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보니 어렸을때 개한테 물릴뻔했는데

분명 30m 거리에서 ㅈㄴ 크게 짖으면서 날 향해 달려옴 

초딩때 나는 개를 무서워했고 여기서도 겁에 질려서 도망침 

근데 개가 더 빨랐음 나는 급한대로 근처 공사장에 내 키만하게 쌓아둔 모래 뒤로 숨었는데

그 개가 내 위치를 당연히 알고 크르릉거리면서 달려옴 

 

나는 뺑뺑이 돌 각오로 반대편으로 도망쳤고 

한바퀴도 돌기전에 개 짖는 소리가 사라졌다는 걸 깨달음

알고보니 개가 다른 쪽으로 달려가고 있었음

 

정말 운이 좋았는데 

이 개새ㄲ의 목적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내 위치를 알고도 무시하고 앞으로 달려가다니...

 

근데 어렸을때 경험이 크게 작용하는 내 성격상 만약 이때 개한테 물렸다면 평생 개를 혐오하면서 살았을 듯

지배욕구

개: ㅋㅋㅋㅋ 도망 잘 가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