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방구석폐인 나오면 부모님이 돈주고나가서뭐라도하라고그러는데

그러는이유가뭐임? 걔들이 만날 친구가 어디있고 밖에 나가서 뭘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음

돈주고 방구석폐인이 없는 집의 시간을 구매하는게 아닐까

그 돈으로 헬스장 PT 끊으면 좋긴 함.

그런 당장 틀어막기의 대처보단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필요한 것 같아보이는데 그런 그림은 한번도 못봄

그냥 눈에 안보이게 해서 덮고싶은거임

문제가 해결되면 만화 진행이 안되잖아

방구석 폐인은 애초에 움직이질 않으니 나가서 돈이라도 쓰며 돌아다니다보면 '아 나가서 이렇게 돈쓰기 위해서라도 일해야하지 않나' 하는 최소한의 위기의식이나 자각 같은걸 느끼고 좀 더 활동적인 인간이 되라는게 의도 같았음.
내가 취직 안될때 부모님도 '돈이 없으니 방에서 구직서만 돌리냐? 차라리 나가서 좀 돌아다니면서 활동이란걸 해라' 란 말을 하시곤 했음. 다만 나는 돈과 사람 문제가 아니라 직종 특징 상, 회사서 요구하는 레포트나 PPT를 같은걸 만들어 이력서와 함께 제출해야해서 나가기가 어려웠음...

안나가면 전개가 안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