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때문에 우동만 먹고 있는중인데..

내가 황교익식 논리에 물든건 아니지만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프다" 라는 개념이 한국에만 있는거고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몸이 안좋아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한테 죽처럼 먹게 해주는게 우동하고 국수라고 함

 

실제로 중국에서 직접 누가 준 밀가루를 봤는데 바깥에 내놓으면 일주일만에 곰팡이 생길정도였고

그걸로 수제비 해먹는데 진짜로 소화잘되는 밀가루 음식 처음먹어봄

곰팡이 생긴걸 먹었더니 소화가 잘 되었다고요?

우리나라랑 쓰는 밀이 다른가

당연히 곰팡이 생긴거 먹은건 아니고 밀가루에 빠르게 곰팡이가 생길정도로 싱싱했다는거

밀가루 음식을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면종류를 우리나라가 씹지도 않고 쥰내 빨리쳐먹어서 그런게 아닐까. 솔직히 쌀국수 먹어도 나는 더부룩한데