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걸 상대방도 알고 있나?' 하는 게 점점 심해짐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그런 의심? 이라고 해야 하나 의문이라고 해야 하나

좀 크게 말하자면 타인에 대한 불신이나 경계심이 커지는 것 같음

일종의 소심함인 거 같기도 함

 

나보다 어린 애들은 어린 세대니까 내가 아는 걸 모르고

나보다 늙은 사람들은 윗 세대니까 내가 아는 걸 모르고

심지어는 동년배들도 나랑 관심사가 다르니까 내가 아는 걸 모르고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도 내가 아는 걸 상대방이 아는지 모르겠어서 대화 주제 꺼내는 걸 그만두는 일이 많아졌음

저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끝없이 의심부터 들고 봄

걍 타인에 대한 의구심이 나이를 먹을 수록 심해진다는 게 맞는 내용일듯

아무도 믿지 마! 유튜브를 믿어!!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특히 음식 이야기는 90%는 먹히는 듯.

그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면 꼰대로의 입문이

미디어가 개인화 되어가면서 다들 본인 관심사만 보기때문에
대중화라는 말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음

걍 찔러보는것도 나쁘지않음

후타나리 좋아해?

아..

타인은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