국 어퍼머티브 액션이 병크인 이유

일단 어퍼머티브 액션이란 소수계 집단 우대 정책으로, 대학에 잘 가지 못 하는 인종/성별/지역 출신 등을 우대해줌으로서, 사회의 불평등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시작 됨. 한국의 농어촌특별전형이랑 비슷한 느낌.

 

아시아계 인종 역차별 문제, 이게 정말 효과가 있냐라는 등의 다양한 주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병크인 이유는 정작 이 제도가 가장 필요한 가난한 흑인이 이 제도로 인해 특혜를 받지 못 하기 때문임.

 

학교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흑인들을 보면 아프리카에서 온 '1세대 부유한 흑인'이 대부분이지, 가난한 흑인들은 이 제대로 인한 이득을 전혀 보지 못함. 왜냐면 정말 가난한 흑인들은 대학에 지원할 정도의 지원도 받지 못 하고, 한다고 하더라도 '부유한 흑인'에 비해서 점수를 높게 받기 힘들기 때문.

 

그에 반해서 아프리카에서 온 1세대 부유한 흑인은 이 제도로 인해서 대학에 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됨. 차라리 아예 중학교/고등하교 레벨에서 가난한 흑인들이 많은 지역에 대한 지원이 있으면 모를까, 그런 건 하지도 않고 그냥 대학교에서 흑인들 비율만 맞춰서 뽑는 건 정말 가난한 지역에서 자란 흑인들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임.

 

실제로 이 부분은 흑인들이나 히스패닉 중에서도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은 문제인데, 이 제도로 인해서 꿀 빠는 건 온갖 사립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온 부유한 흑인의 자식이지, 본인들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그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퍼머티브 액션이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이렇게 함으로서 '돈많은 흑인'의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도 있음. 이 돈 많은 흑인이 비싼 학비와 기숙사비를 내고, 졸업한 뒤에는 모교에 기부를 해줄테니까. 어떻게 보면 '소수자 우대'라는 이름의 '기부 입학'이라고 봐도 되는 제도라서 차라리 우대 기준을 피부색이 아닌 가계 소득이나 다른 사회적 배경 (가족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가는 세대를 우대) 하는 걸로 바꾸자는 말이 자주 나오는 편임. 

 

이번에 법무부에서 예일대 판결을 통해서 뭔가 바뀔 수도 있지만, 안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게 이게 말이 인종을 위한 제도이지, 사실상 대학에서 돈 벌려고 써먹는 제도라 그렇게 될지 의문이 되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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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NidasXPn (2020-08-14 15:30: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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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가난한 흑인 친구들을 많이 봤고, 얘네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들어보고,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에 의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한 인종 쿼터제가 아니라 아예 미국 공교육, 특히 가난한 지역에 대해서 칼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난한 흑인/히스패닉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는 학생이 공부하고 싶어도 도저히 공부를 할 수가 없고, 미국에서 대학 가는데 필수라고 할 수 있는 AP,IB 반이나, 과외활동이 너무나도 미비하기 때문에 학생이 아무리 의지가 많다고 하더라도 지원이 빵빵한 곳에 다니는 학생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AP만 10개를 들었는데, 이게 하나도 없는 고등학교도 많습니다. 근데 ap가 대학 입학에서 아예 학점이 다르게 구분이 되는데, AP는 5점으로 쳐주고, AP가 아닌 반은 4점으로 쳐주기 때문에 가난하고, AP/IB 반이 없는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아예 최종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학점이 남들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콘 The-ANTARES (2020-08-14 15:54: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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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피부색만 든 흑인들이 이 문제를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을까요???
아이콘 NidasXPn (2020-08-14 16:01: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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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제대로 이야기 해보면 이런 문제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근데 진짜 힘 있는 흑인들이 나서야지 바뀌는 문제인데, 힘 있는 흑인들은 이득 집단이다 보니 해결할 생각이 없습니다. 미국에서 트위터에서 떠들고 PC 문제 지지할 정도의 흑인이면 어느정도 배운 흑인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경우에는 지지 안 할 가능성이 높죠.

샘 오취리도 어떻게 보면 이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샘 오취리가 정말 가난한 흑인을 대변하는가? 에 대해서 묻는다면 할아버지도 대학 교수에, 한국에 유학올 수 있을 정도로 부유층입니다. 카녜 웨스트도 '먹물 먹은 흑인'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점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이러한 부유층 흑인에 대한 반감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백인이나 다른 인종에 대한 반감이 더 강하다 보니 안 보이는 것 뿐이지, 이야기 하다 보면 '걔네랑 우리는 다르다' 라는 느낌으로 말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이콘 NidasXPn (2020-08-14 16:05: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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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대적으로 한국에 오는 흑인들도 이런 부유층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애당초 미국 내에서 '해외 여행'을 나갈 수 있는 사람이면 외국에 가족이 있는 이민자가 아니라면 최소 중산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나마 미군으로서 한국에 오는 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한국에서 보이는 흑인이 가난한 동네 출신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실제로 한국 방송에 자주 나오는 흑인들의 영어를 들어 보면 제가 동네나 미군에서 봤던 흑인들이랑은 억양이 많이 다릅니다. 진짜 차라리 god 박준형이 하는 영어가 더 흑인 영어에 더 가까워요.
아이콘 고철덩어리거인 (2020-08-14 16:48: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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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는 미국 사람이 아니지 않음...?
아이콘 NidasXPn (2020-08-14 16:58: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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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이 아니긴 한데, 572가 흑인을 대표할 수 있냐는 말에 조금 애매할 수 있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개인적으로 투팍의 메시지가 정말 사람들한테 닿을 수 있었고, 많은 흑인들한테 지지를 받을 수 있던 이유 중 하나가 투팍의 출신 자체가 가난한 흑인들을 대표할 수 있다고 봐서 그렇거든요.
아이콘 파수긔여어 (2020-08-14 17:17: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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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돈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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